[FETV=이신형 기자]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관심이 쏠린다. 제품 라인업 확대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시장 대응을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5.2%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25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와 전자칠판, 비즈니스 TV 등 제품군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규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3D 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52mm 두께 구조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85형 모델이 출시됐으며 향후 다양한 크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CES 2026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부문, ISE 2026 등에서 수상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기존 32형에 이어 13형 모델이 추가됐다. 해당 제품에는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 바이오 레진 소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소재 적용으로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삼성전자는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솔루션 ‘삼성 VXT’를 통해 원격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콘텐츠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VXT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지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구조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 달성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차백신연구소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차백신연구소 지분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금액은 약 238억원이다. 해당 금액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실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보유 중인 차백신연구소의 지분 894만8813주를 소룩스와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거래 완료 이후 차바이오텍의 차백신연구소의 지분은 134만0483주(4.99%)로 줄어든다. 이는 경영권과 전략적 영향력에서는 벗어나면서도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과 투자 가치 관점에서의 최소 지분을 유지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차바이오텍 측은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 이 가운데 차바이오그룹은 백신 사업이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사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 측면에서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I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자산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CGT(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강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앞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벤처캐피탈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을 JW홀딩스에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정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거래 역시 투자 자산을 재배치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이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참여를 통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실생활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이다. 18일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고객이 실제 생활 속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단계 사업보다 참여 규모와 사용 환경을 넓히고 개인 간 송금, 이자 지급, 자동 전환 등 기능도 한층 고도화해 실사용 가능성을 폭넓게 검증할 계획이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배달앱 ‘땡겨요’, 편의점,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생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연계한 가맹점 결제 방식도 함께 마련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공 재정 집행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한다. 지자체 보조금과 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예금토큰 기반으로 지급하고 지정된 사용처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지급 및 정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실거래 테스트에서 참여 은행 가운데 전체 전자지갑 개설 건수의 25%, 이용 건수의 58%, 거래 금액의 73%를 각각 차지했다. 이를 통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의 실제 사용성과 고객 수용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사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 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와 공공 재정 집행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급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확대하고,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심수진 기자]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경영권 보호 및 합리적 규제 체계 모색 간담회’에서 "규제의 목표는 숫자가 아닌 운영의 투명성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박민규·김한규·민병덕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 김윤경 인천대 교수 등이 참석해 규제 방향과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과 혁신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규제가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 박민규 의원은 “혁신 성장에 중요한 입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한규 의원은 “창업자의 신뢰 보호와 시장 안정 사이의 합리적 이익 균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권과 건강한 거버넌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요소”라며 “오늘 간담회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현장의 역동성을 살리는 접점을 찾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경영권이 흔들리는 틈을 타 글로벌 거대 자본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렵게 일궈온 디지털 영토를 자발적으로 내어주는 모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논의 중인 규제안은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을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ATS) 수준인 15~20%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는 해당 규제가 헌법 제23조(재산권), 제15조(직업 및 기업 활동의 자유), 제13조(소급입법 금지)와 충돌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는 현재 논의 중인 대주주 지분 제한(20~34%)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약 95조 원에 달하며 하루 6~7조 원이 거래되는 활발한 시장”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은 민간 주도로 성장한 영역인데 이를 사후적 입법으로 되돌리는 것은 시장 예측 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이어 과거 ‘타다 금지법’ 사례를 언급하며 “합법적 서비스가 사후 입법으로 분쇄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입법이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권리를 침해했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소유 구조는 비즈니스의 결과일 뿐 위험의 원인이 아니며 행위 중심 규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는 “미국(MiCA),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어디에서도 인위적인 지분 상한 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주요 주주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지분 변동 시 이를 재검증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은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장인데 국내 기업에만 지분 제한이라는 족쇄를 채우면 결국 해외 자본에 시장을 내주거나 우리 기업의 역차별만 심화될 것”이라며 “지분 분산은 규제의 전제가 아니라 기업 공개(IPO) 등을 통한 성장의 결과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신산업 발전 과정에서의 규제가 주는 타격을 경고했으며 한서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투자 생태계의 법적 안정성 훼손 문제를 제기했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해당 규제가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과 배치될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융 주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동 주최자인 박민규 의원은 “금융당국의 지분 제한 방안이 스타트업 혁신에 역행한다는 강한 우려가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의원 또한 “경영권 보호와 시장 감시라는 가치가 충돌하지 않도록 합리적 규제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공적 인프라로 보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당국의 취지와 사후적 강제 매각은 위헌적 처사라는 업계의 반발이 맞서고 있어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FETV=이건우 기자] 일동제약그룹 계열 신약개발사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 위암 병용요법 개발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지정으로 향후 임상 개발과 허가 절차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언스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중대한 질환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 대비 개선 가능성이 있거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지정 시 FDA와의 협의가 강화되고 단계별 자료 제출(Rolling Review) 및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신청 등 신속 절차 적용이 가능하다. 베나다파립은 DNA 손상 복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차세대 PARP 저해제다. 앞서 2022년에는 FDA로부터 위암 관련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베나다파립은 이리노테칸과의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용량 최적화와 안전성, 유효성 확보를 목표로 임상 1b/2a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 중간 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은 기존 표준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위값을 두 배 이상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이 향후 임상 개발 속도와 글로벌 허가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패스트 트랙 지정을 통해 베나다파립의 임상적 잠재력과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FDA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임상개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형 해상 매립이 포함된 국책사업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기술 검증과 공정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부산 강서구 일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대항전망대와 외양포항, 새바지항, 연대봉 등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공항 부지 조성 예정지와 주변 해역의 지형·환경을 확인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대규모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고난도 토목 사업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설계 단계부터 공법 검토와 기술 역량을 집중해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 점검 이후 김 대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윤상 이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관리와 공정 운영,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진행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설계 단계에서 기술 검증과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최근 현장설명회를 통해 기본설계 절차가 시작됐으며 약 6개월의 설계 기간을 거쳐 연말 우선 시공분 착공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참여사와 협력해 공법 검증과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약지반 안정화 등 핵심 기술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있다.
[FETV=이건우 기자] 광화문 일대 대형 공연을 앞두고 글로벌 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명동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는 이러한 외국인 수요에 맞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예정된 대형 공연을 앞두고 명동 일대에는 해외 팬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불리)’는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매장에서 글로벌 팬을 겨냥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곳으로 최근 관광객 회복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불리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립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각인 서비스에 더해 ‘ARMY’ 문구를 적용한 보라색 각인지와 보라색 벨벳 파우치를 추가 제공한다. 해당 각인지는 기존 케이스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립밤은 시어버터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제품으로 케이스 색상과 문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특징이다. 선물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상권 회복 흐름도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불리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55%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도 약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해당 매장에서 캘리그라피 각인 서비스와 외국인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불리는 천연 원료 기반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을 앞세워 향수, 바디·헤어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스킨케어와 관련 액세서리 라인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불리 관계자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 확산과 함께 불리는 천연 유래 성분과 차별화된 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명동 매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뱅크샐러드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자 금융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개인 중심이었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사업자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여러 금융사의 사업자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사업자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인사업자는 기존 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하거나 추가 대출이 필요할 경우 최저금리와 최대한도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복수 금융사의 상품을 통합 비교해 이자 절감 효과가 큰 대출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쁜 개인사업자 특성을 고려해 대출 비교부터 실행까지 과정을 간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뱅크샐러드는 그동안 사업자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모형(CSS) 개발과 함께 AI 기반 사업자 신용등급 조회 기능을 도입하며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신용점수 외에도 매출 흐름, 업력, 납세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금융권에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 사업자 가운데 우량 차주를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금리 인하 체감도를 높이고 사업자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뱅크샐러드는 앞서 2023년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며 개인 대출 갈아타기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실제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최대 13%포인트 이상 금리를 낮춘 사례도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의 실질적 금리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 금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 금융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전면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하나은행은 기업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늘렸다. 기업여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의 상황을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실용적 AI’ 방향성에 맞춰 자체 개발됐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건에 달하는 외감·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000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한 인하우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 내부 부서 협업을 통해 실제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심사의견을 정교하게 표준화하고 실효성을 높였다. 또 향후에는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심사 전반으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함으로써 여신업무 프로세스의 AX를 가속화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AI데이터전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손님과 기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영업점과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생산공장인 K1(오렌지타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적합을 재인정받았다. K1은 의료기기 우수제조시설로서 간소 절차를 통해 KGMP 정기심사를 통과했다. '불량률 제로' 목표 달성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K1은 국내 최초 임플란트 개발·생산이 이뤄진 곳이다. 단일 공장으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생산기지다. 연면적은 1만9108㎡(약 5790평)이며 연간 1800만 세트에 달하는 임플란트를 제조할 수 있다. 2014년 새롭게 준공한 이래 K1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의 치과의사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임플란트를 공급하는 보급기지 역할을 해왔다. 생산 규모도 압도적이지만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치과의사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실제로 K1 공장은 양질의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전 공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6대 중요 공정별 관리’와 ‘5단계 정밀 검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사실상 무결점에 해당하는 100PPM(Parts Per Million, 1만 개당 불량 1개 이하) 불량률에 도전하고 있다. 원자재 입고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전수 조사 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클린룸, DI Water 설비, 로봇 공정 등 제조 환경의 첨단화를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고객 피드백(VOC)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품질경영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한국의 KGMP, 미국의 FDA, 유럽의 MDR, 일본의 QMS, 중국의 CFDA 등 국내외의 주요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공신력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K1 인근의 K2 공장 또한 같은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K2는 연면적 13,699㎡(약 4,144평)에 연간 최대 임플란트 생산량이 1,200만 세트에 이르는 제2공장이다. K2 또한 오는 4월 KGMP 적합 인정을 위한 정기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K1과 K2 외에도 생산총괄본부 산하에 K3(경기 시화), A1(미국 필라델피아), C1(중국 염성) 등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이들 공장을 통해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에 공급하는 각종 의료 재료와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만큼 철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품질 관리 체계와 시스템이 항상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과 환자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대내외의 공신력을 갖춘 인증 획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