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043억원,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5%, 5.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11억원,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의 비중은 36%로 전년과 비교해 6%p 높아졌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제휴사는 70여 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5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이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하기도 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2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대출 비교 상품군과 제휴사 커버리지를 본격적으로 넓히고 연내 전북은행과 공동대출도 출시해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상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하며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 출시와 펀드 서비스 전면 개편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고객이 투자한 펀드 · MMF 합산 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모바일 앱 내 투자탭을 신설해 고객이 MMF, 증권 투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급결제, 펌뱅킹·오픈뱅킹 수익, 광고 비즈니스 등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가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으며, 자금운용 부문에서도 대체투자 등 투자상품 다변화를 통해 자금운용 손익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대출 성장률이 더딘 것 같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서 기존 제시한 연간 10% 초반대 목표도 하향 조정이 필요한 건지 또는 소호 부분 담보대출 상품 출시에 따라 4분기 버퍼를 두려 페이스 조절을 하는 건지. 스테이블 코인 관련 카카오 그룹의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 같지 않은데 이 부분에서 제약이 있을지. A. 권태훈 CFO 6.27 규제 등으로 7, 8월 가계대출 성장은 미미했으나 9월부터는 보금자리론을 포함한 여신 성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4분기에는 보금자리론 상품의 실행이 본격화돼 잔액 성장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을 포함한 전체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또한 성장을 이끌어 가면서 2, 3분기보다는 확실히 개선된 여신 성장률을 보일 것 전망하고 있다. 연간 10% 성장률 목표에는 다소 못 미치겠지만 4분기에는 보금자리론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전체적인 여신 성장을 2, 3분기보다는 확실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은 법제화 전인 단계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또 검찰이 현재 항소한 상태라는 점에서 1심 결과로 대주주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맞다. 다만 카카오 그룹에서는 공동 TF를 주축으로 적극적으로 원화스테이블 코인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3사 대표가 공동 TF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업 중에 있다. 카카오뱅크 입장에서는 법 제정이 안 돼 있지만 라이센스를 받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컨소시엄이라는 것은 굳이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에는 2심 결과가 끝나기 때문에 결과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3분기 대출 성장률이 높지 않았음에도 RWA는 전분기 대비 높게 증가했다. RWA의 증가 이유는. 또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반영되고 있는데 최근 확대된 수신을 감안하면 3분기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 같다. 그 이유와 향후 전망을 말해달라. A. 권태훈 CFO 3분기 RWA가 증가한 것은 테크원타워 리츠 투자와 민생회복 지원금 카드 사용에 대한 일시적인 미수금 발생이 주요 원인이다. 테크원 리츠 투자의 경우 약 4500억원을 투자했는데 RWA의 기준으로는 9600억원이 증가했고, 민생회복 지원금의 경우 미수금은 4825억원이 발생했다. 특히 민생회복 지원금 미수금은 일시적으로 받지 못한 금액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는 회복될 거로 생각하고 있다. 3분기 영업수익은 133억원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라서 여신 관련 수익이 감소했고, 9월 말 급격한 시장 금리 상승으로 자금운용 자산의 평가 수익이 감소하는 데 기인한다. 비이자 수익 부분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9월 말14bp 이상 상승했는데 이러한 금리 급등으로 인해 수익증권 및 트레이딩 상품 평가액이 축소됐고, 이러한 축소가 기타 수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자금운용 전체적으로는 채권 운용의 규모가 확대됐고, 채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인해서 운용손익 증가 성과를 거뒀다. 11월 금통위 금리 인하 및 2026년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다. 이러한 기조하에서 향후 채권 규모를 늘리려 하고 있고, 국고채보다는 이자 수익률이 높은 고신용 크레딧 비중 조절에 이어 듀레이션 전략을 병행하면서 유연하게 자금 운용을 해 나갈 계획이다. Q. 개인사업자 대출도 늘리고 있고, 상품군이 확장됨에 따라 인력이 더 필요할 걸로 예상도 된다. 여기에 AI 서비스도 늘리고 있는데 향후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율 계획은. 내년 CIR 타겟이 있으면 공유해달라.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의 올해, 내년 성장 목표를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또 개인사업자 대출의 성장이 생각보다 더디거나, 가계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잉여 자본을 배당으로 가속화해 배당성향을 늘릴 계획이 있는지. 올해, 내년 배당성향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면 되는지. A. 권태훈 CFO 3분기 판관비는 인건비 및 광고 선전비 증가로 QoQ 80억원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가가 두드러졌고 AI 신산업 등 주요 사업 부문 인력 확대에 따라서 인건비 증가도 있었다. 3분기 누적 CIR은 36.9%로, 인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클라우드 사용 증가에 따른 전산 운용비 증가 등으로 연간 CIR은 전년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2026년에는 비용 관리 기조를 강화해 CIR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2026년의 경우 2025년 대비 여신 성장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구체적인 성장률에 관련해서는 현재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확정되는대로 커뮤니케이션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은 밸류업에서 발표했듯이 2026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본비율 및 ROE 수준을 고려해 구체적인 규모가 결정되겠으나 2025년의 경우 40% 중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Q. 플랫폼 쪽은 대출규제와 카드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계속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인 것 같다. 규제는 계속 반영되는 것 같은데 향후 관련해서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이나 대응 전략이 있는지. AI 서비스 준비 현황도 간략하게 짚어달라. A. 권태훈 CFO 3분기 PM 플랫폼 수익은 YoY 기준으로 약 2% 감소하긴 했다. PM 플랫폼에서 중요한 대출 비교 및 광고 수익의 경우에 YoY로 성장했지만 Fee수익이 체크카드 취급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감소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의 사업 펀더멘탈 자체는 견고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외부 변수로 인해서 Fee수익이 축소된 영향이 있다. 2026년 기준으로 보면 대출 비교, 광고 투자 등 3대 플랫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보금자리론, 공동대출 등 신규 핵심 서비스를 확대를 함으로써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상품 서비스를 중심으로 AI를 확대해 AI 네이티브 뱅크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와 AI 검색,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AI 이체와 AI 총무로 시그니처 서비스를 최적화된 AI 모델을 결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시중 금융사 중에서 가장 많은 AI 서비스를 보유하게 되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연령대별 침투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보이는 차트가 있다. 어떤 전략을 통해서 이렇게 되는 건지. 특정 상품이 있는 건지 여전히 모임 통장의 효과로 이런 추위들이 나타날 수 있는 건지. A. 권태훈 CFO 신규 상품을 3분기 많이 출시했는데 특히 모바일 신분증, 우리아이서비스, 정부 지원금 찾기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우리아이서비스의 경우 부모와 아이와 같이 참여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신규 고객의 유입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투자 상품 서비스를 굉장히 늘렸는데 특히 RP, 펀드, MMF 등 자산 활용이 가능한 투자 맥락을 확대하면서 자산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고객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 Q. 4분기 대손비용률 전망 전망은. 추가적으로 2026년도 대손비용률 전망도 이야기 해달라. A. 권태훈 CFO 6.27 규제로 중신용 여신 순증 감소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QoQ 20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RC값 조정으로 추가 전입이 충당금 전입이 발생할 수 있으나, 올해 연간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개선된 0.5%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의 경우 경기 상황, 금리 수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으나 현재로서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FETV=김선호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클투’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전문 플랫폼으로 국내∙외 런투어,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를 아우르며 런투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파리 국제 마라톤' 국내 독점 판매권과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인 '시드니 마라톤' 관련 여행 상품 판매 권한을 보유한 러닝 특화 스포츠 여행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관광 시장은 2024년 약 6186억달러(약 860조원)로 평가 되었으며 2032년 약 2조895억달러(약 290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 관광 시장으로의 진입 기반을 확보하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런투어 시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상품 기획 및 판매로 수익 극대화와 고관여 고객 유입을 도모하고 하나투어의 글로벌 인프라와 클투의 글로벌 마라톤 ITP, 러닝 기반 커뮤니티 및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러닝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2026년을 기점으로 테마여행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테마여행 브랜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향후 2040세대의 취미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테마 특화 스타트업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밍글링 투어’, ‘내맘대로 항공+호텔’, ‘에어텔’ 등 젊은 고객 대상의 FIT 브랜드 및 상품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트렌드가 단순히 관광지 방문, 맛집 탐방에서 벗어나 개인의 관심사, 취미 중심의 특수 목적성을 띤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테마여행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테마 기반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 당기순이익 73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6%,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9.4%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AI를 활용한 주요 서비스 고도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광고 솔루션 ‘ADVoost’ 확대와 피드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AI 개인화 추천 강화로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커머스 부문은 개인화 경험 고도화와 N배송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35.9%, 전분기 대비 14.4% 성장한 985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다. 핀테크 매출은 4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22.7조원으로 21.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사업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확대에 따라 509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는 GPUaaS 신규 매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13.9% 성장한 1500억원을 기록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GPU CAPEX 규모와 감가상각 부담, 마진 전망을 어떻게 보나 또 엔비디아 협업에서 언급된 ‘GPU 6만장’도 포함되는지 궁금하다. A. 김희철 CFO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GPU를 포함한 전체 인프라 투자 규모는 약 1조원 단위로 예상된다. 2026년 이후에는 GPU만 1조원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순한 선제 투자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GPUaaS 사업 등 수익과 직접 연동되는 투자도 상당 부분 포함된다. 이러한 투자들은 재무 여력이 허용되는 선에서 추진할 계획이며 엔비디아와 협업해 확보한 GPU 6만장도 이 범주 안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단기적인 마진 부담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플러스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Q. 주요 B2C 사업군(광고·쇼핑 등)에서 버티컬 AI 적용 수준과 매출 기여는 어느 정도인가. A. 최수연 대표이사 AI 브리핑 도입 당시에는 검색 결과의 10% 정도만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효과가 빠르게 확인되면서 현재 커버리지를 20%까지 확대했다. 이용자 충성도 향상과 기존 검색 비즈니스 강화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외에도 쇼핑, 결제, 예약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한 생태계 안에서 운영하고 있어 AI 에이전트가 여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이해하고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다. 내년 봄에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생성형 검색을 전면 반영한 AI 탭, 내부 서비스와 외부 생태계를 연결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매출 기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AI 기술이 검색 광고, 커머스, 로컬 비즈니스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Q.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디지털 트윈, 로봇, 피지컬 AI 등으로 확장 중인데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A. 최수연 대표이사 네이버는 2017년 네이버랩스를 설립해 피지컬 AI 기술을 선행 연구해왔다.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집중해 ARC와 ALIKE라는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다. ARC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화 OS 플랫폼으로 로봇 업계의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IKE는 초정밀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GPS가 닿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도 로봇이 정확히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들은 현재 글로벌 수준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성남 1784 사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로봇 자율주행과 실시간 클라우드 제어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단계에 진입했다. 시장 규모를 단정하긴 이르지만 네이버가 지향하는 로봇 OS·제어 플랫폼 시장이 전 세계 로보틱스 산업의 약 30~4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 또 이러한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제조업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진입도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기관과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Q. 커머스 마케팅 집행 지속 기간과 GPU 인프라 투자 이후의 마진 회복 시점은 언제로 보나 A. 김희철 CFO 커머스 부문은 수수료율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 다만 단순히 거래액을 늘리기 위한 단기 집행이 아니라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장기적 성과형 마케팅으로 설계했다. GPU 인프라 투자는 광고와 커머스 매출 증가에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진행 중이다. 직접 매출로 연결되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다. 단기적으로 손익에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수익성 개선 여력이 있다고 본다. Q. AI 브리핑 도입 이후 검색 이용자 행동 변화와 내부 지표 개선 효과가 있었는가. A. 최수연 대표이사 AI 브리핑은 처음엔 정보성 지식 쿼리와 긴 롱테일(15자 이상) 쿼리를 중심으로 적용했다. 적용 결과 이용자들이 검색 결과에 더 오래 머물렀고 롱테일 UQC(User Query Count)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AI 브리핑 하단에 제시되는 연관 질문 재검색 횟수는 출시 초기 대비 약 5배 늘었다. 특히 플레이스(맛집·식당 노출) 영역에 AI 브리핑을 적용했을 때 클릭률(CTR)이 2.3배 상승했고 예약·주문 건수는 15% 증가했다. 이는 AI 기술이 검색 품질뿐 아니라 로컬·커머스 매출에도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Q. 커머스의 테이크레이트 추가 인상 가능성과 컬리와의 협업 효과는 어떤지 궁금하다. A. 최수연 대표이사 올해 쇼핑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이후 거래액 증가와 쇼핑 수수료 개편이다. 브랜드 스토어 거래액이 늘었고, N배송을 통한 물류 확장도 테이크레이트 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단순한 수수료 인상이 아니라 버티컬 수수료 구조가 강화되며 구조적으로 테이크레이트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플러스 스토어와 버티컬 쇼핑 지면을 통해 브랜드·제조사와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컬리와의 파트너십은 네이버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컬리의 물류 네트워크 강점이 결합된 모델이다. 출시 초기라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 어렵지만 내부 목표 대비 안정적으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쇼핑 인프라 고도화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FETV=김선호 기자] 국내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올 3분기 12조8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31% 고속성장하며 글로벌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조6901억원·78억6600만 달러) 대비 20% 늘어났다. 달러 기준 매출은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5억원(1억6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1481억원(1억900만달러)과 비교해 51.5% 늘어났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49%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올 들어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093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낮은 편이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동일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69억원(6400만달러) 대비 51% 증가했고 달러 기준 48%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률은 1%로 전년 동기(0.8%)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0.05달러로 전년 동기(0.04달러)보다 1센트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폭넓은 상품군,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그리고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고객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과 관련해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데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코호트(고객 집단·cohort)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저희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만에서의 고객 유입 수준은 한국 리테일 사업 구축 당시 나타난 양상과 유사하며, 대만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 건수가 10% 이상 늘어 5대 대형사 중 가장 많았다. 보유계약이 가장 많음에도 민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10건 중 8건이 보험금 지급에 대한 민원이었고, 상품별로는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민원 건수는 2만3805건으로 전년 동기 2만3719건에 비해 86건(0.4%)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늘었다. 특히 삼성화재의 민원 건수는 4941건에서 5599건으로 658건(13.3%) 늘어 가장 많았다. 3분기(7~9월)의 경우 1643건에서 2234건으로 591건(36%) 민원 건수가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던 현대해상 역시 5216건에서 5277건으로 61건(1.2%) 증가했다. 반면, DB손보의 민원 건수는 5093건에서 4642건으로 451건(8.9%) 감소했다. KB손보는 4301건에서 4270건으로 31건(0.7%), 메리츠화재는 4168건에서 4017건으로 151건(3.6%) 민원 건수가 줄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80%가량을 차지했다. 민원 10건 중 8건은 보험금 지급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올해 3분기 5개 대형사의 전체 민원 8381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6477건(77.3%)이었다. 계약 유지·관리 관련 민원은 817건(9.7%),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779건(9.3%)을 기록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화재가 1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1277건), KB손보(1139건), DB손보(1077건), 메리츠화재(1056건)가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5261건(62.8%), 자동차보험 민원은 2446건(29.2%)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삼성화재(1164건), 현대해상(1135건), 메리츠화재(1032건), KB손보(976건), DB손보(954건) 순으로 많았다.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낸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3분기에만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3분기 누적 총 거래금액은 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13조4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29%를 차지했다. 결제 및 송금서비스는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모두 늘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서비스는 감소했지만 주식거래액이 3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의 영업수익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1860억원) 대비 28.0% 늘었다. 금융서비스의 경우 올해 3분기 947억원으로 대출 규제에도 투자와 보험이 매출액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대비 72%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결제서비스는 1297억원으로 5.5%, 플랫폼서비스는 140억원으로 69.2% 늘었다.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2225억원으로 1937억원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같은 기간 168억원에서 243억원으로 44.6%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다.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향후 플랫폼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매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A. 백승준 사업총괄 플랫폼 매출이 차지 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에서 올해 3분기 6%로 증가. 다만 아직 전체 매출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 수준이다. 플랫폼 사업은 당분간 비교적 높은 수준 성장률을 보일 것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라는 카카오페이의 강점을 기반으로 카드 중개, 광고 사업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마이데이터를 통합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모델링을 구축해 사업의 전략 고도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을 통해 사용자와 광고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 광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앱테크 연동 광고를 강화해 사용자 혜택을 통한 사용자와 광고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2026년에는 다양한 애드 네트워크와 연동으로 광고 상품의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다. Q. 최근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보급에 집중하고 있는데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 A. 박정호 서비스 총괄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사용자 수, 거래 건수 그리고 6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1위 오프라인 결제 사업자다. 경쟁사의 오프라인 단말기 보급은 헤비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 전략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첫째, 롱테일 매장 중심의 확장이라 대형 프랜차이즈 공략에 한계가 명확하고 단순 결제 수수료만으로는 충분한 기대 수익 확보가 어렵다. 둘째, 벤사, 포스사 등 기존 인프라 플레이어와의 협력이 아닌 경쟁 구도를 형성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하드웨어 없이 디지털 채널에 집중해 차별화된 유저 가치와 가맹점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Q. 스테이블 코인 사업 준비 현황은 어떤지. A. 신원근 대표이사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금융당국과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저희는 이번 기회를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환의 중요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런 방향에 카카오 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답변 드리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외부 활동에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부터는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 카카오그룹 공동 TF를 주축으로 실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 차원에서 실생활의 다양한 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뿐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활용처에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 그룹이 영위하는 금융 사업뿐만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도 두루 포함되는 것이다. Q.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계속 상승 추세에 있는데 3분기에 이익이 좋아진 이유와 내년 성장 전략은 A. 한순욱 운영 총괄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 대금은 지난 2분기 23조5000억원에서 3분기 34조1000억원으로 QoQ 4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3%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주식은 QoQ 41%, YoY 151% 증가했고 해외 주식은 이보다 좀 더 높은 QoQ 49%, YoY 19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중 해외 주식 거래 비중은 57%, 국내 주식 거래 비중은 43%다. 주식 거래 건수 역시 지난 2분기 9100만 건에서 이번 3분기 1억4100만 건으로 QoQ 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7%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 비즈니스는 구조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 거래 유저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거래 고객 수 시준 증권사 탑 5 수준으로 진입했다. 특히 월 8만에서 10만의 신규 계좌 개설 건수 및 신규 고객 수 측면에서는 3분기 전체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증권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약 3배 수준인 156억원으로 성장했다. 고마진 사업인 해외 주식 거래액 성장과 IB 사업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7%로 2분기 대비 19%포인트 올랐다. 2026년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번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을 설명드릴 예정이다. 핵심이 되는 3가지 드라이버를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탄탄한 신규 계좌 개설 수, 두 번째는 우상향하는 액티브 고객 전환율, 세 번째는 고객의 VOC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압도적인 기능 및 편의성 제공이다. Q. 자체 에이전트와 카카오톡 내 에이전트 결합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부 생태계와의 상호작용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이걸 활용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A.박종호 서비스총괄 오픈 AI가 발표한 에이전트 커머스 프로토골은 에이전트 커머스 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근데 저희한테 위협이 아닌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저희의 전략은 명확하다. AI의 ACP가 아직 국내에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생태계에 최적화된 한국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주도하고자 한다. AI 에이전트 환경에 필수적인 ACP 수준의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결제 프로토콜을 즉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는다. AI 에이전트 결제의 성공은 에이전트 대화창 안에서 누가 가장 완벽하고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가에 달려있다. 카카오의 AI 에이전트와 가장 깊이 있고 안정적으로 결합해서 4000만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신뢰도 높은 실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는 카카오페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글로벌 사업자도 넘볼 수 없는 저희의 강력한 경쟁 우위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카카오 및 관련 파트너들과 기술적, 사업적 협의를 위한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협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시점을 현재 단계에서 특정하기는 이르지만 내부적으로는 내년 중 가시적인 성과를 시장에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Q. 카카오페이보험을 강화하기 위한 내년도 전략은? A. 한순욱 운영 총괄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동시에 카카오페이 보험 플랫폼을 통해 보험 유저를 확보하고 니즈를 환기해 상품 계약의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성장보다 더 높은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도에도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신규 라인업의 확대 외에 기존 출시 상품의 활성화 및 성장 가속화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기존 출시 상품의 상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의 개선, 상품 서비스 재점검을 통한 리포지셔닝, 페이 손보 및 상품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한 활동 및 전기납 상품의 비중 증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플랫폼별로는 ▲PC 3539억원(전년동기비 +29%, 전분기비 +61%) ▲모바일 4885억원(+15%) ▲콘솔 102억원(-14%) ▲기타 180억원(+131%)을 기록했다. 펍지 PC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1분기 성수기를 넘어섰고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역시 인도 현지화 전략과 서버 확장 효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인도 시장은 크래프톤의 신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BGMI 누적 이용자는 2억5000만명에 근접했으며 과금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은 17건, 약 3000억원 규모의 현지 투자를 집행해 크리켓 게임 전문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고 ‘리얼 크리켓24’를 직접 퍼블리싱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지역 브랜드 협업과 힌디어권 외 확장,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강화하면서 유저 복귀율과 매출 모두 증가했다. BGMI IP를 활용한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총 5편, 1억7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10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모두 자체 개발 IP다. 크래프톤은 장르별 전문성을 갖춘 개발팀을 추가 영입해 5개년 계획에 따른 신규 프랜차이즈 라인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6년에는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펍지 2.0’이 공개되며, 2027년을 새로운 IP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퍼스트(AI First)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모델 개발을 병행해 전사 업무 효율을 높이고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AI퍼스트 전략을 통해 조직 전체의 구조를 재설계해 AI 기반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최근 PC·모바일 경쟁작이 늘고 있다. 펍지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그리고 ‘AI 퍼스트’ 전략이 5개년 투자 계획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A. 배동근 CFO PC 쪽은 아마 ‘배틀필드6’을 염두에 두신 질문으로 이해한다. 출시 초기에는 배틀필드6라는 작품의 기대감(Hype) 덕분에 펍지 트래픽이 잠시 빠졌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세다. 반면 펍지의 트래픽은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회복됐고 현재는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펍지는 8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오며 여러 경쟁작을 겪었다. 그때마다 경쟁작의 등장을 새로운 촉매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트래픽에 집중하며 유저 경험을 개선해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외부 협업 콘텐츠(부가티·지드래곤 등)로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모바일도 델타포스나 발로란트 모바일 출시로 단기적으로 트래픽이 줄었지만 과금 정책을 최적화해 매출 면에서는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결국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은 ‘트래픽을 지켜내는 시점’과 ‘트래픽을 수익화하는 시점’을 얼마나 정교하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AI 퍼스트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전사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신규 IP 개발과 AI 인력 외에는 채용을 동결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개년 투자계획의 재정적 변동은 아직 없으며, 실제 운영 성과를 본 뒤 조정할 예정이다. Q. 인도 시장에서 BGMI 구매력(ARPU)이 얼마나 늘었나. 4분기에도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거라 보는가. 또 새로 개발 중인 크리켓 게임은 어떤 형태인가? A. 손현일 인도 법인장 BGMI의 과금 이용자 비율은 작년보다 34% 이상 증가했다. 인도의 경제 수준이 올라가고 현지화 상품 출시로 결제 허들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펍지 모바일 대비 인도 유저의 평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절반 이하 수준이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4분기는 인도 기준으로 비수기다. 종교 축제와 학사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대형 콜라보 계획은 없지만, 유저 충성도는 여전히 높다. 크리켓 장르에서는 리얼 크리켓 시리즈 외에도 복수의 현지 개발팀이 별도 신작을 병행 개발 중이다. 인수한 노틸러스의 ‘리얼 크리켓24’는 퍼블리싱을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직접 맡아 크리켓이 인도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Q.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경쟁 환경 변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나. 그리고 서브노티카2·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의 출시 시점은 언제쯤인가. A. 배동근 CFO 중국에서는 델타포스가 9월 중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시장을 흡수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시적이라고 본다. 화평정영은 오랜 기간 경쟁력 있게 유지돼 온 IP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하락세로 보긴 어렵다.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은 현재 모두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두 게임은 장르와 플랫폼이 달라 일정이 겹치더라도 상호 경쟁은 제한적이다. 출시 시점보다 중요한 건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신규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공개되며 2027년부터는 퍼블리싱 타이틀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2026년에는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그리고 ‘펍지 2.0’의 웰메이드 모드가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라인업이 풍성하다. 2027년을 신작 IP 확대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특히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의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이사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됐다. 안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와 안 내정자 역시 내년 3월 정기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이사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이사, 티맥스비아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IT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갖춘 오 대표 체제 아래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최종 발탁됐다. 이번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8년 12월까지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5%(3일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AAA 등급부터 AA- 등급까지 최고 등급 수준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삼성자산운용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사전 위험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 채권 만기 투자는 물론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계좌에서는 물론 절세 계좌인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과 ISA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추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상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8-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업계 최대 규모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채권운용본부가 직접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SPC그룹은 4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경영, 준법경영, 일하기 좋은 일터 구축 등 그룹의 주요 과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각 사 대표 협의체에 개선 방안을 권고한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는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인사 내용> 1. 승진 인사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2.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