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보험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는 사외이사들이 내년 3월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5개 대형 상장 생명·손해보험사의 사외이사 임기 만료 현황과 구성 전망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개 대형 상장 생명·손해보험사는 사외이사들의 임기 만료나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비해 200명 이상의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학계 출신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90명의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은 각 40명의 후보군을 관리 중이다. 29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지난해 12월 말 사외이사 후보군은 총 213명이다. 각 보험사는 이들 후보군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거나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업권별로 2개 대형 생보사는 46명, 3개 대형 손보사는 167명의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DB손보의 사외이사 후보군이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DB손보는 학계 27명, 법조 19명, 공직 18명, 금융 16명 등의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명, 여성이 34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전문성과 다양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배경과 전문적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며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 등에 의거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자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안으로 부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의 사외이사 후보군은 각 40명이다. 삼성생명의 분야별 후보군은 재무·회계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보건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제, 법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각 5명의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화재의 사외이사 후보군은 경영 11명, 법률 10명, 경제·금융 각 5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생명의 사외이사 후보군은 6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화생명의 후보군은 금융 2명, 경영 1명, 기타(글로벌·디지털·기술·법률) 3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전문성이 높은 사외이사를 추천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가 사외이사로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78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측면에서 지배지분 ROE 13.5%, ROA 1.15%를 기록하며 동일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8%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60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궁금하다. 최근에 다른 은행들을 보면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발표된 주주환원에 대해서 상향할 계획이 있는지. 또한 건전성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시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추세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는지. A. JB금융 김기홍 회장 기존에 발표된 주주 환원율보다 높아질 개연성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본다면 개연성은 아직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 50% 정도로 앞당기는 건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인데 이들은 CET1비율이 13%를 넘는 상태고 당사는 아직 미달한 상태다. 건전성 수준에서 차이가 있다. 주주환원율을 상향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늘 이사회에서 그 방향성을 논의했고 내년 초 결산 이사회에서 2025년도 결산을 발표할 때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기존 계획대로 갈지 내년에 다시 상향 조정할지는 이사회 논의를 거쳐 판단하겠다. 건전성 안정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를 대표하는 지표는 코어 Tier1(CET1) 비율이다. CET1 비율은 자기자본 총량과 위험가중자산(RWA)의 함수로 결정된다. 즉 자기자본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RWA가 얼마나 증가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분기 기준으로 보면 대출이나 자산은 전년 말 대비 6~7% 정도 증가했지만 RWA는 3.6% 증가에 그쳤다. 자산 증가율에 비해 RWA 증가폭이 훨씬 낮았기 때문에 CET1 비율이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 경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RWA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CET1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저희 전략의 핵심이다. Q. 자본비율이 생각보다 많이 상승했다. 타행 대비 환율 효과가 적었다는 해도 30bp 가까이 상승했다. 이 같은 가파른 자본 비율 상승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지. CET1비율 13%를 초과 달성하는 게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지. 조기에 달성 가능하다면 의미있는 주주환원이 가능할지 궁금하다. A. JB금융 김기홍 회장 내년 상반기 중에 CET1 비율이 13%까지 오를 거냐고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사의 기본적인 경영 목표는 12~12.5% 중반대를 유지하는 것이다. 적어도 최악의 경우 12%가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궁극적으로는 13% 수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WA 관리는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향성은 완만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당장 내년 상반기 중에 13%를 넘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특히 주주환원율이 올라가면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자기자본 내부 유보액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코어 CET1 비율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전반적인 중장기 추세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만약 CET1 비율이 13%를 넘는다면 12%대 중반보다는 다소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CET1 비율이 13%를 넘었느냐 안 넘었느냐가 주주환원율을 결정짓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사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시중은행에 비해 약 1% 정도의 버퍼를 덜 요구받는다. 따라서 당사 입장에서는 12% 중반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13% 수준이 주주환원율을 높이거나 낮추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결국 당사의 경영 목표는 12% 중반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RWA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주주환원율을 얼마나 점진적으로 높여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Q. 이번 분기 예상했던 것보다 마진 방어가 상당히 잘된 것 같다. 월별 마진 트렌드상에서 비정상 요인 같은 것들이 있었다면 공유해달라. 또 내년도 조망하는데 있어 아직 연간 가이던스까지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나 올해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경상적인 배송 비용률 레벨을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보시는지. 단일화된 수치를 제시해 주는게 아니다 하더라도 올해 대비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A. 김기홍 JB금융 회장 3분기 이익 관련해 비정상적 요인이나 일회성 요인은 없었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캐피탈의 유가증권이익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좋아지다 보니 평가이익이 많이 발생했고 그간 캐피탈의 IB 본부에서 투자했던 자산들이 수익이 잡히고 있다. 3분기에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조금 더 잘된 수준으로 보인다. 또 유가증권 평가이익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내년도 크레딧 코스트 비용에 대해서는 올해 수준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잘하면 비용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거로는 연체율이나 NPL비율이 하락하는 추세이며 특히 신규 연체 발생률도 하락하고 있다. Q, 주주환원 발표에서는 전체 주주환원율 45%를 유지하고 현금배당성향은 28%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경영진의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칠 수 있으나 여전히 다른 은행들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정부도 지금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체적으로 현금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 방향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의 경우 대주주 이슈나 오버행(Overhang)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차라리 현 시점에서는 현금배당 비중을 좀 더 빠르게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오버행 우려를 완화하면서도 정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의견을 묻고 싶다. A. 김기홍 JB금융 회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다. 배당을 고정하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배당금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희는 배당금이 분리과세 대상이 될 수 있는 수준에서 배당 규모를 관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금배당을 늘릴지 자사주 매입·소각을 늘릴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원칙은 없다. 다만 일반적인 이론상으로 보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보다 낮을 때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가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PBR이 1을 넘는 상태에서는 배당을 늘리는 것이 주가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저희 PBR이 약 1.0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의 주주환원 기조에서 비율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게 주가 관리나 주주 신뢰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그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까지는 현금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다. 오버행(Overhang) 이슈에 대해서는 그동안 저희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면서 1대 주주인 삼양사 지분이 15%를 초과한 부분을 매각하는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장외 블록딜 형태로 진행해 시장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해당 물량은 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장내 매매를 통해 이전되는 구조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앞으로도 1대 주주와 긴밀히 협의해 시장 수급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며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1조1324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실적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및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1조650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 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 증가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BIS비율 추정치는 15.40%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0.28%를 기록했다.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특히 은행·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그룹 대손비용률의 안정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은 인플레이션 등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된 38.8%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8조812억원을 포함한 857조1589억원이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이번 달에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했는데 이 계획과 관련해서 앞으로 바라보는 수익성이나 그룹의 전체적인 방향성, 자본비율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계획이 있다면. A. 박종무 CFO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는 전체 100조원 중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그룹 자체 투자로 10조원, 여신 공급으로 64조 원, 포용금융에 약 16조원을 5개년에 걸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발표를 했다. 대출 확대를 통해서 기업 금융을 공급하게 될 경우 그룹 RWA에 얼마나 영향이 미치는지가 궁금할텐데 이에 따른 방향성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매년 약 20조원의 자본을 투입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RWA는 연간 약 12조원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이 됐다. 12조원이 상승하면 보통주 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약 50bp 정도 가량 된다. 현재도 매년 대출 성장을 통해서 기업 대출과 가계 대출을 같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쇄 효과를 반영을 한다면 한 20bp 내외의 보통주 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이런 부분들이 주어진 숙제인데 향후 점차 RORWA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 증가하는 것 같다. 대출 공급은 기존의 RWA 비중과 동일한데 펀드,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 자연적으로 RWA가 증가하게 될 테고, 그렇다면 기존보다 RORWA 관리에 더 포커스를 해야 된다고 방향을 잡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생산적 금융에 적극 참여하면서 그룹의 투자의 수익성 자체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리할 계획이고, 기존해 말한 RWA 증가에 따른 보통주 비율 감소 영향 등은 충분히 이익 창출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Q. 배당소득 분리과세 비과세 배당에 대한 어떤 입장인지. 또 오늘 1500억원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는데 앞서 발표에서는 1500억원 포함해 올해 자사주 매입 금액이 8031억원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올해 연내까지 전부 매입인지 내년 초까지 매입 기간을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박종무 CFO 내년 1월까지로 돼 있는 것은 매입 기한 자체를 정한 것이고, 실제로는 금년 중에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 경우에도 4분기에 매입을 할 계획을 했었고, 추진을 했지만 환율 등 국내 증시 사정이 급박하게 변동하면서 매입 기한을 좀 늘리게 됐던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금년 중에 매입을 완료하려고 한다. 배당 소득 분리 과세 관련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정부의 세법의 방향성이 좀 정해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인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조금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수급 등의 부분들이 기반이 넓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기업 가치 주가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그에 따른 내년도 배당 정책 또한 해당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현금 배당의 비중 상향 등에 대한 부분들은 향후 검토해 준비하도록 하다. 감액 배당의 경우에도 충분한 개인 투자자의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충분한 수준의 감액 배당 재원 규모는 있다. 충분히 내년 주총 등 시기에 감액 배당을 할 수 있는 준비는 해놓되 금융당국 등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가면서 추진하게 될 것이다. Q. 올해 비은행 쪽 성장을 많이 말했고, 시장에서도 기대를 했었는데 3분기를 보면 비은행 쪽은 여전히 부진하고, 은행 쪽에서 주로 수익을 드라이브를 했다. 비은행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는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내년도에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을지. 또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1분기에 말했던 분기마다 13% 유지는 여전히 유효한지. A. 박종무 CFO 비은행 부문은 3분기 기준 비중이 그룹 전체의 16%로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원인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탑 라인은 어느 정도 체력을 좀 회복을 하고 있지만 증권, 캐피탈 등에서 아직 투자 손실을 인식한 부분들로 바텀 라인이 부족해 지면서 아직까지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취약한 부분인 보험은 얼마 전 하나손해보험에 2000억원의 유상증자도 추진을 했다. 점차 체력을 강화하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차를 두고, 비은행 부문도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2027년 정도면 어느 정도 턴어라운드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현재도 1430원 이상의 고환율이 유지가 되고 있고, 고환율 상황을 가정한 베이스 하에서 CET1 비율을 관리하는 것이 보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자산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을 컨트롤 해 가면서 약속한 13% 이상 꼭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Q.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관련해서 올해 흐름을 보면 증권이 아닌 은행 주도로 많이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인지.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ELS 과징금이 금소법이 개정되면서 법정 하한도 낮아지고, 감경 사유까지 도입됐다.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는데 어떻게 보는지. A. 박종무 CFO ELS 관련 해당 판매 금액은 약 2조원이다. 법정 부과 한도인 50% 이내에서 부과 기준율, 또 조정 비율을 감안해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우리는 97%에 대해서 합의를 완료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조정 비율을 기대를 해보고 있다. 다만 금액에 따라서 운용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금액이 정해지면 물론 확정되겠지만, 생산적금융 지원과 관련해서 자본 규제에 대한 완화를 정부에서도, 규제 당국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ELS 과징금 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고 또 추가적인 자본 규제에 대한 완화까지 검토를 한다면 미치는 영향은 조금 제한적이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A. 정영석 하나은행 CFO 은행 IB 수수료라는 건 자문 쪽보다는 주선 수수료다. 작년 3분기까지의 실적과 금년 3분기까지 보면 큰 차이는 없으며 주로 리파이낸싱을 통한 주선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부동산 관련 비중이 약해지고 인수금융 관련된 것이 비중이 좀 늘어나는 차이가 있다. 지분 투자 관련해서 하나은행이 다른 경쟁 시장 상황 대비해서는 약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최근에는 마중물로서의 지분 투자부터 해서 향후 인수금융에 주선까지 따내는 형태의 생태계를 만들어 볼까 하고 있다. Q. 내년도부터 가계 주담대 신규 취급분에 대한 것과 주식에 대해서 RWA가 각각 조정이 될 건데 현재 기준에서는 조정이 일어날 때 cet1에 결과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시뮬레이션이 있으면 공유해달라. 또 내년 충당금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박종무 CFO 주담대 하한이 5% 증가하면서 RWA에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 주담대가 한 80조원 규모다. RWA 5%로 하면 약 4조원인데 한꺼번에 만기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4년으로 나눠 본다면 연간 1조원 정도의 RWA가 증가하는 영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 16bp 정도다. 그러면 반대적로 주식에 대한 가중치가 낮춰지는 부분과 상쇄 효과가 있는데 전체적인 시뮬레이션은 가계 대출로 인한 RWA의 상승 효과와 주식에 대한 가중치 하향 효과가 상쇄 효과와 비슷하게 일어날 것 같다.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크게 영향이 없는 그런 수준이다. A. 강재신 CRO 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낮아졌는데 3분기 들어 비은행 관계사의 전반적인 연체의 순증액이 줄어든 경향이 있다. 카드사의 경우에는 민생지원금 효과로 인해 연체가 전분기 대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은 상반기에 인식되던 부실 자산들이 3분기에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 크레딧 코스트가 낮아지게 됐다. 그러나 4분기에 있어서는 부동산 PF 정리 등이 지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반영이 된다면 4분기는 3분기만큼 개선되는 흐름보다는 오히려 좀 크레딧 코스트가 올라가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연체, 고정 이하 자산의 증가 폭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그룹 연체율은 낮아지고 있고, 은행 연체율은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다. 회사가 보기에 건전성 사이클이 어느 시점에 개선이 될 걸로 예상하는지, 올해 대손비용 가이던스에 대해 말해달라. 신용카드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인 거는 맞는 것 같지만 전분기 대비했을 때는 하락세가 있었던 것 같다. 일회성 요인이 있는 것인지. A. 강재신 CRO 우리도 예상하지 않았던 3분기 연체율과 크레드 코스트였는데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분기에 약간 좋은 건전성을 보다. 이게 추세적으로 전환됐다고 하기에는 아직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의 데이터로 현재 보여진다. 한편으로는 발표되는 연체율이나 건전성 자료는 삼각 후의 자료지만 삼각 전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는 소폭 낮아졌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증가의 양이 2ㅔ22년 이전 증가하는 수준보다는 확연히 레벨이 다르게 높다. 상각전의 연체율 증가 폭은 여전히 의미 있게 떨어지지 않았고, 이 부분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서 우리는 내년에 올해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관리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A. 박종무 CFO 전분기 기준 190억 수수료 감소했는데 그 중 소상공인 가맹점 대상 환급이 72억원이 있었다. 나머지 부분들은 브랜드사 지원금인 비자, 마스터로부터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계절적 요인들이 있다
[FETV=이건혁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6억원, 당기순손실 4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분기에 각각 23억원, 24억원이었던 것보다 적자가 늘었다. 매출은 4764억원으로 전분기(5270억원)보다 10% 감소했다. 특히 베이직 케미칼 부문에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매출액 2180억원, 영업이익률 36%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 1880억원, 영업이익률 –7%로 꺾였고 2분기(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률 –2%)·3분기(매출 1890억원·영업이익률 –8%)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이는 전반적인 시황이 침체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OCI는 신규고객사 확대·일회성 비용 전분기 반영 등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카본 케미칼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7%까지 주저앉았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8%, 2분기 4%, 3분기 7%까지 회복했다. 3분기 매출은 3120억원으로 전분기(3500억원) 대비 11% 감소했지만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OCI China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올랐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고 있는데 OCI의 반도체 부문은 앞으로 어떻게 될 전망인지? A. 이수미 부사장 반도체 소재 부문은 사실 전체 매출의 20%가 안 된다. 구체적인 수준은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4분기에 물량이 늘어나는 제품들이 있어 내년부터는 좋아지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연간 실적 발표 때 구체적인 전망을 설명드리겠다. 신규 사업하고 있는 부분들에서는 불발된 부분들도 있고 투자자분들에게 확실히 공개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르익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고 사업 계획이 무르익고 기술이 완성되면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피앤오 케미칼은 언제 흑자 전환되는지? A. 올해 피앤오 케미칼을 인수하고 감가상각비가 늘어나는 것처럼 회계 인식을 한 부분이 있어서 투자자분들께서 실망한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희가 이제 몸이 좀 가벼워졌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났을 때 저희가 이 제품에 대해 조금 더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금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설명을 드린다. Q. 중국에 있는 카본 블랙 회사인 OJCB는 언제 청산될 예정인지? A. 따지고 보면 청산한지 내부적으로는 1년 가까이 됐는데 중국에서 법인을 정리하고 청산하는 게, 더구나 상대방 합작 파트너가 있는 상태에서 청산하는 게 한국에 비해서는 인허가 절차나 중국 정부와의 진행 상황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이 워낙 지금 어려운 상황들을 겪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한국처럼 매끄럽게 진행되는 모습은 아니지만 마무리 단계에 왔고 적자 폭도 많이 감소됐다. 아마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이게 다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Q.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 소재가 향후 증설할 수 있는지? A. 음극재용 실리콘 특수 소재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난 여름에 기계적인 준공을 마쳤고 얼마 전에 시제품이 공급이 됐다. 이 공장의 안정성과 완전성에 대해 검증이 끝난 상태다. 내부적으로는 이번 투자가 상당히 실적도 좋았고 내부적으로 신기술도 도입했는데 무난하게 지금 상업적으로 연결을 잘 시켰다고 자부하고 있다. 상업 생산 같은 경우는 내년 상반기 쯤 시작하지 않을까 설명드리겠다. 어쨌든 고객사에서 찾고 있는 이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들의 공정이 원활하게 완공이 돼야 하는데 그 마무리 단계에 있다. 거기서 지금 테스트 중이고 완성되면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증설할 준비도 돼 있지만 이 고객사하고 발 맞춰서 의사결정 사항이 생기면 그 때 설명을 다시 드리겠다.
[FETV=이지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31억원, 영업이익은 3902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으로도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모두에서 2분기 실적발표 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 18조3373억원, 자본 12조1794억원, 부채 6조157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도 부채비율 50.6%, 차입금 비율 9.9%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뚜렷한 수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원으로,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했다. 위탁개발(CDO) 사업도 3분기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8건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05건, CDO 154건으로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불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일본 톱10 제약·바이오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1곳과 최종 협의 중으로 글로벌 톱40위권 제약사 대상 수주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생산능력 초격차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끌어올린 18만L 규모의 5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며 총 생산능력을 78만4000L까지 늘렸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 건설해 총 132만4000L까지 생산능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임상시험수탁(CRO) 분야 진출을 위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품 모달리티 다각화를 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등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철저한 공급망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는 대형 사보험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유통하는 자체 상표(Private Label) 계약 2건을 체결했으며, 3분기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에 대한 미국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에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판권 계약이 종료됨에 따른 신규 계약으로서, 연내 판권 이전 절차를 거쳐 해로우를 통해 미국 안과질환 치료제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도 지난 7월과 8월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SB16)를 각각 출시하며, 국내 상용화 제품을 총 11종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질환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FETV=이지혜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 및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견조한 핵심이익의 성장과 전년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과 가계대출 성장 둔화로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다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의 성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이익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상영 부사장은 “현재 한국 금융산업은 담보·부동산·가계대출에 비중이 쏠려 있어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실물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기업금융 중심의 자원 배분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적재적소의 자금 공급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금융의 본연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정부의 배당 소득 분리과세 추진 및 경쟁사의 비과세 배당 시행과 관련해 개인 주주 혜택 측면에서 자본 정책 변화가 논의된 것이 있는지? A. 천상영 CFO 자본 정책에 대해 이사회 차원에서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을 논의했지만 내년도 경영 계획이 수립되기 전이기에 확정된 의견을 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배당 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될 경우, 개인 주주 저변 확대를 위해 배당 중심의 주주 환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지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비과세 배당은 내부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이 충분하며, 업권 전체의 움직임을 고려해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두 정책 모두 올해 연말 내년도 계획 수립 시 이사회 논의를 거쳐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Q. 정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및 예적금 수요 감소 예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 4분기와 중장기 은행의 여수신 전망은 어떠하며 이에 대한 지주의 대응 전략은? A. 이정빈 은행 CFO 대출(여신) 전망부터 말하자면, 상반기에는 전년도 성장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상장 기조를 유지했다. 가계 대출은 9월까지 약 7조원 정도 성장했다. 은행 자체 자금으로 운용하는 부분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약간 초과한 상태다. 4분기에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기업 대출은 상반기 보수적인 성장을 했고 3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전환하며 3분기에만 4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전체 기업 대출은 원래 계획했던 9조원 대비 소폭 부족한 7-8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전체 원화대출은 계획했던 5% 대비 큰 차이 없는 4% 후반대 성장을 예상한다. 내년도 가계대출은 규제 환경으로 성장이 어렵지만, 정부 정책 자금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대출은 정책 방향에 맞추어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5~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도에는 조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NIM(순이자마진)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비용 관리와 함께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예수금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향후 전략으로는 4분기에 전통적으로 조달 만기가 많다는 점을 대비해 미리 관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금리를 적절하게 운용함으로써 조달 안정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천상영 CFO 수신 전망 및 그룹 대응 전략 측면에서 현재까지는 은행 자금의 큰 이동은 보이지 않으나 자금의 흐름이 자본시장 쪽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자원 배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은행보다는 자본시장 쪽으로 자원 배분 비중을 늘려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은행 연체율 안정화 추세가 4분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지와 카드 연체율 하락이 민생 소비 쿠폰 영향으로 일시적인지 아니면 안정화되는 모습인지 궁금하다. A. 방동권 CRO 건전성 전반은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그룹사까지 플래티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있어 추세적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는지 판단하기 이르다. 4분기 내지는 내년 1분기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기조가 유지된다면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은행업권에서 최고 수준의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정빈 은행 CFO 은행 건전성은 과거 몇 년간 좋지 않았던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그 결과 4대 은행 중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안정화 단계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은행 대손 비용은 그룹 전체 관리 하에 있지만 4분기에는 좀 더 보수적인 정책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해창 카드 CFO 카드 건전성의 9월 연체율 하락은 소비 쿠폰 영향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저리 차환 대출 등)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 코로나 시기처럼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된다면 연체율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Q. 올해 대손 비용 가이드라인(40bp 중반) 대비 4분기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전망보다 높게 예상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일시적 충당금이 크지 않을 수도 있는지 알고 싶다. A. 천상영 CFO 대손 비용 가이던스는 상반기에 제시한 40bp 중후반이 연말에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4분기 계절적 요인이 있지만, 현재 범위 내에서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은행은 4분기에 대손 비용에 대해 조금 더 보수적인 정책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Q. 이자 스프레드 반등과 증권 업종 호황 등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도 자본 배분 시 주주 환원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마진 방어 및 증권업종 수익성 개선에 기반해 성장 쪽에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천상영 CFO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자 이익 전망은 전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금리가 빠지는 추세는 맞지만, 미국의 상황이나 국내 환율 등 여건을 고려할 때 예상만큼 완전히 하락 방향으로 가지는 않은 측면이 있다. 올해 마진 방어가 잘 이루어졌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이자 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9월 말 손익을 보면 외형 증가율 대비 이자 이익 증가율이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이자 이익 쪽은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비이자 이익은 자본시장 호황으로 주식 브로커리지, IB 등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영역 발굴을 계속할 계획이다. 자원 배분(Allocation) 전략은 성장에 대한 배분을 하되, 내년에는 은행보다는 자본시장 쪽으로 배분 비중을 늘릴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주주 환원은 이미 제시한 주주 환원율 타겟 원칙을 지켜갈 것이다. ROE가 여전히 CoE 대비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보겠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흐름을 따를 것이다. 자산 성장률 자체가 명목 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자원 배분을 높게 가져가기는 어렵다. 따라서 현재의 큰 틀은 유지하되 자본시장 쪽으로 배분을 조정해 전체적인 흐름을 맞춰가고자 한다. Q. CET1(보통주자본) 비율 관련해 대출 자산 성장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RWA(위험가중자산)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계 대출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추고 RWA가 높은 기업 대출은 성장을 높인다고 하셨는데, RWA의 전반적인 관리 전략은 무엇이며 향후 CET1 비율을 더 키울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 알고 싶다. A. 천상영 CFO RWA 관리 전략은 3분기에 성장이 있었으나 연간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갈 것으로 보며 향후에도 명목 경제 성장률 수준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내부적으로 보면 가계 대출은 시장 수요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규제 상황을 고려할 때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성장의 중심은 기업 대출이 될 것이며 기존에도 기업 대출에 자원 배분을 많이 해왔으므로 전체적인 틀 속에서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다. CET1 비율은 작년 대비 레벨이 올라가 있으며 자본의 효율성 관점에서 현재 생각하는 13% 중반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연간 기준으로 제시했던 13.1%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다. 향후 자산 성장 및 주주 환원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베이스를 지키면서 버퍼를 충분히 감안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약 1조1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5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23.2%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1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고객 신규 스마트폰 OLED 소재와 AI서버 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겠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과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ESS 시장 경쟁력 강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운영 효율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라 전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인디애나주 합작법인 SPE(StarPlus Energy)에서 NCA 기반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내년 4분기에는 LFP 라인으로 전환해 ESS 생산능력을 연 30GWh까지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프리미엄 전기차용 하이니켈 배터리, 보급형 전기차용 LFP·미드니켈 배터리, 하이브리드차용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라 전했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삼성SDI 실적 부진의 원인과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은? A.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올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다. 전기차 수요가 볼륨·엔트리 세그먼트로 이동했고 미국 진출이 늦어 JV 파트너사 수요도 줄었다. 소형 배터리 회복이 지연되고 ESS는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이 낮다. 4분기는 전기차 부문 반등은 어렵지만 ESS·소형 매출 회복으로 적자 폭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고객 보상 협의와 일회성 비용 가능성은 있다. 내년 전기차 시장은 어려움이 이어지겠지만 ESS와 소형, 전자재료 부문은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Q. 미국 ESS 시장 전망과 공급 과잉 우려, 그리고 캐파 계획은? A. 조용휘 ESS비즈니스팀장 AI 산업 성장과 친환경 발전 확대에 따라 미국 ESS 시장은 2025년 80GWh에서 2030년 13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지 생산 캐파는 수요의 30% 수준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ESS 캐파 증설에도 2030년쯤 수요·공급이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SP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내년 말까지 30GWh 규모의 미국 ESS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Q. 볼륨·엔트리 EV 배터리 개발 현황과 수주 상황은? A. 박종선 전략마케팅실장 2028년 양산 목표로 LP형과 미드니켈 각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SCM 최적화, 저원가 소재, 공정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급속 충전 성능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저저항 기술과 열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중이다. 현재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2028년 양산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며 일부는 연내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 Q. 미국 ESS 사업 수주 현황과 대형 고객사 협력 가능성은? A. 조용휘 ESS비즈니스팀장 SP라인 전환으로 현지 생산 캐파를 확보했고 각형 폼팩터 기반 안전성과 독자 기술을 활용해 다수 고객과 협의 중이다. 2027년까지 대부분의 라인에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NCA·LFP 라인 모두 주요 고객사 대상 수주 확대 중이다. 미국 대형 고객사 협력은 구체적 언급은 어렵지만 여러 고객과 논의 중이며 향후 성과를 기대한다. Q.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망과 관련 제품 준비 상황은? A. 박종선 전략마케팅실장 로봇 시장은 산업·상업·가정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2만대 수준에서 2030년 60만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배터리는 고출력·고내구성이 필수로 현재 원형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 삼성SDI는 전동공구용 고출력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로봇 업체와 협력 중이며 코인셀·미니셀 등 소형 고효율 배터리로 AI·XR·드론 등 신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Q.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 전략은? A. 김익수 전자재료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HBM·D램 중심의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고객 다변화와 공정 미세화 대응 소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메탈 슬러리·고방열 EMC 신규 고객 진입을 추진하며 주요 반도체사와 차세대 패키지용 소재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Q. 데이터센터용 BBU 시장 전망과 UPS 잠식 가능성은? A. 박종선 전략마케팅실장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BBU 수요가 급성장 중이다. 삼성SDI 원형 배터리 매출 내 BBU 비중은 지난해 2%→올해 11%로 상승했고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추정된다. BBU 설치는 2024~2026년 사이 2배 이상 늘 전망이다. UPS는 센터 전체 백업용, BBU는 서버 단위 보호용이라 두 시장의 잠식 가능성은 낮다. Q. 지속적인 투자와 자금 조달 계획은? A. 김윤태 경영지원실 부사장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시점을 조정하고 기존 라인 전환으로 효율화할 예정이다. 편광필름 사업 양도로 약 1조원 확보했고 실적 개선으로 자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추가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필요 시 차입과 자산 활용을 병행 검토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보험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는 사외이사들이 내년 3월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5개 대형 상장 생명·손해보험사의 사외이사 임기 만료 현황과 구성 전망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개 대형 상장 생명·손해보험사의 사외이사 2명 중 1명은 대학 교수 출신으로 학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계와 법조계 출신은 절반 수준에 머물러 내년에도 전·현직 교수 위주의 사외이사 구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9월 78년만의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검사 출신 사외이사의 몸값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이달 현재 사외이사 20명 중 학계 출신은 9명이다. 대형 보험사의 사외이사 2명 중 1명은 대학 강단에 섰거나 서고 있는 전·현직 교수라는 얘기다. 회사별로는 DB손보(3명), 한화생명·현대해상(각 2명), 삼성생명·삼성화재(각 1명) 순으로 학계 출신이 많았다. 이들 사외이사 가운데 4명은 여성이었으며, 전공 분야는 법률부터 경영, 의학, 소비자까지 다양했다. DB손보의 경우 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학장,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철호 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도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출신이다. 현대해상은 장봉규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 교수,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여성 사외이사인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의 사외이사 중 관계와 법조계 출신은 각각 5명, 4명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경우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성영훈 전 광주지검 검사장, 김소영 전 대법관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같은 학계 출신 위주의 사외이사 구성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9월 78년만의 검찰청 폐지에 따라 법조계 출신 중에서도 검사 출신 사외이사의 위상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더라도 기존의 검찰 고위직 출신보다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을 선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검찰청 폐지로 위상과 권한이 확대되는 경찰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대형 보험사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임기가 만료된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거나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FETV=이건혁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 당기순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4.0%, 2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지난해(4.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철강 부문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철강사업 매출은 14조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0억원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원가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6560억원, 당기순이익은 47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50억원, 당기순이익은 42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64.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2.0%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반면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부진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9660억원)보다 3.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이 530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포스코퓨처엠은 6월 준공한 전구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양극재 판매가 늘었고, 이에 따라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인프라 사업 부문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13조215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6.9%, 67.7%, 76.6% 감소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신안산선 사고 관련 손실 추정액 반영과 안전점검을 위한 공사 일시 중단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철강 업황 관련해서 4분기 중국과 일본의 덤핑 방지 관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는지? A. 홍윤식 마케팅전략실장 덤핑 관세와 바로 연결 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 8~9월에 잠정관세 부과 전 수입된 물량들이 시중에 재고로 있고 연말은 전통적인 비수기다 보니 바로 수요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재고가 4분기 전에는 다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유통 시장 중심으로 11~12월부터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Q. 탄소 배출 거래제 4기가 시작되면 3기와 달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포스코홀딩스의 대응방안은? A. 홍준혁 무역통상실장 현재 시범 인증서 가격을 결정하는 배출량 계산 방식 등에 대한 주요 이행령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시장 내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범 대응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서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범에 불합리한 요소들을 개선하고 당사의 탄소 저감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EU 집행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이다. Q.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현실화되면 포스코 연간 판매량 추정치가 어떻게 되는지? A. 오영달 인프라 사업관리실장 아직 투자 규모와 LNG 변동성, 인프라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까지 있어서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여하게 된다면 철강 공급량 측면에서는 30만 톤 정도를 이 프로젝트에 생각하고 있다. 시기는 대략 2026년부터 2028년, 3개년 동안 30만 톤 정도 파이프라인과 LNG 터미널용 강재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중장기적으로 철강 본업에 대한 회사의 전략 방향성이 무엇인지? A. 홍윤식 마케팅전략실장 내수에서 국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가 있으면 과감하게 셧다운을 추진할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성장 투자로 국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해외는 이미 여러 번 보도된 바와 같이 인도나 미국 같은 곳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단계다.. Q. 투자 우선순위가 어떤지? A. 김성준 재무IR 본부장 회사가 생각하는 투자 우선 지역 순위는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순으로 보면 된다. 이차전지 쪽에서는 기존에 투자한 사업들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면서 투자 진행 속도를 조정하되 지금같은 저시황 여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량 자원에 대한 인수 또는 그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우선순위로 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그룹 전략하고 연계성이 높은 유망 사업 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규모가 있는 사업 등에 대한 M&A 기회에 대해서도 지금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 Q. 중국의 배터리와 관련된 구조조정이나 리튬 배터리의 수출 통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차전지소재와 관련한 업황에 미칠 영향과 이차전지소재와 관련된 실적이 올해 대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시는지? A. 이재영 에너지투자사업관리실장 가격이 지금 반등된 측면이 좀 있고 구조조정을 하면서 기존에 지급돼 왔던 보조금이 철폐되면서 우리나라와 우리 소재 메이커와 중국 사이에 생산 원가 갭이 상당히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 미국의 관세가 중국에 과하게 부과되면서 실제로 미국에 도착하는 기준으로 우리랑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주가 상승과도 연관이 되는 것 같다. 내년에는 소재 사업이 드라마틱하게 실적이 개선된다고 단언할 수 없겠지만 올해보다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양극제 같은 경우네는 EV 이외에 ESS같은 추가로 증가되는 품목 같은 게 수주를 강화한다면 올해보다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정부에서 철강업 고도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내용은? A. 이원철 철강사업관리실장 10월 중에 산업부에서도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은 언론을 통해 이야기했다. 주로 불공정 무역이나 공급 과잉인 제품에 대한 대응 부분이다. 포스코 자체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컨센서스를 형성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Q. 파이넥스 2공장 연말 가동 중단 뉴스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A. 2공장 가동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파이스 3공장의 경우에는 12월 정도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성 부분은 정확히 보기 어렵지만 포항 제철소 자체가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흑자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HMM 인수에 대한 소식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A. 이성원 에너지소재투자실장 앞서 두 차례 공시한대로 초기 검토 단계에 있으며 인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지금까지도 진일보한 내용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스웨덴의 스테그라가 파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그린 스틸로 가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인지? A. 김성준 탄소중립전략실장 기업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CO2 가격이라든지 수소의 인프라 때문에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0년까지는 상당한 부분 지연될 것으로 생각된다. Q.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충당금 관련해서 어느 정도 쌓았고 4분기에는 어느 정도 예상되는지? A. 김성준 재무IR 본부장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충당금은 이번 3분기 때 추정액을 모두 반영시켰다. 신안산선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내년 1분기에 나오면 이번 추정액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게 한 달 정도 공사를 중단했는데 그에 따른 손실이 있었다. 그걸 3분기 때 일부 쌓았고 4분기에는 잔액을 모두 쌓을 예정이다.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 4분기에 발생 가능한 추가 손실액이 23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일회성 충당금은 4분기로 모두 끝나고 내년부터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2% 증가했다. 한화오션이 3분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 당기순이익 26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2%, 1032% 증가했다. 한화오션 측은 2주간 이어진 하계 휴가와 사고, 임단협 등 인한 일회성 요인에 의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선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2조4639억원의 매출과 744% 증가한 30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LNG선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지속으로 두 자릿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글로벌 조선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LNGC 6척, VLCC 12척, 컨테이너선 13척 등 총 31척, 약 60억4000달러 규모 수주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수선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750억원의 매출과 109% 증가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기존 건조 중이던 장보고수리 배치 2 선도함에 이어 추가로 2번 함의 원가 투입 진행이 본격화되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024억원의 매출과 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주요 진행 공사의 마무리 단계 진입에 따른 매출 감소와 지난달 발생한 브라질 선주사 페트로브라스 소속 감독관 사망 사고로 인해 일회성 비용 250억원이 반영되며 적자전환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KPX 지출 등으로 순차입금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도에는 고선가 LNG선 인도가 지속됨에 따라 25년 대비 자금 수지 개선과 함께 차입금 규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부채비율은 3분기 238%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 조선업계 평균 수준으로 여전히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지난달 발생한 FPSO 사고 일회성 비용 외에 생산 차질 등으로 발생한 비용과 해양 부문 수주 잔고 매출액은? A. 사고 관련된 보험료에 대한 상응하는 체인지오더 등은 추이를 좀 지켜봐야 돼서 지금 현재 상황에서 얼마 정도인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해양 수주 잔고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대부분 인도를 완료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23억달러 정도의 수주잔고가 남아있다. Q. 내년 상반기 컨테이너선·유조선 매출 비중 변화 및 이익 영향은? A. 컨테이너선 매출 비중은 감소가 아니라 오히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2026년 하반기~2027년부터 본격 생산되는 신규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반면 LNG선(LNGC) 생산 비중은 2026년 하반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은 과거처럼 낮은 가격에 수주한 물량이 아니라 현재 시장가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성있는 계약 물량이 많기 때문에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아지더라도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다. Q. 3분기 상선 매출액이 조업일수 감안해도 감소폭이 큰데 휴가 외에 다른 요인이 있는지? A. 조업일수 감소 영향도 있었지만 안전 관리 강화 노후 시설 교체 관련해서 도크 및 크레인 전기 건으로 fd6와 fd5의 프로젝트가 약 1~2주 정도 생산이 되지 않았다. 그 영향으로 매출 인식 관련 진행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Q. 캐나다 잠수함 사업 생산 배분 및 해외 잠수함 프로젝트 수익성은? A. 김호중 특수선사업부 영업담당 상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HD현대중공업과 ‘원팀 코리아’ 형태로 참여 중이며 구체적인 생산 배분 방식은 아직 협의 단계다. 수익성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입찰이 진행 중이고 RFP도 나오기 전이라서 거기에 판매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수출의 경우 수익성을 상향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내년 LNG선 신조선가 전망은? A. 김우민 상선사업부 영업담당 책임 최근 클락슨 기준으로 LNG선 신조선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실제 시장 상황과 유사하다. 상반기에는 인쿼리가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용선 및 신조 프로젝트 인쿼리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의 불가항력 해제 등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카타르 대규모 발주 이후 조선소 도크가 이미 포화 상태라 추가적인 선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현재 수준의 보합세 유지가 유력하다. Q. 오스탈(Austal) 인수 진행 현황 및 향후 사업 계획은? A. 한상윤 IR 팀장 오스탈 지분 인수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고 현재 지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수 지분은 19.8%이며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최대주주가 아닌 2대 주주 위치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 협력이나 신규 수주 계획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지분 인수 완료 후 추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Q. 내년 LNG선 신조선가 상승 가능성과 Nex Decade 프로젝트 참여 여부는? A. 김우민 상선사업부 영업담당 책임 내년 LNG선 신조선가는 보합세 유지 가능성이 높다. 모잠비크 프로젝트가 재개돼 경쟁 조선소들의 슬롯(건조 일정)을 채우면 선가 상승 여지가 생길 수 있으나 반대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조선 3사가 잔여 슬롯을 스스로 채워야 해 선가 인상은 어려워진다. 따라서 한화오션은 상승 가능성은 열어두되 기본 가정은 ‘보합세’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리스크 관리 중심의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Nex Decade의 뉴그란데 FID 프로젝트는 한화오션이 관계를 맺고 있으나 조선 3사 간 경쟁이 존재해 모든 물량을 전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Q. 최근 탱커 수주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보 방안 및 해외 야드 활용 계획은? A. 김우민 상선사업부 영업담당 책임 한화오션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위주로 탱커를 수주하고 있으며 중소형 탱커(Suezmax 이하) 중심으로 해외 야드를 활용하는 경쟁사들과는 전략이 다르다. VLCC는 선박 규모가 커서 해외 조선소에서의 건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한화오션은 대형 선박 건조에 유리한 도크 및 표준화된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야드 활용 계획은 현재 없으며 자체 도크에서의 연속 건조 체계를 통한 효율성 확보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 Q. 필리 조선소의 실적 및 생산 현황은? A. 필리 조선소는 현재 약 3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약 1억2000만달러 영업손실은 약 277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제재 여파로 일부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개선 활동과 효율화 조치를 추진 중이다. Q. 방산 부문 소형 프로젝트 및 단기 수주 가능성은? A. 김호중 특수선 영업담당 상무 폴란드 사업은 조만간 제안서 제출 예정이며 빠르면 연내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수상함 프로젝트는 협의가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결론 예상, 윤곽은 연내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그리스·콜롬비아·칠레·필리핀 잠수함, 중동 지역 군함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말 내년초 수주 예상되는 곳은 태국과 폴란드, 이후 중동 지역도 수주 본격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