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패션업체인 더네이쳐홀딩스가 우선적으로 디자인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사적으로 AX(AI Transformation)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패션업 전반에 AI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상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달 16일부터 전 브랜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AI 기반 디자인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도입하고 패션 상품 개발 과정에 AI 활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기획부터 제품 검증,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패션 업무 전반에 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NC AI가 개발한 ‘Varco Art Fashion’과 Style AI사의 ‘Style AI’ 두 가지다. 해당 서비스는 디자인 생성과 3D 시뮬레이션, AI 모델 착장,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패션 산업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SaaS 기반 플랫폼으로,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을 빠르게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품 개발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패션 산업 특성상 디자인 영역에 AI를 우선
[편집자 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해외법인 실적이 담긴 사업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업보고서에는 각 카드사가 진출한 국가별 법인의 영업 현황과 수익 구조가 상세히 담겨 있다. 이에 FETV는 2025년 연간 카드사 해외법인의 실적 현황을 점검하고 국가별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의 해외법인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법인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한 가운데 베트남 법인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핵심 수익처로 부상했다. 반면 미얀마 법인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는 사업 정상화와 함께 흑자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해외사업 관리 기조 강화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법인 성장 전략의 방향을 건전성 중심의 내실 강화로 설정했다.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핵심 사업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말 해외법인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베트남 법인이 주도했다. 2024년
[FETV=박원일 기자] 상장폐지 이후 1년이 지난 신세계건설이 외형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와 재무 부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부동산PF 여파와 공사비 회수 지연 등이 겹치며 적자 폭이 확대됐고 사업 구조 역시 그룹 계열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동성 위기는 그룹 지원으로 넘겼지만 독자적인 수익구조 회복 여부가 향후 경영 정상화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76억원, 영업손실 1983억원, 당기순손실 29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이상 늘며 외형은 확대됐지만 손실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 특히 순손실은 창사 이후 최대치다. 이로써 신세계건설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2021년 384억원 흑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이후 주택사업 부진과 건설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으며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됐다. 손실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는 공사비 채권 회수 지연과 미분양 사업장 관련 비용 증가가 꼽힌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은 2462억원으로 전년(615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일부 사업장의 공사비 회수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
[편집자 주]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해외법인 실적이 담긴 사업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업보고서에는 각 은행들이 진출해 있는 국가들의 법인 현황이 상세히 담겼다. 이에 FETV는 2025년 연간 은행 해외법인의 실적 현황과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조직 등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 해외법인 합산 실적이 일본법인 순이익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법인은 지난해 기준 베트남법인에 이어 신한은행 해외법인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법인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일본 시장에서 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10개 해외법인 합산 순이익 5869억, 전년보다 2.6%↑ 신한은행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아메리카신한은행(미국) ▲유럽신한은행(독일) ▲신한캄보디아은행(캄보디아) ▲신한카자흐스탄은행(카자흐스탄) ▲캐나다신한은행(캐나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중국) ▲SBJ은행(일본) ▲신한베트남은행(베트남) ▲멕시코신한은행(멕시코)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인도네시아) 등 10개의 해외법인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이들 10개 해외법인의 지난해 연간
[편집자 주] 산업은 대형 기업이 이끌지만, 그 기반을 떠받치는 것은 중간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기업들이다. 게임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FE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중소 게임사들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엠게임은 장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본업의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블록체인과 스마트팜,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비게임 분야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엠게임은 올해부터 AI와 블록체인·헬스케어를 핵심축으로 정비해 본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국면에 들어간다. ◇블록체인 시작으로 스마트농업·이커머스 분야 확장 시도 엠게임의 사업 다각화 시도는 2018년 전후 본격화됐다. 우선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초기 관련 전문기업과의 협업 방식을 택했다. 채굴 전문기업 코인숲, 거래소 운영사 페이또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블록체인 사업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다만 현재는 블록체인 플랫폼 자체보다는 블록체인 게임 연구개발과 서비스 분야에 무게를 두고 게임 온보딩과 게임 연계형 서비스 중심으로 방향을 조정한 상
[편집자 주]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서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차 상법 개정이 주주권 보호 강화 신호를 주며 지배구조 개선 논의를 촉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FETV는 앞선 상법 개정의 효과와 쟁점을 짚고 이어질 3차 상법 개정 논의가 기업과 자본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짚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으로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가 제도화된 데다 정부도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기업들이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소각 예정금액은 28조3000억원이다. 19일까지 추가적으로 공시한 내용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28조4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각 규모인 30조원의 94.7%다. 2024년 연간 규모가 12조2000억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관련 공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온 주식소각결정 공시는 총 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올해 성과급을 받지 못한 임직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2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재직 임직원 3442명에게 자사주 89만4000주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주식은 자사주를 활용한 임직원 보상 결정 이후 첫 지급분으로, 지난 19일 종가 3만300원 기준 총 271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지급 기간 내 임직원 개인별 증권계좌로 입고된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은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총 1098만5500주(12.29%) 중 268만2000주(3%)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830만3500주(9.29%)는 ‘상법’ 개정안에 따라 소각하는 내용의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자사주 지급은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한 데 따른 격려 차원의 보상이다. 성과급 미지급으로 실망한 임직원들의 사기를 자사주 지급으로 진작시키겠다는 것이다. 현대해상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11억원으로 전년 1조307억원에 비해 4696억원(45.6%)
[편집자 주] 차바이오텍이 오너 3세인 차원태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08년 말 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바이오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졌고 이제 체질개선을 이끌어나갈 핵심 계열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FETV는 차바이오텍의 현주소와 향후 이뤄나갈 청사진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차바이오텍 대표에 오른 오너 3세 차원태 부회장이 내세우고 있는 전략은 파이프라인인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연구개발(R&D), 위탁개발생산(CDMO),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로 요약된다. 그중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발생하는 수익은 중장기적인 투자를 요구하는 R&D와 CDMO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차백신연구소를 매각하고 대신해 차AI헬스케어와 카카오헬스케어를 인수했다. 차AI헬스케어(옛 제이준코스메틱)와 카카오헬스케어가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차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와 시너지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차A
[FETV=김예진 기자]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1450만명 돌파로 시장 외형은 커졌으나 증권업계 내부의 구조적 불균형은 지속되는 양상이다. 비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형사와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사 간의 격차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2727사의 주식 소유자는 약 1456만명(중복소유 제외)으로 전년 대비 33만명(2.3%) 증가했다. 개인 소유자 비중은 99.1%에 달하며 1인당 평균 8066주를 보유했다. 유가증권시장 소유자는 1261만명, 코스닥은 855만명(전년비 5.7%↑)으로 코스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증권사는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일정 기간 전액 면제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심화는 낮아진 수수료 환경 속에서 브로커리지 수익성 압박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경쟁이 고객 유치나 시장점유율 확대에 실질적으로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동시에 수수료 이벤트를 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를 위해 나란히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요양사업, 해외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밸류업 계획을 각각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평생 리스크, 건강, 자산을 관리하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삼성생명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요양사업, 헬스케어사업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자산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 설립 이후 4225억원 규모의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삼성노블카운티 토지 및 건물을 현물 출자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일단 삼성노블카운티 운영에 집중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국내 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