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8일(월)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24명 전원이 출연해 60분간 앨범, 포토카드로 구성된 한정 기획상품 ‘미소녀즈 컬렉션’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TV홈쇼핑 성장 정체 속에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시도로, 셀럽, 아티스트 기반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팬덤 시장의 성장에 따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방송은 그 전략을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사례다. 사전 콘텐츠 제작부터 상품 기획, 방송 진행, 판매까지 롯데홈쇼핑이 전 과정에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방송은 이달 8일(월) 오후 12시 35분부터 TV방송,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 등 3개 채널에서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기획상품 ‘미소녀즈 컬렉션’은 앨범,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트리플에스의 유닛 ‘문(moon)’, ‘선(sun)’, ‘넵튠(neptune)’, ‘제니스(zenith)’의 뮤직앨범 2개와 12장의 포토카드가 포함된 A, B세트를 각각 선보인다. 포토카드 판매는 TV홈쇼핑 업계 최초 시도로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설정 6년여만에 1조원 규모의 ‘공룡 펀드’에 등극하며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파트너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약 1조 90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이후에만 약 2,4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일반적인 테마펀드와 달리, 지속적인 성과와 글로벌 성장산업 중심의 명확한 운용 철학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 (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효성중공업 등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FETV=임종현 기자] AI기술금융사 PFCT가 해외 시장에서 PFCT의 리스크 관리 설루션 에어팩(AIRPACK)의 세일즈·사업 확장을 담당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는 5일까지 3일간 실무 연수 프로그램 PFCT 글로벌 트레이닝 트립(Global Training Trip)을 PFCT 서울 본사에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총 7개국에서 총 8명의 세일즈·사업 개발 인력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에어팩의 해외 공급 확대를 목표로 각국 금융기관에 에어팩 도입을 추진할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인 3일에는 CEO 세션과 PFCT 회사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이 자국의 여신 규제, 고객군 특성, 리스크 구조를 공유하며 시장별 주요 과제 논의가 진행됐다. PFCT는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실제 니즈를 직접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형 문제 해결 방향을 도출했다. 이어진 실시간 데모 세션에서는 에어팩의 AI·머신러닝 기반 리스크 관리 기능과 자동화 수준, 경쟁 솔루션 대비 강점이 소개됐다. 이어 4일과 5일에는 국가별 심화 세션이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연금저축 계좌 수가 출시 11개월 만에 30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저축계좌가 지난달 6일 기준 3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말 서비스 시작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출시 초기부터 계좌 수가 빠르게 늘었다. 두 달도 안 돼 10만 계좌를 돌파했고, 현재는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연금저축 신흥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가입 연령대는 고르게 분포됐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계좌 개설이 이뤄졌으며, 이 중 30~4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후자산 형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실수요층이 본격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금저축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꼽았다. ▲간편한 계좌 개설과 납입 ▲자동이체·모으기 기반 장기투자 구조 ▲절세 및 연금 관리를 위한 ‘연금 홈’ 등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주식 등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거래 규모 확대와 국내 증시 회복 흐름 속에서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 수요가 늘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HQ체제를 폐지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롯데쇼핑의 해외법인 싱가폴홀딩스에 동남아 사업 전담 조직인 iHQ를 구축하는 안이 기로에 서게 됐다. iHQ 도입을 검토했던 롯데웰푸드도 난감한 입장에 처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롯데그룹은 인적 쇄신에 중점을 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HQ 체계를 폐지했다. 2017년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2022년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해 시너지를 도모하다 계열사 중심 책임경영으로 전환됐다. BU와 HQ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사업 계열사를 ‘군’ 단위로 묶어 운영을 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의미한다. HQ 체제에서는 크게 유통·식품·화학·호텔군으로 계열사를 묶고 각각을 총괄하는 사령탑 HQ조직을 신설했다. 유통군HQ를 이끄는 수장은 외부 출신인 김상현 전 총괄대표 부회장이었다. 그는 2024년 하반기에 개최한 ‘CEO IR DAY’에서 동남아 사업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싱가폴홀딩스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유통군HQ 조직이 위치한 롯데쇼핑
[FETV=임종현 기자] 전자지급결제(PG)협회는 4일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제 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제도 마련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소비자 보호를 위해 PG업계 역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커머스 사업자에 비해 PG업계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로 제도가 설계된 점은 소비자 보호 취지와 형평성 측면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PG업자가 판매자에게 정산하거나 이용자에게 환불하기 위해 보유하는 정산자금을 전액 외부 관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외부관리 방법은 금융기관 예치, 신탁, 지급보증보험 가입으로 규정됐다. PG협회는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 이후 제기된 가맹점 정산자금 보호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과 결제 생태계 건전성 강화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간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등 건전한 결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향후 제도 안착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FETV=이건혁 기자] 국내 대표 코스닥 ETF 시리즈 2종에 개인 매수세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올해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덕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코스닥150 개인 순매수는 지난 12월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상장한 이후 약 10년간 역대 두 번째(1위는 2021년 12월 517억원)로 많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이다. 이날 전체 1048개 ETF의 가운데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달 들어 3일간 누적 개인 순매수는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에 이른다. 코스닥150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비슷한
[FETV=이건혁 기자] ]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자금시장 혁신에 나선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 등 자사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선 도입되며, 양사는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내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Proactive Concert)’에서 임직원 릴레이 ‘비전 드로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핵심 경영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확산하기 위한 그룹의 대표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 아젠다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동 운영 체제로 전환됐다. 조현범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비전 드로잉'은 이러한 프로액티브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핵심 가치를 비주얼로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 작업을 통해 임직원들이 조직 내 창의성을 발휘하고, 구성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은 전성학 연구소장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AI X 소프트웨이브 2025’ 개막식에서 진행된 ‘제4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을 선정하는 행사다. 전 연구소장은 AI·클라우드 기반 통합 보안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전 연구소장은 안랩의 주요 보안 솔루션 개발과 통합을 총괄하며 AI·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이버보안 기업 SITE와 설립한 합작법인 ‘라킨(Rakeen)’ 관련 기술 분석과 SaaS 기반 보안 플랫폼 설계를 주도하며 해외 적용 사례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분석·공유 체계 고도화,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보안 기술의 산업적 확장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전성학 연구소장은 “국내 보안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