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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험家, 사업 확장 ‘밸류업’…주주환원율 50% 목표

삼성생명·화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생명 ‘요양사업’·화재 ‘해외사업’ 확대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를 위해 나란히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요양사업, 해외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밸류업 계획을 각각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평생 리스크, 건강, 자산을 관리하는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삼성생명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요양사업, 헬스케어사업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자산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 설립 이후 4225억원 규모의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삼성노블카운티 토지 및 건물을 현물 출자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일단 삼성노블카운티 운영에 집중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국내 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 ▲헬스케어사업 ▲모빌리티사업을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일류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북미·유럽지역 거점인 영국 로이즈(Lloyd’s) 캐노피우스(Canopius), 아시아지역 거점인 삼성리(Samsung Re) 중심의 ‘투트랙(Two-Track)’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4년 말 이후 캐노피우스와 삼성리에 약 1조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캐노피우스에 대한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캐노피우스 지분 21%를 추가 확보하면서 보유 지분이 총 40%로 늘어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 보다 앞선 2024년 12월에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각각 180% 이상, 22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5년 결산배당금을 사상 최대 규모로 책정했다. 

 

삼성생명은 보통주 1주당 5300원씩 총 9517억원을 배당한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 우선주 1주당 1만9505원씩 총 8289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2조3028억원으로 전년 2조1068억원에 비해 1960억원(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2조736억원에서 2조183억원으로 553억원(2.7%)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가운데 삼성생명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