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명노현 부회장이 최근 LS미래원에서 ‘LS 팀장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해 조직 내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도했다고 6일 밝혔다. 명 부회장은 차세대 AI의 등장과 미국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격변의 시대에 팀장들에게 “이처럼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법이니 LS GPT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리더로서 각 구성원이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의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LS MBA 등의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그룹 내 팀장 350여 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숙하게 대처하고 LS그룹의 장기 목표인 ‘Vision 2030’에 맞춰 모든 팀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명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제고를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조됐고 팀장들은 그룹 내 AI 플랫폼인 LS GPT를 자신들의 업무 환경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다양한 계열사 팀 간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며 그룹 내 협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은 지난달 20일 신규 선임 담당을 대상으로 변화된 역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과 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이틀간 진행했다. 신임 담당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 향후 그룹의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바탕을 갖게 됐다. LS그룹은 앞으로도 CEO 후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사업가 양성과정’,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협업촉진자 양성과정’, 임원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임원 Insight 레포트 및 Zoom 세미나’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안이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0억달러 가까이 감소,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92억1000만달러로, 1월 말보다 18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 말(4073억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규모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 스와프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초래하는 환율 변동을 줄이기 위해 한은이 보유한 달러를 국민연금에 제공하고, 6개월이나 1년 뒤 돌려받는 거래를 말한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직후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늘렸다. 다만,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약 0.5% 하락하는 등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 수요는 전월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73억8000만달러로 46억4000만달러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80억1000만달러로 27억1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8억4000만달러로 1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였다. 한은은 2013년 20t의 금을 추가 매입한 뒤 현재까지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4110억달러)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209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406억달러)과 스위스(9173억달러), 인도(6306억달러), 러시아(6208억달러), 대만(5776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FETV=한가람 기자] 제네시스가 6일 ‘GV6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60)’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는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배경으로 디테일을 강화해 한층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편안하면서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도 적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워크 어웨이 락 등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대상을 확대해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V6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가 더해진 외장에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를 갖춰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며 화려하고 정교한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두 줄 헤드램프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갖춰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다크 매트 그레이로 변경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차체 색상의 휠아치 클래딩을 적용해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돼 모던하고 견고한 SUV 느낌을 부여하는 동시에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보인다. GV60의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섬세한 개선을 통해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제네시스는 GV60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와 더불어 탁월한 그립감까지 확보했으며 센터 콘솔과 크래시패드에 신규 패턴의 알루미늄 내장재를 적용해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GV6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이 있으며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V60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용량을 기존의 77.4kWh에서 84kWh로 증대하고 범퍼 형상 개선 및 3D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력 성능을 개선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51km에서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로 키웠다. 배터리 용량 증대에도 배터리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만들었고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최적의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GV60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이 적용돼 한층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GV60는 향상된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럭셔리 전기차에 걸맞은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GV60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적용된 전/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감쇠력 자유도를 높여 차량 거동 안정성과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기존에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주행 진동 유입을 최소화했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해 조종 응답성을 개선했다. GV60의 주행 감성은 조용한 실내와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으로 극대화된다. GV60는 기존에 적용됐던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 로드(ANC-R)’에 더해 후석 및 적재공간 등의 흡차음재 보강, 윈드실드 전방 실링 구조 개선 등으로 실내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 ‘호라이즌(Horizon)’과 ‘헤리티지: 블랙(Heritage: Black)’으로 구성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은 토크·속도와 같은 차량 거동 상태를 직관적이고 생생한 소리로 전달하며 6기통 엔진음을 구현한 헤리티지: 블랙은 정숙하고 아름다운 배음 구조로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을 표현한다. GV60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뒷받쳐주는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으로 ‘펀 드라이빙(Fun Driving)’ 경험을 선사해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까지 만족시킨다. GV60는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kW(490ps),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에 돌파한다. 여기에 ▲섬세한 모터 제어로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변속감을 제공하는 ‘VGS(Virtual Gear Shift)’ ▲구동력 배분 및 제동 제어를 통해 적은 조향각과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히든 드리프트’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 코너링과 발진 성능을 높여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등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이 운전에 만족을 더한다. 제네시스는 GV60의 전 모델에 4P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화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GV60는 럭셔리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과 진보된 소프트웨어 성능을 갖춰 좋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GV60에 ▲웨이크-업(Wake-Up)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시스템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량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 넷플릭스, 블룸버그, 제네시스 뮤직, 지니 뮤직, 멜론 등)를 탑재해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한 단계 높였다.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17스피커)에 차세대 몰입형 공간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콘텐츠 시청 및 감상 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GV60에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차로 유지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강화해 다양한 주행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워크 어웨이 락 등의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하고 B필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으로 차량을 개폐하고 맞춤형 개인화 연동 기능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의 인식 속도를 개선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했다. 제네시스는 GV60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에 스마트 주차 및 배터리 충전 기능을 추가하는 등 범위를 대폭 확대해 고객이 차량 출고 후에도 최신화된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GV60 출시와 함께 ▲차량 보호 필름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플로팅 휠 캡 ▲디퓨저 리필 키트 ▲글로브 박스 테이블 등 5종의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에 ▲84kWh 4세대 배터리 ▲MLA 헤드램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차로 유지 보조 2 등 다양한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판매 가격의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다드 2WD 6490만 원 ▲스탠다드 AWD 6851만 원 ▲퍼포먼스 AWD 7288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MM성수(성동구 연무장길 95)에서 새로운 GV60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60 원더 스튜디오 (GV60 WONDER STUDIO)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의 GV60 실차 라인업 관람과 GV60의 특장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아이코닉 럭셔리 전기차가 선사하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60 특별전시에 ▲뱅앤올룹슨과 돌비애트모스의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사운드 테크 체험존’ ▲부스트 모드, 가상 변속 기능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경험 가능한 ‘가상 주행 체험존’ ▲GV60만의 디자인 요소들과 추천 조합을 살펴볼 수 있는 ‘머티리얼 존’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컬렉션(브랜드 상품) 전시 공간과 카페 등으로 구성된 2층에서는 구매 상담과 계약 진행도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60는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제네시스다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에 때로는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한 모델”이라며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GV60 특별 전시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GV60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양종희 회장이 참석,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양 회장은 MWC 현장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금융·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통신사 외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인 IBM과의 만남에서는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와 만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은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4월 중 ‘우리WON모바일’이라는 알뜰폰 브랜드명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 금융위원회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작년 6월에는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전담조직은 통신 분야에 이해도가 높고 알뜰폰 분야에 경력이 있는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준비기간 동안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 업무로 세분화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우리은행은 품질 높은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뉴(New) 우리WON뱅킹'에 연계 오픈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금융거래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과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브랜드파워와 고객을 기반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미래세대 잠재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서비스 오픈 전까지 대외 연계 개통 테스트 등 철저한 점검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64억원으로 전년(2651억원)보다 19.4%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3조9638억원으로 전년(3조2248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지난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개인·법인)는 10.7% 증가한 16조1114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취급액을 기록했다. 해외 결제액 역시 32.6% 증가한 8200억원으로 2년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연체율은 1.08%로 전년(0.97%) 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지난해 순이익이 1934억원으로 전년(1332억원) 대비 45.2%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은 "상품 수익성이 개선되고 조달금리와 대손비용이 하락해 손익이 개선됐다"며 "산업 및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기반의 비즈니스 체력을 확보한 성과"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약 2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2억7120만원어치다. 장 사장은 2021년 취임 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0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장 사장의 자사주 매입애 대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각각 1000주, 10006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응수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0주씩 총 1000주를 사들였다.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이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와 HX 시리즈가 탑재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을 공개했다. 5일 인텔코리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최신 AI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이 프로세서가 탑재된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신제품을 발표한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뛰어난 AI PC는 뛰어난 PC에서 시작한다"며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인텔은 모든 PC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와 200HX 시리즈 제품군은 고성능 노트북 분야로 AI PC 시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생산성 및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들의 전통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텔은 뛰어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인텔 AI PC용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LG전자 그램 프로를 포함해 델, 레노보,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의 노트북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인텔은 2023년 말 AI PC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첫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차세대 AI PC 노트북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200V와 데스크톱용 AI PC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를 선보였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5에서는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코드명: 애로우 레이크) H 및 HX 시리즈를 발표했다. 또한 인텔 AI 가속화 프로그램과 최근 발표된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을 통해 AI 개발을 지원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인텔 테크 데이에서 소개된 신 제품은 고성능·고효율 AI 노트북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개선된 P-코어 및 E-코어와 통합 NPU를 통해 AI 가속 성능을 높였으며, 내장된 인텔 Arc GPU로 그래픽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울트라 200H 시리즈는 최고 16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22% 개선된 게이밍 성능, 최고 17%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 19%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하며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HX 시리즈는 최고 24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X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과 10%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게이밍 성능, 트랜스코딩, 실시간 동영상 자막 생성 등의 시연을 통해 인텔 AI PC의 성능을 입증했다.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서버 개발 기업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냉각 솔루션 기업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차세대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은 전력 소모 절감과 운영 비용 최적화, 컴퓨팅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보다 효과적인 액체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액을 활용해 서버 및 주요 부품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기가 컴퓨팅은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직접 액체 냉각(DLC, Direct Liquid Cooling), 수조형 액침 냉각(ILC, Immersion Liquid Cooling) 등 다양한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윤활기유 생산 및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액침 냉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산업에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인 냉각 기술을 고도화하고,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기가 컴퓨팅, SK엔무브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성능 최적화, GPU 및 주요 부품의 운영 검증, 솔루션 기획 등 전반적인 기술 검증과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고객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액체 냉각 도입 시 비용 및 냉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기술 검증 협력에 돌입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적용 중인 주요 액체 냉각 방식 3가지에 대한 엔지니어링 최적화 및 기술 검증도 진행된다. 직접 액체 냉각(DLC)은 서버의 주요 발열 부위에 냉각 플루이드가 순환하는 콜드플레이트*를 부착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수조형 액침 냉각(ILC)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액이 담긴 수조에 직접 담가 냉각한다. 정밀 액체 냉각(PLC)은 서랍형 랙 구조에 냉각 플루이드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형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승현 SK AI R&D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갖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SK엔무브 그린사업실장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냉각 플루이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후(Daniel Hou) 기가 컴퓨팅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이 발전하면서 액체 냉각 기술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차세대 냉각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은 허민호 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를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에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허민호 부회장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채널시장의 새 지평을 연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다. 1989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한 이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 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민호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허민호 부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2030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했다.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해외 브랜드를 늘리고, 올리브영의 PB(자체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한 매장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는 등 올리브영이 화장품 유통 채널의 강자가 되는 기반을 닦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허민호 부회장은 올리브영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TV 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 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맞춰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허민호 부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새로운 시도로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 대응에 탁월한 경영자로 꼽힌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재임 당시 업계 처음으로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합한 ‘CJ온스타일’을 출범,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전략을 선보이고 디지털 유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외에도 새벽배송 등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확대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CJ ENM 커머스부문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기도 했다. 허민호 부회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의 향후 10년은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글로벌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혁신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K-뷰티 성장 동력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설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업계 최초로 화장품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1위의 역량을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는 허민호 부회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 확장은 물론 한국에서 사랑받는 코스맥스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민호 부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