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순손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에 도전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원에 비해 87억원(16.1%)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익은 16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33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지난 2020년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5424명으로 전년 12월 말 5157명에 비해 267명(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0개에서 95개로 5개(5.6%)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새로운 영업모델인 파트너사업단을 도입해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업단은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하는 영업모델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에 파트너사업단을 추가해 3대 영업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 산업재해 여파로 협력업체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그룹 상장사들은 상반기 하도급 대금을 현금을 100%로 지급했지만, 계열사별 지급 속도에서는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2025년 한화그룹 상장사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 공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급 속도가 가장 빨라 대금의 90% 이상을 열흘 내에 처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15일 이내 98% 이상을 지급해 단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ICT·방산 특성상 반복 정산과 정기 결제가 많아 현금 회수가 빠른 구조가 반영된 결과다. 반면 제조·소재·조선 계열은 중기 분산형 구조다. 한화오션은 10일 내 지급이 64% 수준에 그쳤고, 나머지는 보름 이상 걸리는 구간으로 분산됐다. 한화비전은 10일 내 61%, 15일 이내까지 합치면 90% 가까이 지급됐으나, 일부 물량은 여전히 30일 이상 소요됐다. 한화솔루션은 단기(15일 내) 지급이 66% 수준이지만, 전체 대금 중 27%가 15일부터 30일 구간에 몰려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 체감 속도는 떨어진다. 지주·유통·중공업 계열은 장기 구간이 뚜렷했다. ㈜한화는 대부분의 대금이 보름 이상 지난 후에야 지급됐다. 복합 투자와 내부거래가 얽히며 정산 캘린더 자체가 길어진 탓이다. 한화엔진은 한 달 이상 걸리는 장기 지급 구조가 사실상 고착화돼 있으며, 상생결제·어음대체 수단 의존도가 높다. 한화갤러리아는 월 단위 일괄 정산 관행이 이어지며 대금이 두 달 가까이 밀리는 구조가 나타났다. 이처럼 ‘현금성 결제비율 100%’라는 외형적 성적표 뒤에는 계열사별 속도 격차가 숨어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기 지급으로 협력사의 숨통을 틔운다면, ㈜한화와 한화엔진, 한화갤러리아는 두 달 가까이 현금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 한화비전도 안정성은 확보했지만 일정 비중은 보름 이상 걸려 체감 유동성은 방산·ICT 계열에 비해 떨어진다. 협력사가 체감하는 신뢰도는 단순한 ‘현금성 100%’가 아니라 ‘10일 내 지급 비중’에 의해 갈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금 유입 속도가 협력사 유동성을 결정한다”며 “10일 내 지급 확대와 장기 구간 축소가 실질적 상생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이 지속적 적자 속 올 하반기부터 정부 주도로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 과잉 설비(NCC 등) 감축 및 고부가 제품 전환 ▲ 재무 건전성 확보 ▲ 지역경제·고용영향 최소화를 석유화학 산업의 3대 개편 방향으로 제시했다. NCC(나프타분해시설)는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 생산 설비다. 증권사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은 2010년대 미국 NCC 신증설, 2020년 전후 중국·중동 NCC 신설 등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불황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여천NCC가 부도위기까지 거론되자 정부가 석유화학 산업 구제를 위한 산업 개편이라는 대책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의 경우 대부분 기초화학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조9870억원, 영업손실 377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NCC 등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 적자가 3294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2% 증가했다. LG화학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3조5388억원 영업이익은 9144억원을 기록했지만 석유화학 부문에서 1460억원 적자를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로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10억원에서 영업손실 14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상반기 연결기준 6조2117억원의 매출과 13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화학 부문에서 13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282% 증가해 석유화학 분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여천NCC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여천NCC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1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확대됐다. 지속적인 적자에 유동성 위기까지 겹치면서 올해 시장에서는 ‘부도 위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업황 개선 없이는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이 각 기업들의 실적 부진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는 과잉 설비 축소를 위해 NCC 270만~370만톤의 설비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에틸렌 공급 과잉이 심각한 만큼 이번 조치가 시장 전체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라고 분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개편 필요성에 기업·정부 간 공감대가 형성된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단기 업황 반전은 어렵지만 정부의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자금 리스크는 일정 부분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미 체질 개선을 진행중인 일본과 유럽의 사례를 거론하며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의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올해 상반기 4개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14배 이상 급증했다. 유럽지역 수재 거점인 스위스법인의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 글로벌 신용등급 고공행진에 힘입어 해외 수재 확대를 통한 일류 재보험사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 홍콩법인, 영국법인, 스위스법인, 미국법인 등 4개 해외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6억원에 비해 74억원(1349.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9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데에는 유럽지역 수재 거점인 스위스법인 영업손익 흑자 전환이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법인의 영업손익은 24억원 손실에서 45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또 다른 유럽지역 법인인 영국법인의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39억원으로 8억원(2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지역 2개 법인의 영업이익은 총 8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4개 해외법인의 올해 연간 영업손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재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리안리의 해외 수재 비중은 2014년 22%에서 2024년 41%로 약 2배 확대됐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9년 스위스법인 설립 당시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수재 규모를 2025년까지 3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 설립한 북미지역 첫 번째 법인 미국 뉴저지주 중개법인 역시 동일한 규모의 수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올 들어 글로벌 신용등급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해외 수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앞선 5월에는 무디스(Moody’s)로부터 ‘A1’ 신용등급을 신규 획득하기도 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신용등급 상향과 관련해 “코리안리의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글로벌 일류 재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고객 및 교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Hana Bank USA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중소기업 대출 및 리테일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주력으로 삼아 기존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Hana Bank USA LA 지점 신설로 미국에 약 22년 만에 신규 채널을 확장한 하나금융그룹은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함으로써, 미국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유기적 시너지 확대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내 가장 오랜 역사(48년)를 보유한 한국계 금융기관으로, 하나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KEB하나뉴욕파이낸셜 및 KEB하나LA파이낸셜을 통해 IBㆍ기업금융ㆍ무역금융을 주력하고 있으며, Hana Bank USA는 현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2022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 꾸준히 호실적을 거둬 온 Hana Bank USA는 지난 5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적용받고 있던 모든 제한사항이 해제돼 미국 지역 내 신규 영업채널 및 비즈니스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미국 서부 지역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새롭게 구축한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한 물리적 채널 확장을 넘어 현지화 전략에 맞춘 지역 밀착형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미국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영업망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지 정책 변화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계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교민 사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님 중심 경영’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이곳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올해로 개교 32주년을 맞았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신(新)경영’을 선언한 1993년 문을 연 안내견학교는 현재까지 총 308두의 안내견을 분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했다.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진정한 복지사회에 대한 꿈을 꺾지 않았던 이 회장의 혜안과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이 회장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안내견 양성과 인식 개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2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개교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안내견학교를 설립한 고 이건희 회장의 정신을 기리고,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의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9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같은 해 6월 삼성의 대대적 변화를 이끈 신경영 선언 직후였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안내견학교 설립은 복지사회에 대한 이 회장의 혜안과 신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회장은 미발간 에세이 ‘작은 것들과의 대화’를 통해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비록 시작은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강한 의지에서 시작된 안내견 사업은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분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32년간 정부와 국회, 지자체,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활발한 안내견 양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됐고, 사회화 훈련인 퍼피워킹과 은퇴·부모견 돌봄 봉사에 참여한 가구는 누적 2800가구를 넘어섰다. 이러한 각계각층의 노력 속에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매년 15두 내외의 안내견을 양성해 현재까지 총 308두를 분양했으며, 이 중 85두가 활동 중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도 새로운 안내견 8두의 분양식과 안내견 생활을 마친 은퇴견 5두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분양된 안내견 중 ‘태백’은 시각장애인 파트너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의 네 번째 안내견으로 국회에서 함께 활동하게 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 의원은 “지난 32년간 안내견들은 파트너의 눈이 돼주고 가족이자 든든한 친구로 함께해 왔다”며 “안내견들과 파트너들의 여정이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독립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안내견학교의 지난 32년은 자원봉사자와 정부, 지자체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나된 걸음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안내견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등과의 합작 시너지에 힘입어 순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아시아지역 재보험사업 거점인 싱가포르법인 삼성리(Samsung Re) 역시 매출이 80%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을 예고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441억원에 비해 1385억원(314.1%)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63억원 손실에서 57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2612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재산보험은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2022년 11월 합작법인으로 전환 출범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위싱과학기술회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삼성재산보험은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 역시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리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0억원에 비해 842억원(82.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은 71억원에서 134억원으로 63억원(88.7%) 늘었다. 삼성리의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사상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선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아시아 거점인 삼성리와 북미·유럽 거점인 영국 로이즈(Lloyd’s) 캐노피우스(Canopius)를 양대 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말 이후 삼성리와 캐노피우스에 투자한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올해 6월에는 캐노피우스에 5억7000만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하는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손해보험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며 “북미와 유럽 시장은 캐노피우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은 삼성리를 중심으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비즈니스 가치사슬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가 신생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라사는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P의 거짓'의 핵심 개발진이 지난 6월 창립한 콘솔 게임 전문 스튜디오다. 노창규 대표를 비롯해 김태연 프로젝트 디렉터(PD), 김현 아트 디렉터(AD) 등이 합류했으며 현재 신작 'Project IL'을 2028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로 위메이드는 스튜디오라사의 지분 약 25%를 확보했다. 더불어 'Project IL'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과 2차 투자 권한도 가져가게 됐다. 투자금은 인력 충원, 프로토타입 개발, 아트 리소스 구축 등 제작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개발력이 검증된 최고 수준의 개발진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스튜디오라사와 함께 한국 콘솔 게임이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솔 IP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프트업,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매드엔진 등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며 국내 게임 생태계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해왔다.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내건 한화생명은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에서 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톱(Top)5’ 보험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92억원에 비해 44억원(47.8%)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39억원 손실에서 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내건 한화생명의 해외사업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Lippo)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0%를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 노부은행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한화생명을 비롯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는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업, 손해보험업,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진용을 갖췄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2년 12월 현지 생보사 물티코(Multicor)생명 지분 80%를 인수한 뒤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법인을 공식 출범해 영업을 개시했다. 2023년 3월에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한화손해보험이 리포그룹으로부터 현지 손해보험사 리포손해보험 지분 62.6%를 인수했다. 리포손보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0억원에 비해 82억원(5.5%) 늘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6억원에 비해 41억원(5.8%) 증가했다.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3년 상반기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현지 톱5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를 넘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증권업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미국 현지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LLC) 지분 75% 인수를 완료했다. 이달 한화생명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한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은 공동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 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 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는 22일 베트남의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LOTTE Global Job Fair)’를 개최했다.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롯데가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롯데는 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 첫 번째 개최지로 선정했다.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는 유통, 관광,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현재 15개 그룹사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번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가했으며, 올해 총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롯데 그룹 소개 및 베트남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 채용 상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 그룹의 비전 및 성장사, 베트남 사업을 소개하는 ‘라이프 위드 롯데(Life with LOTTE)’, 커리어 상담과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어 위드 롯데(Career with LOTTE)’,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는 ‘펀 위드 롯데(Fun with LOTTE)’ 등이다. 참가자들은 롯데그룹의 비전과 성장사 및 베트남에 진출한 그룹사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롯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현직 인사 담당자들에게 채용과 직무 관련 집중 멘토링을 받고, 모의 면접과 커리어 상담도 진행했다. 사전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투어하며 사업장 곳곳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 직무 상담에 참여한 부이 프엉 아잉(BUI PHUONG ANH)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에서 글로벌 감각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원했다“며, “현직 인사담당자와 상담하며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글로벌 채용 행사 진행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