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상반기 ‘외형 성장·수익성 후퇴’라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은 가운데 항공업계의 노사 구도를 흔드는 제도적 변수 노란봉투법을 직면하게 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교섭력이 확대되면 운항 차질을 넘어 안전·재무·관광까지 연쇄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외형 확대에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조7026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937억원) 대비 46.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0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8.3% 감소했다. 국제선 수요 회복과 화물 운임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정비·인건비·연료비 등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아시아나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3조961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42억원) 대비 1.6% 줄었고, 영업이익도 485억원으로 전년(803억원)보다 39.6%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근로손실재해율(LTIFR)은 2023년 4.12에서 2024년 4.21로 치솟았고, 재해 건수도 2022년 53건에서 2024년 147건으로 늘었다. 아시아나도 산업재해율이 2022년 0.20%에서 2024년 1.22%로 확대됐으며, 근로손실재해율(LTIFR)도 2022년 0.30에서 2024년 1.12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 여력이 줄면 안전 투자도 위축된다”며 “노사 갈등이 겹치면 안전 관리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 허용, 파업 손해배상 책임 제한 등을 담고 있어 항공사 노조의 협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주요 협력사만 1680곳, 아시아나는 글로벌 협력업체가 1275개사(50개국)에 달한다. 협력망이 넓은 만큼 교섭 범위가 외주·하도급까지 확장될 경우 갈등 관리 비용과 불확실성은 배가된다. 노조갈등 실현시 산업 전반 파급도 무겁다. 성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차질로 지방 공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항공업 리스크가 단순히 기업의 재무에 국한되지 않고 관광·물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다.
[FETV=김선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하고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으며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한국의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현재 해당 카테고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K-뷰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2024년 43%로 증가했으며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라네즈는 미국 대표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서 2024년 스킨케어 부문 ‘톱3’에 오르며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라네즈,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매출을 견인해 전년 대비 3배 성장했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각 전략은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과업으로 연결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는 ‘Everyone Global’ 전략은 한국,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 등 ‘펜타곤 5대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각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면과 외면을 아우르는 ‘Holistic’ 전략은 뷰티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둔다. 럭셔리 안티에이징과 더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한편 매스 스킨케어를 육성하고 헤어케어와 메이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웰니스 및 디바이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Ageless’ 전략은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손상 예방, 노화 지연, 구조 개선 등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바이오 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 혁신을 위한 ‘AMORE Spark’ 전략은 협업 기반의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민첩한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내믹 AP’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 First’ 전략은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앞으로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물류, 영업 등 주요 부문에 AI를 적용해 실행 속도와 정확도, 업무 몰입도를 높여 고객 대응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반적인 운영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매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사외이사 공석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구윤철 경제부총리에 이어 전직 거물급 고위 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지 주목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까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지 않았다. 구윤철 전 사외이사가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생긴 지 3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구 부총리는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 기준일을 7월 23일로 설정해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을 비롯한 사내이사가 3명, 사외이사가 3명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삼성생명 정관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사외이사 공석이 장기화하는 것은 마땅한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이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외이사 후보군은 총 40명이다. 분야별로는 재무·회계가 13명(32.5%)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보건이 6명(15%)으로 뒤를 이었다. 경제, 법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각 5명(각 12.5%)의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 부총리와 같은 전직 정·관계 고위 인사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생명은 앞서 구 부총리를 포함해 역대 3개 정부 전직 장관 3명이 사외이사로 참여하는 일명 ‘슈퍼 이사회’를 구성한 바 있다. 구 부총리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2018년 기재부 예산실장, 2018~2020년 기재부 제2차관을 거쳐 2020~2022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사회 의장인 유일호 사외이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역임했다. 임채민 사외이사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1년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2011~2013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임했다. 나머지 사외이사인 허경옥 사외이사는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로,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회장 차석용)이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남미 핵심 거점인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 더마드림은 탄탄한 영업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독립적인 학술·교육 조직, 자체 트레이닝 센터 및 물류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학술 행사 운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영업, 마케팅, 교육 등에 있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4일과 5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레티보’ 브라질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두 도시에서 연달아 열린 행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제품 소개를 넘어 시술 노하우, 최신 임상 데이터, 현장 Q&A 세션, 네트워킹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리우데자네이루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상파울루 행사에서는 치과의사 및 생명공학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도리스 헥셀과 파비아누 마가호를 비롯한 브라질 내 주요 의료 전문가들이 의료 미용 시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단일 국가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인 브라질에서 현지 최고의 파트너인 더마드림과 함께 레티보의 경쟁력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톡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마이금융파트너 보험설계사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모회사의 지원사격 아래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전국 단위 지점망 확대로 덩치를 키울 계획이다. 8일 손해·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1004명으로 지난해 6월 말 516명에 비해 488명(94.6%)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설계사 수는 설립 첫해인 2021년 6월 말 35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4년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가 된 뒤 1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적극적인 설계사 증원과 전국 지점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올해 6월 말 지점 수는 47개로 증가해 50번째 지점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점 수는 2021년 6월 말 4개에서 2022년 6월 말 14개, 2023년 6월 말 21개, 2024년 6월 말 30개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북부지점, 창원지점, 울산지점, 안산중앙지점, 하이퍼지점, 파주운정지점, 신강남지점 등 7개 지점과 잠실월드지사, 하이원지사, 리치지사, 뉴강남지사 등 4개 지사를 신설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앞선 2023년 6월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위해 중소형 GA 인리치에셋을 인수한 뒤 인리치본부를 출범하기도 했다. 모회사 현대해상은 판매채널 다각화와 GA 육성 전략에 따라 자금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마이금융파트너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 3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하고 올리고 핵산 CDMO 세계 1위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올리고 핵산 CDM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 향 프로젝트 확보가 이어지면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cGMP 시설 전문 건설사인 아벤종합건설이 맡아 진행했으며 약 3300평, 높이 60m, 9개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형 라인 위주로 배치한 제1올리고동과 달리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을 배치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상위 2개층은 ‘Future area’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사 요청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2올리고동에는 공정 설비 자동화 시스템 PCS(공정 제조설비 제어), BMS(공정 제외 설비 제어) 및 WMS(창고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 글로벌 기준점으로 꼽히는 ESG 측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열을 난방으로 재사용하고 냉각수 없는 증류시스템, 필터 수명 연장 신기술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경영 방침도 반영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제2올리고동 준공을 통해 3대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 3대 사업 영역은 올리고 핵산 CDMO, 저분자 합성 신약 원료 생산, 자체 플랫폼(STLNP)을 활용한 mRNA 치료제 생산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제2올리고동 준공을 기점으로 에스티팜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개신창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위원회 강정석 위원장, 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민영 사장,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 아벤종합건설 박윤이 사장 등 각 그룹사 사장단과 해외 고객사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FETV=이신형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4일 한화솔루션, 롯데건설, 삼화페인트, 엡스코어, 고려대학교와 철강 기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국토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확대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협약을 통해 철강 소재 기반의 고효율 BIPV 모듈을 개발하고 건축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태양광 소재를 글라스가 아닌 철강으로 대체하면 내구성이 좋아지고 열전도율이 높아져 발전 효율 또한 높아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이러한 철강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BIPV 모듈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가 소재 단계의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BIPV 전문 제조사 엡스코어는 제품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한화솔루션과 롯데건설은 각각 재생에너지와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돕는다. 고려대는 학술적 검증과 기술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에서 제품, 제품에서 건축물에 이르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함으로써 성능을 높이면서 상용화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산학계가 공동으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BIPV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철강 소재의 강점과 태양광 기술을 융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건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집행액이 70억원대로 감소했다. 집행액이 가장 많은 한화생명은 유일하게 절반 수준으로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원에 비해 37억원(32.5%) 감소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의 집행액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집행액 규모가 가장 큰 한화생명은 91억원에서 49억원으로 42억원(46.2%)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전체 집행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한화문화재단 기부금 42억원을 출연해 일시적으로 집행액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 금융인재 육성과 자살 예방 캠페인 등에 8억원, 2~3월 1사1교 금융교육과 친환경 디지털 커뮤니티 운영 등에 4억원을 사용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집행액은 18억원에서 22억원으로 4억원(22.2%)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아마추어 스포츠단 지원에 가장 많은 13억원을 사용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레슬링단, 탁구단, 배드민턴단을 운영 중이다. 3월에는 산불 피해지역 후원 등에 7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2025 ESG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보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체적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며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책임 있는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장기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행액이 가장 적은 교보생명은 5억원에서 6억원으로 1억원(20%) 늘었다. 교보생명은 1월 산불 피해 복구 후원에 2억원을 집행했다. 2~3월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에 4700만원, 5월 교통안전 캠페인에 8000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 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선호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2년 8개월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제약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평균 근속연수를 이어가고 있는 바탕에는 협력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속에서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높은 근로 만족도가 유지되는데 이유가 있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임직원 다양성, 협력적 노사관계, 창의적·수평적 기업문화, 장기근속자 지원제도 등이 바탕이 되어 형성됐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임직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고용, 임금, 승진, 교육 등 전 인사영역에서 차별과 편견 없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노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근로조건 개선 안건을 협의하고 있다. 직급, 성별,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대표이사와 3·4급 사원으로 구성된 ‘사원운영위원회’, 사원 대표와 임원이 참여하는 ‘리버스 멘토링’,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리뉴얼 데이’ 운영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근속자에게는 퇴직금 누진제, 근속자 표창, 포상휴가 등을 통해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30년, 20년, 10년의 근속사원 160명 등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해 자녀 1인당 1천만원이 지급되는 출산지원금, 출산휴가·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임산부 전용 주차장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는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한 협력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사업에 2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액이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1년 새 2배 가까이 늘어 유일하게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84억원에 비해 38억원(20.7%) 증가했다. 이 기간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2개 대형사의 집행액이 늘었다. 특히 현대해상의 집행액은 54억원에서 106억원으로 52억원(96.3%)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집행액이 100억원을 웃도는 곳은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 사회혁신가 활동 지원과 초등학생 환경교육 지원 등에 44억원을 사용한 데 이어 6월 다문화아동 한글 학습 지원과 발달지연·장애 조기 개입 솔루션 공모전 진행 등에도 44억원을 투입했다.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정경선 전무는 ‘2024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를 통해 “우리 회사가 사회와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인식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세대와 지역사회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집행액은 47억원에서 52억원으로 5억원(10.6%) 증가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지역사회 공익 분야에 가장 많은 39억원을 썼다. 전체 집행액의 7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2025 ESG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는 상생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지원 사업,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특화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DB손보는 45억원에서 29억원으로 16억원(35.6%), KB손보는 28억원에서 27억원으로 1억원(3.6%) 집행액이 감소했다. 메리츠화재의 집행액은 10억원에서 8억원으로 2억원(20%) 줄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