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NH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브랜드 ‘QV’(큐브)를 ‘N2’(엔투)로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닉네임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N2' 브랜드는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는 투자를 통해 자기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를 문화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면서 'N2'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올렸으며, 카카오 알림톡 채널,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연계 등을 통해서도 ‘N2’에 대한 고객 친밀도와 호감도를 확대했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내재한 ‘N2’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온 만큼, 최근 NH투자증권은 ‘N2’를 활용한 브랜드 리빌딩(재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자사 ETN과 온라인 전용 ELS 브랜드에도 ‘N2’ 네이밍을 적용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TS 리뉴얼도 그 연장선으로, 고객이 자주 활용하는 투자 플랫폼인 MTS에 친밀감을 강화해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인다는 포부다. 브랜드 리뉴얼은 9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앱 명칭 및 아이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뀐다. 세부사항은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2’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고객이 투자 과정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에서 자기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Big)3’를 제치고 올해 상반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액 1위에 올랐다. 23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가입금액 기준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액 현황을 보면 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액은 14조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조9532억원에 비해 1조2243억원(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협생명은 3대 대형 생보사를 제치고 신계약액 1위를 차지했다. 신계약액이 10조원을 웃도는 곳은 농협생명과 삼성생명 등 2곳뿐이다. 농협생명과 달리 3개 대형사의 신계약액은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계약액이 가장 많았던 삼성생명은 14조1690억원에서 10조9811억원으로 3조1879억원(22.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은 9조8918억원에서 8조4173억원으로 1조4745억원(14.9%), 교보생명은 9조3124억원에서 7조3549억원으로 1조9575억원(21%) 신계약액이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판매채널 다각화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 영업채널인 지역 농·축협과 함께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상품 판매를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100세까지 암 치료비를 보장하는 ‘치료비 안심해2 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초 암 진단 이후 매년 1회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NH모두안심 재해보험(농·축협) ▲심플한 NH재해보험(방카슈랑스) ▲건강플러스 NH통합보험(GA·전속 보험설계사·다이렉트) 등 판매채널별 신상품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건강플러스 NH통합보험은 총 33개 특약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통합 건강보험이다. 특히 암, 뇌, 심장 등 3대 주요 질환 치료비를 집중 보장하며, 중입자방사선치료도 보장받을 수 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신상품 출시 당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먼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K콘텐츠의 확산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액세스 인더스트리즈는 워너뮤직, 스포츠OTT ‘DAZN’ 등을 자회사로 두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기업이다. 이 회장은 또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와의 회동에서는 유럽의 문화 소비 트랜드와 K푸드·K뷰티로의 확산 가능성도 살폈다. 이 밖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스포츠 전문가들을 만나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유럽 지역에선 ‘헬스 앤 웰니스’ 니즈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K푸드 진입 기회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특히 영국은 국내 대비 3배 규모 식품 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레디밀 시장이 발달했고 타 문화권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K푸드 유럽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 성장을 본격화했다. 2022년 영국, 2024년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 품질을 표준화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하고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 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유럽 내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할리우드를 대체할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허브로 꼽힌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하고 K콘텐츠 판매 확대를 위해 유럽지역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고 2024년 유럽 전담팀을 꾸려 로컬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 가까이 늘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10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데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 단지로 차별화된 상품성이 돋보인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아크로 드 서초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뛰어난 학군도 주목을 받는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교육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이곳에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도 주목할 만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크로 드 서초는 DL이앤씨의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한 만큼 높은 상품성과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아크로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품격 있는 삶을 고려한 조경 설계가 이뤄진다. 단지 품격을 올려주는 웰컴가든,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아크로만의 최상위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여기에 단지에는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이웃 간 분쟁 해결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단지에는 각 세대 내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소용량 투입구)가 설치된다. 여기에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울러 아크로 드 서초는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강남에서 보기 힘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요양시장에서 격돌한 은행계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등장으로 요양사업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앞으로도 요양시설 확대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8일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25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에도 동일한 금액을 출자해 올해 누적 출자액은 500억원으로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케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요양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12월에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도 개소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의 추격에 맞서는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 역시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B라이프는 지난 5월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 확대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KB라이프는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직후에도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달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빌리지’를 개소해 총 4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다섯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강동빌리지’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는 최근 요양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업계 1위 삼성생명을 견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삼성노블라이프를 통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해 온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개소한 삼성노블카운티는 일반세대, 프리미엄세대로 구성된 시니어타운과 요양센터 너싱홈을 갖췄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응 역량 강화 의지를 공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는 지주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참석하는 정례 회의다. 이번 회의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결정됐다. 먼저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을 위해 소비자보호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로 하고, 임기는 최소한 2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CCO에게 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하며, 소비자보호부서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충원하여 적정인력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각 자회사의 CEO와 CCO가 모범관행 이행을 직접 챙겨 신속히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인적·물적 역량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내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될 부서는 △금융사기 관련 기획과 정책 △금융사기 사전예방 및 대응 △FDS 고도화 등 3개팀(21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과 AI 활용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분쟁민원 예방 및 대응을 집중 전담하는 부서 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오픈뱅킹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이체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도 신속히 구축하고, 적극적인 고객 안내와 임직원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 그룹사가 민생 금융범죄 예방에 필요한 인적, 물적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도 근절하기로 했다. 단기 영업실적 보다 고객의 이익에 우선하도록 회사의 성과보상체계를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에 불완전판매 요소가 없는지 영업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및 불건전영업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브리핑영업 현장을 불시에 점검하고, 보험상품 판매위탁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업이 금융 민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의 상품설계, 판매,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융소비자보호는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캇라며, “단순한 내부통제를 넘어 그룹의 궁극적인 경영 방향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룡 회장은 회의 종료 후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발송하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의 신속한 이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및 불건전영업행위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FETV=김선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지역 매출 1위, 국내 3위를 찍고 또 한 번 변신하며 글로벌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내 기존 면세점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지하 1층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중대형 점포 한 개 층 수준인 1,900평 규모로 새로운 매장의 문을 열었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인기 IP를 결합한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크게 자리잡는다.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브랜드 품은 ‘EE플레이스’,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까지 MZ고객을 사로잡을 20여개 브랜드도 함께 들어선다. 센텀시티몰에 대규모 매장화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서큘레이션(순환)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매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몰은 가족 중심의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백화점은 글로벌 명품과 MZ 쇼핑메카 ‘하이퍼그라운드’ 등으로 차별화를 이루며 두 공간이 함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를 달성한 유일한 점포다. 탄탄한 명품 브랜드 라인업은 물론 트렌디한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고객 맞춤형 리뉴얼을 이어가며 전국구 점포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입지를 공공히 다지고 있다. 먼저 부산 지역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가 눈길을 끈다. 음료와 디저트,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헬로키티 콘셉트로 꾸며 마치 캐릭터 세상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3종·1만8000원), 애플 크럼 딸기 블랜디드(8500원), 바닐라 무스 케이크(1만8000원) 등이 있다.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네이버 웹툰 IP를 비롯한 서브컬처 인기 IP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굿즈샵 ‘엑스스퀘어’를 선보인다. 네이버 인기 웹툰 <화산귀환>의 굿즈를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하며, ‘마루는 강쥐’, ‘가비지타임’ 등 다양한 웹툰 기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인기 IP 상품까지 함께 구성해, 고객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 브랜드 ‘미니소프렌즈’(추후 오픈 예정)와 서핑 등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중점을 둔 ‘데우스엑스마키나’, 트렌디한 아이웨어 ‘알로’ 등 새로운 브랜드로 채웠다. 기존 입점해있던 브랜드인 어그, 러쉬, 엄브로, 닥터마틴 등도 새 단장을 마쳤다. 스포츠, 영패션 새 단장을 기념한 여러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헬로키티 애플카페에서는 기프트 숍 구매 시 헬로키티 애플 카페 띠부띠부씰(스티커)을, 엑스스퀘어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랜덤 피규어(500개 한정)를 증정한다. 또 본투윈에서는 신세계와 콜라보한 티셔츠(5만 9천원), 버뮤다 팬츠(8만 9천원) 등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팝업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174년 역사의 미국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 팝업을 열고 티셔츠, 백팩, 크루삭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6만원 이상 구매 시 로고 에코백(50개 한정)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50개 한정)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패션 브랜드가 가득하다. 여기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패밀리형 테넌트까지 모두 집약된 국내 최고의 쇼핑 명소다.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켰으며, 고야드·반클리프 앤 아펠·톰포드·셀린느·크롬하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에는 프라다(남성), 부쉐론, 부첼라티(9월 25일)까지 오픈하며 럭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3년부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하이퍼그라운드’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해 K-패션·뷰티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카디널레드’, ‘유메르’, ‘팝마트’, ‘부디무드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들여오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성공적인 K-브랜드 유치로 외국인 고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실제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올해 1~8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외국인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센텀시티점은 템버린즈·젠틀몬스터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를 강화하고, 즉시 환급 매장을 전년 대비 4배 확대해 현재 100여 개까지 늘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센텀시티는 부산 지역의 쇼핑관광자원으로서 주변의 해양인프라와 함께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중추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장중 주가 8만원을 돌파하며 ‘8만전자’에 복귀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단기 반등은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 업황 기대가 이끌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수율 안정화와 내년 엔비디아 납품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5% 내린 7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8만1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8만원 아래로 밀렸다. 전날(18일)에는 장중 한때 8만2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19일 이후 13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한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18일 하루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글로벌 증시에 안도감이 퍼졌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맞물리며 대장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상향 제시하며 HBM4 성과를 최대 관건으로 꼽았다. 시장 관심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HBM4 경쟁 구도로 옮겨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HBM4 개발 완료와 세계 최초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화했다. 고객사 인증만 남겨둔 상태로, 엔비디아에 곧바로 납품할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이번 HBM4는 데이터 전송 통로를 2048개로 늘려 대역폭을 전 세대 대비 두 배로 확대했고, 전력 효율도 40% 이상 개선했다. 동작 속도는 10Gbps 이상으로, 엔비디아가 요구한 수준을 충족한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HBM 시장 점유율 62%로 1위를 기록했으며, HBM3E에서 입증한 높은 수율 우위를 HBM4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최초로 1c(6세대) D램과 4나노 로직 베이스 다이를 동시에 적용한 구조다.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의 12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삼성은 더 미세한 공정으로 동일 패키지에서 집적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로직 다이에서는 인터페이스 속도와 신호 무결성을 개선해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장점도 있다. 다만 수율 안정화는 여전히 숙제다. 삼성은 지난 6월 1c D램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승인(PRA)을 받았지만, 후공정 불량률 이슈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HBM4 속도는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고 엔비디아가 요구한 사양을 충족했다”는 평가가 제기되지만, 실제 양산 전환 과정에서 안정성이 입증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삼성 내부에서도 이러한 기류가 감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샘플 단계에서 속도 등 품질 조건은 잘 나온다. 성능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수율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실제 납품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 내부에서는 “납품 일정이 명확히 공유되지 않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이는 시장의 낙관적 기대와 달리 실제 양산까지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36GB 용량의 HBM4 샘플을 출하하며 경쟁에 나섰지만, 구조적 제약이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여전히 DRAM 베이스 다이를 고수하고 있어 SK하이닉스·삼성이 채택한 로직 베이스 다이에 비해 속도 구현에서 불리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DRAM 베이스 다이를 고집하면서 9Gbps 이상 구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엔비디아 하이엔드 GPU 공급망 편입에 난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반등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한 결과지만, 장기적으로는 HBM4 수율 안정화와 엔비디아 인증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넘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HBM4는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니라 수율, 패키징, 파운드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며 “삼성이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실제 납품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8만전자’는 반짝 반등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면 인식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 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가 공인기관이자 ICT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TTA는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보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은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탐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평가를 통과했다. 금융사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한 민간 개방 기업 중에서도 자체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병원, 은행, 관공서, 편의점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상단 지갑 옆의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단말기 제약 없이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삼성월렛 지원 단말) 및 iOS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TTA 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자체 개발한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이오 인식 시스템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2023년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에 대해 TTA의 R&D 결과검증 시험을 진행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카카오뱅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기술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모바일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출범 당시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 도입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뱅킹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공인인증서 중심의 인증 체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금융권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인증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신분증 촬영 및 OCR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각종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실제 서비스에 도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적합성 평가 통과는 카카오뱅크가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올해 상반기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한 고객에게 돌려준 해약환급금이 12조원으로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년 새 해약환급금이 20% 이상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해약환급금은 12조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조8168억원에 비해 8146억원(6.4%) 감소했다. 해약환급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을 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환급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 기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해약환급금이 감소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해약환급금은 3조4516억원에서 2조7432억원으로 7084억원(20.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교보생명 역시 2조9358억원에서 2조7772억원으로 1586억원(5.4%) 해약환급금이 줄었다. 반면, 해약환급금이 가장 많은 업계 1위 삼성생명은 6조4294억원에서 6조4818억원으로 524억원(0.8%) 증가했다. 대형 생보사들은 보험계약 해지나 실효를 막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한 장기유지율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3개 대형사의 25회차(2년) 신계약 유지율은 한화생명이 72.8%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68.9%), 교보생명(64.7%)이 뒤를 이었다. 61회차(5년) 신계약 유지율은 삼성생명(48.1%), 교보생명(45.4%), 한화생명(42.3%) 순으로 높았다. 한화생명은 고객들의 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상담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개설했다. AICC는 상담봇을 도입해 고객들의 상담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단순 문의를 실시간 처리한다. 상담봇은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역할도 수행한다. 교보생명의 경우 고객의 요청 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VOC) 경영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 불만이나 의견 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VOC 신속 처리 기일은 평균 4일에서 0.9일로 대폭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