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내정했다. 27일 SK하이닉스는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SK하이닉스 제77기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 수펙스 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이 추천됐다. 한명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았으며 7월 SK스퀘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하이닉스 측은 "(한명진) 후보는 SK텔레콤에서 글로벌사업개발 본부장 및 기업 전략(Corporate Strateg) 담당, SK스퀘어의 투자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CSO 경험과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 기반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 투자 영역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투자전문가로 회사의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보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저성장과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는 기업은행 자체 재원으로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여·수신 금리우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조성됐다. 기업은행은 해당 펀드를 통해 ▲성장유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3000억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5000억원) ▲소상공인 예·적금 우대금리 프로그램(2000억원) 등 3개 부문에서 금리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수출계약 체결 기업, 고용증대 기업, 병무청이 지정한 나라사랑 가게 등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해 운전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2%퐆인트(p)까지 감면 지원한다. 특히 금융정보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자체 대안평가모형인 빅데이터모형을 활용해 프로그램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설비투자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시설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0%까지 감면 지원한다. 녹색경영 실천 기업,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 등은 최대 1.2%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적인 금융지원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 ETF) 3종의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은 각각 6649억원, 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ETF 2종은 미국 대표 지수(나스닥100, S&P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월배당 ETF다. 특히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상품이다.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성장성을 누리면서 동시에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연간 목표 배당 수익률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이 15%,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이 10%다.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장기간 월 1%의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유지해 온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도 국내 대표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로 자리잡았다. 전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4036억원이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월배당 ETF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연 12%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한다. 해당 ETF는 올해 초 외국납부세액 공제방식이 변경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커버드콜 ETF의 분배재원은 해외 주식이 아닌 옵션(파생금융상품의 일종)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공제 방식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개인종합산관라 계좌(ISA) 및 연금계좌에서 배당금 재투자 시 '이연 효과'가 유지돼 장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해외 커버드콜 ETF에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제공되는 분배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금계좌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며 “트럼프발 관세 전쟁,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둔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를 통해 매월 분배금을 수취하며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 그룹 전반에 걸친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컨설팅에 착수하고, 자산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등을 비롯해 현재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본사 사옥 부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고부지 및 사업토지 등에 대한 자산의 활용방안 모색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본사 사옥은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8년 건립된 이후 리모델링을 해왔지만 노후화됐기에 지속적으로 개발 관련 논의를 해왔다. 부지 면적은 약 1만㎡로, 지난 2023년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이에 본사 사옥 부지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해 자산 효율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현재 컨설팅을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부지에 대한 자체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더불어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 또는 매각, 매각 후 임대(세일&리스백) 등 자산 효율화 절차가 내부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유휴자산’, ‘사업토지’ 및 민간임대리츠 지분 등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자재 창고부지 등 외부에 임대 중인 유휴자산 등은 외부매각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 같은 컨설팅을 통한 보유자산 효율화가 이뤄지면 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와 경상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부채비율이 150%로 낮춰지고, 경상이익도 1000억원 이상 추가로 증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후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펼쳐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매각 등 자산효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밸류업(기업가치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사내 아나운서와 대담 형태로 진행됐으며, 하나금융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그룹 CEO의 메시지를 담았다.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년 한해 하나금융의 주가상승률은 30%를 상회한다. 연 단위 상승률 기준 최근 3년간 최대 수치로, 그룹이 주주환원율을 지난 2021년 26%에서 2024년 38%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개선한 영향이다. 함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라며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 지속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하나금융 주주 약 70%를 차지하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 자막 영상도 마련했다.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4일 출범부터 28개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28개 증권사 중 14개 회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 거래에 모두 참여한다. 이 14개 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다. 나머지 14개 회사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먼저 참여한 후 추후 메인마켓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14개 회사는 다올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증권, 한양증권이다. 넥스트레이드 거래에 참여하는 28개 증권사의 위탁매매 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거래대금 기준 87.4%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투자자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 플랫폼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5조 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 파리바게뜨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 2900㎡ 규모로 건립됐다.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의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설을 갖췄다.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중동 지역에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할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휴면반죽을 카페, 호텔 및 대형 유통처에 공급하고, 각국의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B2C 상품 기획을 통해 리테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 하피즈 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첫 할랄 공장이 조호르에 개설되어 매우 기쁘다”며 “SPC 조호르 공장은 말레이시아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뿐 아니라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와 2017년 건립한 중국 톈진 공장,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FETV=임종현 기자] 김문석<사진> SBI저축은행 대표의 2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문석 현 대표를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올렸다. 김 대표는 1965년생으로 대성고등학교와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 이후 2020년부터 SBI저축은행의 부사장으로서 전략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SBI저축은행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임추위에서 단독 대표로 다시 추천을 받아 임기를 1년 더 이어가게 됐다. 임추위는 "경영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주도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SBI저축은행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업권의 성장을 선도하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후보 추전 배경을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한다.
[FETV=한가람 기자]기아가 고객의 모빌리티 일상에 영감을 더하는 신개념 온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Kia Shop)'을 공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샵은 기아의 온라인 쇼핑몰 '카앤라이프몰'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최신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과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적용하고 여러 상품군 마련과 고객 서비스 대폭 확대 등 커머스 서비스로서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기아는 고객 참여와 소통 중심의 커뮤니티 커머스를 지향해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 체험단 운영, 상품평 작성 및 공유, 크라우드 펀딩 등 관련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중 크라우드 펀딩은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기아샵은 자동차 생활과 연계된 차종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가전, 뷰티, 레저, 스포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커머스 서비스로 고객의 다방면 요구에 대응하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차량에 맞게 맞춤 제작하는 순정 액세서리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Kia Genuine Accessories)'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자동차 액세서리와 굿즈를 선보이는 '기아 컬렉션(Kia Collection)' 등 기아만의 구별되는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요구와 취향에 맞춘 특별한 제품도 내보인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원스톱 장착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아샵을 통해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에서나 지정된 기아 오토큐에서 전문적인 장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샵은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에 걸쳐 영감을 더하는 서비스로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 토스가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에서 토슨는 금융 수퍼앱의 혁신 경험을 빠르게 확산시켜 향후 5년 내에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5년 2월 현재 2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고객의 필요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토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글로벌 진출 외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방'을 선택했다. 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나선다. 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는 올 2월 현재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 토스는 이러한 오프라인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보안 시스템 개발, 국제 표준 및 정보 보호 인증 투자, 강화된 고객 보호 및 보상 정책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