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상 심사를 통해 고령자나 유병자의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춘다. 삼성생명은 프랑스 재보험사 스코르(SCOR)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 언더라이팅(Virtual Underwriting)’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스코르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유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 병력별 인수 가능 여부를 예측한다. 특히 인수한 피보험자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심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인수 이력이 없는 질병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했던 고령자나 유병자들도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기준을 유지하면서 인수 가능한 질병을 확대해 더 다양한 상품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10년치 실손보험 계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질병별로 예상되는 문제를 발굴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간편가입 상품뿐 아니라 일반 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맞춤형 심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고령자나 유병자 고객들에게 더 많은 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고 심사를 정교화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고용노동부는 6조원대 규모의 고용보험기금 차기 주간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산간 경쟁으로 치뤄졌다. 고용부는 2015년 7월부터 전담자산운용 체계를 도입해 고용보험기금과 산재보험기금을 운용 중이다. 고용보험기금은 실업급여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해마다 적립하는 기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6조6469억원이다. 1기(2015~2019년)와 2기(2019~2023년) 주관운용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4년마다 돌아오는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입찰 공고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모두 조달청에 위탁해 진행한다. 고용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증권의 제안 내용을 검증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구체적인 운용 계획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재보험기금 차기 주간운용사로는 단독 응찰한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
[FETV=최명진 기자] 넥슨은 주문인쇄제작 플랫폼 마플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을 통해 ‘NEXON GLOBAL IP SHOP’을 연내 론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플코퍼레이션(이하 마플)은 2014년 설립된 POD 기반의 커스텀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이나 단체,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디자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IP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현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플은 자동화 주문생산공정과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굿즈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최소 수량’ 요건에서 자유롭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커스텀 상품의 제작뿐만 아니라 재고 관리, 물류, 배송 등 종합적인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마플은 113만 명 이상의 누적회원과 89만 명 이상의 월평균방문자, 5만여 명의 크리에이터 셀러로 검증된 상품제작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IP 굿즈 공식 판매처인 ‘NEXON GLOBAL IP SHOP(가칭)’을 연내로 론칭해 자사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넥슨 유저들의 만족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마플과 협업을 통해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50여 종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규 타이틀의 IP 가치를 의류, 폰케이스, 모자, 쿠션, 가방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넥슨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마플 서비스에 접목하여 데이터기반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넥슨의 IP를 유저분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POD 플랫폼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마플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유저분들께 차별화된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했다. 즉 올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돼 있다.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올해 IRA 규정은 셀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을 받는다. 올 1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다.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 기업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2023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Tax Credit(당사는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2023년 1분기부터 실적에 이를 반영하기로 결정함.
[FETV=김진태 기자] 노동 강도로 논란을 빚었던 현대차 아산공장에 향후 5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회사와 노조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로써 잠시나마 발생했던 노조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의 노조 측은 지난 6일 노동강도를 줄여달라며 4시간 가량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측과의 협의에서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은 노조는 멈췄던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으면서 파업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이번에 충원되는 5명의 인력으로는 노조가 요구하는 노동 강도를 줄이기에 부족하다는 시각에서다.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인력은 30명으로 알려졌다. 요구한 인원의 6분이 1만 수용된 셈이다. 인력 충원을 받기 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원되는 5명의 인력도 정규직이 아닌 '촉탁계약직(근무기간 2년 미만 비정규직)'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고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조와 회사가 인력 충원에 대해 협의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날 있었던 협의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전날(6일) 회사와 노조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노조가 요구한 인력 충원 규모가 30명인지, (회사와 노조가)협의한 인력 충원 규모가 5명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센터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김수식 기자] 롯데는 7일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ᆞ신한ᆞ우리ᆞ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 특히,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사업을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로 롯데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정근수 부행장, 우리은행 강신국 부문장, 하나은행 성영수 부행장, KB국민은행 서영익 전무, 롯데그룹에선 롯데지주 고정욱 부사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한다. 4대 시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금융기관이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여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 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20만 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도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약 3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총 36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메가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소재 거포 기업 중 하나인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2조원 규모의 배터리소재 공장 증설을 추진을 검토 중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가 포항 남구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하고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는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조원, 고용 인력은 1000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에코프로 측은 "포항시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한 후 에코프로가 포항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1조7000억원 이상 투자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까지 소재를 수직 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18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포항을 배터리 중심도시로 변신하는 데 힘을 보탰다. 포항시 내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소재 거포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t의 16.5%에 이른다.
[FETV=박제성 기자] 검찰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 3월 30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효성 측이 제기한 항고를 받아들였다. 따라서 서울고검은 조 전 부사장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수사를 진행한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재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석)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의 공갈미수 협의는 조현준 회장과의 돈 문제가 얽혀 있다. 당시 조 전 부사장은 친형인 조 회장 측에 비상장주식을 고가에 매수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응하지 않을 경우 비리 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조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해 고소·고발했다. 이때부터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조 회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이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의 자문·조언을 받고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조 전 부사장에게 강요미수 혐의만 적용하고 불구속기소했다. 공갈미수 혐의는 불기소처분했다. 이같은 검찰의 처분에 대해 조 회장과 효성은 항고한 뒤 서울고검이 이를 받아들여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FETV=김진태 기자] 건설사들이 '건설'이라는 간판을 떼고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기존 전통건설업으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2년 새 사명에서 '건설'을 지우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 정체성에 변화를 주는 셈이다. <▶관련기사 : 7일자 창씨개명한 포스코이앤씨 올해 IPO 군불 땔까?>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사명을 포스코이앤씨로 바꿨다. 2002년 2월 이후 21년 만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앤씨의 이(E)는 '에코(Eco)', 씨(C)는 '챌린지(Challenge)'를 뜻한다. 자연친화적 미래사회를 건설한다는 의미인 에코(Eco)와 고차원적인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라는 의미를 담았다.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이앤씨는 사명을 바꾸면서 친환경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탄소철강 분야와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다. 또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는 한편 친환경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신영그룹의 계열사인 신영건설도 비슷하다. 신영건설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영씨앤디'로 사명을 바꿨다. 씨앤디(C&D)는 시공(Construction)과 부동산 개발(Development)을 의미한다. 신영 관계자는 "단순 시공에서 나아가 부동산 개발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년 전인 2021년엔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환경과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인데 회사는 이후 볼트온 전략을 구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의 건설업에서 친환경 부문으로 대폭 물갈이했다. 볼트온 전략은 유사 기업이나 연관된 기업을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노리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속속 사명을 바꾸는 것은 기존의 건설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SG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기존의 건설업에 더해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더하는 것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기존 건설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데다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명을 바꾸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