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1∼3월)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총 216조6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3.6%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5% 줄어든 수준이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과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143조7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43.6% 급감했다. 반면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72조9000억원이 발행돼 1.8%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중 AB(자산유동화) 28조 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 단기사채는 44조9000억원 발행돼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의 발행금액이 전체 발행의 99.7%인 215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초단기물(7일 이하)의 발행이 83조1000억원으로 38.4%를 차지했으며, 8~92일물 발행금액은 132조8000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금액이 195조 3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금액은 21조 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발행은 유동화회사(72조9000억원), 증권회사(5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털 등 기타 금융업(39조5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FETV=심준보 기자] 최근 증권업계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사 고객 중 MZ세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투자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각각 12.7%, 19.9%였다. 3년 전인 2019년 각각 6.2%, 17.5%에 비해 20대 투자자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MZ세대 공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디지털 서비스인 '나무증권'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브랜드 팝업스토어 '나무증권공항(Namuh Stock Airport)'을 운영 중이다. 오는 13일까지 운영되는 나무증권공항은 해외 투자여행을 콘셉트로 세계 4개국 등 투자 국가를 선택하고, 해외 투자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국가별 투자여행 카드와 나무시드머니를 통해 무알콜 맥주나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 팝업스토어 총괄기획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 출신으로 싸이월드와 네이트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김선영 차장이다. 마케팅 효과는 확인됐다.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이후 약 일주일 간 1만 여명 이상이 방문했는데 이 중 MZ세대의 비율이 80%가 넘는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주식 투자 패턴을 토대로 투자유형을 분석해 주는 '투자 MBT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개념인 MBTI(마이어브릭스 성격유형지표)를 통해 고객의 투자 MBTI를 분석한다. 최근 6개월 주식매매 내역을 14개 투자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특징을 비롯해 같은 유형 투자고수의 매수·보유종목 등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전체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절반이 넘는 토스증권은 이달 초 김승연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총괄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 총괄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지만 증권 등 금융업 분야 경력은 없다. 아울러 임원 2명도 신규 선임됐는데 89년생과 91년생으로 모두 30대다.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저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간편주식거래 서비스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해 운영중이다. 서비스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내 ‘웨일스토어’에서 추가할 수 있다. PC버전 웨일 브라우저의 우측 ‘사이드 바’ 영역에서 작동해 PC와 노트북 사용 중에도 화면전환이 필요 없어 작업에 방해받지 않고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Daily Focus’ 메뉴를 통해 종목 검색과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에게 추천종목 순위를 제공한다. 향후에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거래상품을 추가해 이용자의 주식투자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2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3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로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세계 속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환학생 대상 장학사업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6,479명의 대학생(3월말 기준)을 파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3월말 기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 수는 40만2,945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지원 성금 5억원, 8월 중부지역 수재민 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40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자동차 헤드램프용 폴리카보네이트 시장 선두 기업인 삼양사가 주간주행등(DRL)용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C)'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주간주행등은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 램프로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식별을 도와 교통사고를 줄여준다. 낮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밝고 균일한 점등이 필수적이다. 충격과 열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번에 삼양사가 개발한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신규 광투과율 개선제를 적용했다. 일반 폴리카보네이트 대비 빛 투과율이 우수, 황색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쓰이던 수입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내열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시간 사용해도 투명색의 황색 변화가 적다. 삼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는 한국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간주행등 의무 법제화와 자동차 회사들의 브랜드 정체성, 디자인 요인 등으로 쓰임이 많아지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함으로써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는 것과 동시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주간주행등 외 시동버튼 등 자동자 내∙외장재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국내 자동차에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소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료 수급 불안정 리스크가 있었다”며 “이번 신소재 국산화 성공으로 자동차 부품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 삼양사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부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소르비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소재로, 기존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된다. 2022년 삼양그룹이 세계 두번째로 양산화에 성공해 삼양이노켐에서 생산하고 있다.
[FETV=김수식 기자] KT&G가 10일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주주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KT&G는 주주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조회 서비스로 대체해 주주들이 손쉽게 배당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KT&G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및 주주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도 결산 배당일 기준 KT&G 보유 주식에 따른 배당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배당일 전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배당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G는 이번 온라인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매년 17만명이 넘는 주주들에게 배당 정보를 우편으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ESG 경영 실천을 보다 강화한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28일 개최된 제3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주당 5000원을 결의했다. 이는 배당성향 57.8%에 해당한다. KT&G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식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3’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와 협업해 ‘특별한 인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함께 선보인다. 모오이는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모오이와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지난 10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압도적 화질은 물론, 공간과 조화로운 디자인까지 갖춘 LG 올레드 TV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을 비롯해 LG 스탠바이미, LG 엑스붐 360 스피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동물과 자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모오이의 5가지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작품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LG 올레드 TV가 모오이의 가구와 조명, 인테리어 소품들과 조화를 이룬 공간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4천 명 가량이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전시 공간 평균 방문객의 2배 수준이다. 전시관을 방문한 디진, 디자인붐, 인테르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는 “LG 올레드 TV는 기존 TV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이라는 찬사와 함께 주목해야 할 전시로 꼽은 바 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현존 최고 화질로 호평받는 올레드 에보에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해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다운 공간 디자인 TV다. 패널과 본체가 U자 형태를 그리고, 외관에는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적용한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뒷면은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 등으로 연출할 수 있어, 정형화된 기존 TV 디자인과 설치 공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거실 가운데 설치하더라도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오혜원 상무는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LG 올레드 TV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출범 100일을 맞은 KB라이프생명의 이환주 사장은 10일 “모든 임직원이 함께 꿈을 향한 동행을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KB라이프생명 본사 앞에서 진행된 출범 100일 기념 커피차 행사에 참석해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의 모든 임직원, 보험설계사(LP)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이다. 이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커피와 떡, 쿠키 등을 나눠주며 격려 인사를 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출범 100일을 맞아 임직원과 설계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화합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초창기인 2006년 상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ETF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가 최근 주요 해외 반도체 지수를 상회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KODEX 반도체 ETF 수익률은 1개월 수익률 5.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 ETF(VanEck Semiconductor ETF)가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지수는 3.2%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섹터가 올해 들어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반영과 함께 전반적인 상승세 국면에 접어들었고, 특히 KODEX 반도체의 수익률 상승은 삼성전자 주가 급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는 약 178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16개 중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 KODEX 반도체뿐 아니라,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 ETF들 또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에 상장한 KODEX Fn시스템반도체는 1개월 수익률 14.4%의 성과를 보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RX 반도체 지수가 주요 미국 반도체 지수를 넘어서며 국내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 효과로 KODEX 반도체에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3000억을 달성했다"며 "반도체 감산 조치 지속과 K-칩스법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정부의 정책 지원, AI 산업 수요의 확대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39 300mg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 투여군에서 12주차에서의 주간 간지럼 점수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39는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39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해 연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알러지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및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2022년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미 물질 특허는 만료됐다.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39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을 입증,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임상 절차도 잘 마무리해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셀트리온은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7(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FETV=최명진 기자] 해긴이 신작 '데미안전기'의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데미안전기는 수집형 RPG에 AFK장르의 특성과 함께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력들마다 특색있는 캐릭터들과 일러스트,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발을 총괄한 양기정 PD는 “수집은 쉽게 하되 육성의 난이도를 높이면서 몰입감을 살렸다”며, “90년대 한국 소년만화의 감성을 더해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를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인기순위 5위권이 목표라고 말한 개발진들은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주얼 위주로 게임을 출시해왔던 해긴이 모바일 수집형 RPG '데미안 전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긴은 지난 6일 신도림에 위치한 본사에서 데미안전기의 사전 시연과 함께 핵심 개발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데미안전기를 개발한 양기정 PD, 주승태 사업 PM, 마창우 수석 개발자가 참여했다. 데미안전기는 수집형 장르에 방치형 장르인 AFK의 혼합을 시도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그간 등장해온 수집형 RPG의 문법을 착실히 따랐다. 다양한 등급과 역할의 캐릭터들로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하는 식이다. 전투의 경우 자동전투를 중심으로 한 AFK 장르와 수집형 RPG의 전투 시스템을 혼합했다. 진형의 중요성을 부각해 전략성을 살렸다. 여기에 국가와 성격을 통해 캐릭터를 수집할수록 파티 구성의 재미는 배가되는 방식이다.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긴 하지만 스킬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스킬이 범위형으로 설정돼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최적의 순간에 쓸 필요가 있다. 수집형 RPG답게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화려한 일러스트와 SD풍의 3D캐릭터들은 마치 90년대 소년만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이에 대해 양 PD는 “소년지 향수를 가진 게임이다. 어렵거나 복잡하게 하지 말고, 쉽고 간단하게 가자고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소년지 감성을 담아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PD는 “데미안전기의 모토는 ‘수집은 쉽게, 육성은 재미있게’”라고 말했다. 데미안 전기의 캐릭터 수집요소는 유료 재화 외에도 각종 콘텐츠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유료 뽑기의 경우도 천장 시스템을 현저하게 낮춰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육성에서는 캐릭터 레벨업과 한계돌파, 공적 업그레이드, 영웅 장비와 카드 등 다양한 성장요소를 통해 육성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주 PM은 “보통 수집을 어렵게 하려고 확률에 의존하는 BM을 넣는데 그건 우리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었다”며,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되 성장 부분은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노력한 만큼 캐릭터가 성장하고 그만큼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형태”라고 말했다. 해긴은 오는 13일 데미안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특히 일본의 경우 테스트 결과 일본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발의 경우 약 98%가 완료됐으며 남은 기간 버그 수정과 밸런스 조정 등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개발진들은 “데미안전기는 캐릭터의 수집과 전투의 재미를 담았다. 출시 후 목표는 인기순위 5위권으로 잡고 있다”며, “1차 목표는 완성이었고 2차 목표는 업데이트다. 최대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 업데이트로 게임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