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일본 혼다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다”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한양대와 함께 배터리 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양대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전지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 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인재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입사가 보장된다. 산학협력센터에서 양사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착수한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는 LG화학과 함께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차세대 배터리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LG화학과 하이니켈 양극재의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에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 소재를 입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도록 하는 연구다.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은 “높은 성장성으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여겨지는 배터리 분야는 향후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인 LG화학과 산학협력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협업을 통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과 정현철 교학부총장, 김찬형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 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전무 등이 참석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 신한, 하나 등 대형 금융그룹들이 12일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3억원씩을 기부하고, 은행, 카드, 보험 등 부문별로 이재민 금융지원에 나섰다. ◇ KB금융, 은행·카드사 지원 외 소방공무원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 KB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해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주거안전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외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이외 KB금융은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016년부터 KB손해보험이 전국 73곳의 ‘119 안전센터’ 내 설치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의 경우, 산불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강원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금융, 은행 총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카드는 대출 이자율 인하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그룹 차원의 성금 3억원과 함께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300세트를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산불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 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과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5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 청구하는 청구유예 및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분할상환, 연체 회원의 경우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 중지 및 분할상환과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장기 카드대출 이자율 30% 할인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성금 중 1억원 '나무심기'...행복상자와 이동식 밥차 지원 하나금융그룹도 총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이중 1억원은 과거 강원도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등에 쓰인다. 이외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와 이재민과 소방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금융 계열사도 힘을 보탠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하나손보도 산불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도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연이은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과 연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소방인력 지원, 환경 복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가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미디어 자문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카카오는 2016년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해왔다. 개편된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는 2인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원인 임종섭 교수(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와 한지영 교수(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는 미디어와 기술 모두 정통한 전문가로,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신규 위원 2인과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첫 회의에선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 등에 대해 ‘뉴스투명성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알고리즘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해 △뉴스 탭 배열 이력 공개 △알고리즘 윤리헌장 제정 △뉴스 알고리즘 설명을 진행했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미디어 전문가들과 협업해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를 발간하며, 뉴스 노출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난해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한 정책 개선 업무를 선도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FETV=김수식 기자] 롯데 유통군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선다. 롯데 유통군은 11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롯데 유통군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해 발생 지역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 관악구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과 생필품 구호키트를 지원했고, 9월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간식류 4200인분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 유통군HQ 이선대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1.6%)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국내 경기에 대해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하반기 이후 IT(정보기술) 경기 부진 완화와 중국 경제 회복 등에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상승률이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 압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이후 3%대로 낮아지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더딘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난 2월의 전망 경로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것에 대해 "물가 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는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상황, 여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약간의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큰 실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10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24.3% 상승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44.4% 오른 5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까지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0%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2022년 하반기 높은 물류비를 들여 해외로 운반한 재고에서 발생하는 매출원가 인식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모듈조립공장의 적자 지속에도 불구, 중국지역 합산 실적은 이미 2022년 하반기에 소폭 적자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올해는 연간으로 BEP를 달성하며 중국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닦는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또 "여전히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올해 EPS 최고치 경신을 기대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바닥 구간에 머무르는 만큼 현재 부품업종에서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전량 소각 대응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FETV=장기영 기자]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은 11일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을 결의하면서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업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2023년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모든 업무의 중심은 고객임을 명심하고 업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농협손보 경영진은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농협손보는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독립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선임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 중이다.
[FETV=김수식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핫플레이스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체험형 서비스, 가상 팝업스토어 ‘핫바(핫vr)’를 론칭했다.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이색 팝업스토어가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고객 편의 중심의 체험형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팝업스토어 체험이 가능한 ‘핫바’를 기획하게 됐다. 첫 번째로 지난 2월 부산 핫플로 화제가 되었던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그대로 재현했다. 초콜릿 색감 인테리어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실제 걸어 다니듯이 매장을 둘러보고 가나 생쇼콜라 등 매장에서 판매했던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상단 배너 ‘VR 핫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가상현실 기술로 구축해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가상현실, 증강현실(AR)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 ‘AR View’(2018년 8월), 가상현실 쇼핑 공간 ‘VR 스트리트’(2018년 9월), 가상피팅 서비스 ‘리얼피팅’(2020년 7월)을 연이어 업계 최초로 선보여 현재까지 1000만 건 이상의 누적 이용건 수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하고,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판매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진호 롯데홈쇼핑 DT부문장은 “오프라인에서 이색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핫플레이스를 그대로 재현한 ‘핫바’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재미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매입에 나섰다. 점진적으로 반지하주택을 없애겠다는 서울시 지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11일 SH공사는 반지하 주택 모집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SH가 반지하 주택 모집에 나서는 것은 장마철 침수 피해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SH는 향후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주택에는 건축물대장 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존재해야 한다. 다세대, 연릭부택의 경우에는 반지하주택의 모든 세대를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수 절반 이상이 함께 접수할 때 매입 가능하다. 반지하주택 일부 세대만 신청하는 경우에도 매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 중이다. SH가 우선해서 매입하는 반지하주택 대상은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 지층이 지반에 3분의 2 이상 묻힌 곳도 대상에 해당된다.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개포 1동 등 7곳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반지하주택과 침수주택 등을 매입해 주거 상향을 통해 서울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