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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천만 대 판매 돌파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OLED TV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OLED TV 누적 판매 2천만 대를 넘어섰으며, 1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유럽 지역 1천만 대 달성은 2021년 500만 대 돌파 이후 4년 만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출하량 70만4400대의 55.5%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럽에서 OLED TV를 구매한 소비자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LG 제품을 선택한 셈이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 특유의 고화질 콘텐츠 선호도, 디자인 감각, 스포츠 시청문화 등을 OLED TV의 성장 배경으로 꼽고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백라이트 없는 슬림 디자인 등이 유럽 소비자 취향과 맞아떨어지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도 LG 올레드 TV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webOS 기반의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은 유럽 16개국에서 17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 중이다. LG가 직접 콘텐츠를 구매·편성하는 O&O 채널 ‘LG 1’도 NBC유니버설, 라이언스게이트 등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OLED TV는 LG만의 차별화된 자발광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2025년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더 밝은 화면과 향상된 AI 기능을 제공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