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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단독]현대차 아산공장, 인원 5명 충원된다

[FETV=김진태 기자] 노동 강도로 논란을 빚었던 현대차 아산공장에 향후 5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회사와 노조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로써 잠시나마 발생했던 노조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의 노조 측은 지난 6일 노동강도를 줄여달라며 4시간 가량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측과의 협의에서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은 노조는 멈췄던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으면서 파업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이번에 충원되는 5명의 인력으로는 노조가 요구하는 노동 강도를 줄이기에 부족하다는 시각에서다.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인력은 30명으로 알려졌다. 요구한 인원의 6분이 1만 수용된 셈이다. 인력 충원을 받기 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원되는 5명의 인력도 정규직이 아닌 '촉탁계약직(근무기간 2년 미만 비정규직)'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고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조와 회사가 인력 충원에 대해 협의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날 있었던 협의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전날(6일) 회사와 노조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노조가 요구한 인력 충원 규모가 30명인지, (회사와 노조가)협의한 인력 충원 규모가 5명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