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미래보험비전TF’를 신설했다. 미래보험비전TF는 본업인 보험업과 관련된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에도 ‘미래비전TF’를 운영한 바 있지만, 당시 TF는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어서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보험비전TF 팀장은 신사업부문 캡틴을 거쳐 PCX전략실장을 역임한 엄지선 전무가 맡았다. 엄 전무는 대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PCX전략실장으로서의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8월 신임 각자대표이사인 권혁웅 부회장, 이경근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미래보험비전TF 신설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TF는 앞으로 각자대표이사가 제시한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성장 전략에 따른 사업 다각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각자대표이사는 취임 당시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며 “고객의 삶에서 스쳐 가는 ‘점’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TF는 초고령화시대에 맞춰 미래 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사업모델을 발굴해 실행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업계 1위 삼성생명에 이은 요양사업 진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한화생명 측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시니어리빙TF를 신설해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했으며, 이후 시니어비즈팀 격상을 거쳐 올해 8월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다.
[FETV=이신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68.2% 개선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61억원, 영업손실 132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제거, 원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전년 동기 4174억원 대비 68.2%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먼저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833억원, 영업손실 1225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 제거와 원료가 하향 안정화로 스프레드 개선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원료가 안정세가 예상되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22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전방산업 수요감소 및 보수적 재고운영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434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17.2%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염소계열 제품 판가 상승과 정기보수 종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 전방산업 보합세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437억원, 영업손실 34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재고조정 및생산성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원료가 강세와 전방 산업 불확실성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이 예상되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 노력 지속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및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구조적인 사업 체질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적극 대응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관련해 에틸렌·프로필렌 모노머 외판 여부와 타이탄 영업적자 축소 가능성은? A. 곽기섭 기초소재 경영지원본부장 인도네시아장은 현재 약 80% 가동 중이며 생산된 에틸렌의 45만톤(약 60%)을 LCTN에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외판 중이다. LCTN에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면서 기존 선박 공급 대비 운송비를 절감해 영업적자 폭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Q. HD현대케미칼과의 통합 시 동일한 피드라인으로 실질 시너지가 가능한가? A. 김민우 전략기획본부장 납사 크래커는 설비 특성상 턴다운 비율이 존재해 유연한 가동률 조정이 어렵다. 현재 여수·대산 두 사이트로 분리돼 있어 최적 효율 달성이 제한적이었으나 대산 단지 내 통합으로 가동률·원가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시황 악화 시 크래커 1기 셧다운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손실을 수천억 단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부 분석됐다. 현재는 손실 줄이는 수익성 방어 중심이며 시황 회복 시 효과는 다소 축소되지만 통합 효율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Q. 비핵심 자산 매각 규모와 시기, 중장기 CAPEX(투자) 계획은? A.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 LCPL(파키스탄 자회사) 매각이 확정돼 약 5000만달러 수준이 이번주 중 입금될 예정이다. 향후 CAPEX는 ‘EBITDA 내 투자’ 원칙을 유지한다. 안전·환경 등 필수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수익성 기준으로만 집행할 계획이다. Q. 4분기 실적 전망과 라인 프로젝트(LCI) 손익 전망은? A. 곽기섭 기초소재 경영지원본부장 4분기 기초화학 부문은 납사 공급 증가와 연말 수요 부진으로 단기 판가 약세가 예상되지만 사업재편 및 원가개선으로 적자폭은 완화될 전망이다. 첨단소재·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LCI(인도네시아)는 3월 기계적 준공 후 10월15일부터 상업생산 중이며 가동률은 약 80% 수준 유지중. 현재는 시장 안정화 단계로 단기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내수 기반 확대와 LPG 투입 비중 확대, 현지 수요처 발굴 및 고수익 전략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Q. 2026년 석유화학 업황 전망 및 추가 비핵심 자산 매각 계획은? A. 권조현 기초소재 모노머본부장 글로벌 납사크래커(NCC) 가동률은 2025년 84% 수준. 내년 약 1000만톤의 신규 설비(70%가 동북아 집중) 증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가동률 상승은 어려울 것이며 2028년부터 신증설 둔화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A. 김민우 전략기획본부장 비핵심 자산 중 일부는 PRS(지분 매각형 자금조달)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LCI 법인 관련 투자자 협의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 단계는 아니다. 경영권 매각 형태의 자산 매각은 현재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으며 현실화 시 별도 공지 예정. Q. 구조조정 시 첨단소재 원재료 수급 영향 여부는? A. 주우현 첨단소재 경영지원본부장 첨단소재 부문은 일부 원재료를 기초소재에서 조달하지만 외부 석화사 및 수입 비중이 높아 가동률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Q. 고부가 제품 성장 가능성은? A. 천양식 기초소재 폴리머본부장 기초소재 고부가 제품은 전기전자용 분리막, 의료용 소재 등이 수익 기여도가 높다. A 주우현 첨단소재 경영지원본부장 첨단소재에서는 PC(난연·고내열), ABS(난연·투명) 제품이 고수익 라인으로 판매 확대 중이다. A.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 자회사 한덕화학(도쿠야마 JV)은 반도체 세정제를 생산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평택 신공장 증설중으로 완료 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예상된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와 임직원의 의사결정이 AI 기반으로 이뤄지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하고 AI 프로젝트의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AI를 통한 전사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AI관련 임직원, 삼성물산의 AI 혁신 파트너사인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철 사장은 환영사에서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우리의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ENG혁신실장 소병식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발전 현황, AI의 역설과 이유, AI를 통한 삼성물산의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 소 부사장은 AI혁신의 3대 키워드로 ▲지식의 축적: AI를 단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성물산 고유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전문가'로 육성 ▲능동성 확보: 환각 현상이 필연적인 수동적 AI가 아닌 먼저 질문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AI파트너 구축 ▲관점의 전환: 외부의 기준으로 AI를 평가하지 않고 오직 삼성물산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AI 가치 측정·개선을 제시했다. 이어서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의 3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는데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AI-ITB 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돕는 AI-Contract Manager ▲흩어진 현장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AI-Project Expert(AIPEX)의 시연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AWS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글로벌 기업들은 AI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회사의 복잡한 데이터·업무 프로세스·보안정책 등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늘 삼성물산이 보여준 3대 AI에이전트 프로젝트는 AWS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성공전략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2025 AI Day'에서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진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AI-ITB Reviewer 등 'AI 에이전트'를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향후 3년간 단계별 AI 전환을 추진해 건설업 전 영역에서 AI 중심으로 업무 지능화를 구현하고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AI 기술의 현재와 우리가 나아갈 비전을 공유하고 AI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는 각오를 다지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PC·콘솔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주요 IP들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 ‘서곡’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으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2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돌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네오위즈는 스토리 중심 IP 강화와 팬덤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 ‘P의 거짓’은 연말 글로벌 프로모션을 통해 본편 및 DLC 판매를 확대하고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스토리팩 업데이트와 해외 라이브 행사, AGF 2025 참가를 통해 팬덤 확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산나비’는 지스타 2025에서 외전작 ‘귀신 쓰인 날’을 공개하며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내러티브 기반 신작을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9일 ‘지스타 2025’ 출품작 ‘신더시티’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 자회사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 중인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은 대규모 전쟁으로 황폐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세 명의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각 영웅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 캠페인 모드와 여러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협동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간단한 소개가 끝난 뒤 시연장으로 이동해 직접 체험을 시작했다. ‘세븐’, ‘아랑’, ‘자이퍼’ 3명의 영웅 중 이번 시연에서는 ‘세븐’만 플레이할 수 있었고 세븐의 캠페인 파트를 진행했다. 난이도는 별 2개와 3개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좀 더 쉬운 별 2개 난이도를 택했다. 게임이 시작되면 황폐해진 서울 강남의 전경과 함께 사방에서 울리는 총성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초반에는 라이플 소총과 제한된 탄약만 지급되며 목표 지점까지 돌파해야 한다. 적을 한 명 제압하면 사방에서 추가 공격이 이어지며 적군의 수가 많고 엄폐도 잘 돼 있어 첫 구간부터 만만치 않았다. 첫 지역을 클리어하면 세이브 포인트가 활성화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다음 구역에서는 방패를 든 적이 등장해 기본 총기로는 제압이 어려웠고 익숙하지 않은 키 배치 때문에 두 차례 사망 후에야 클리어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구역을 넘어서면 탄약과 수류탄을 보급받을 수 있다. 키 조작에 익숙해지고 세븐의 보호막 생성 스킬을 활용하면서부터는 한결 수월해졌다. 이어진 구역에서는 특정 오브젝트를 수류탄으로 파괴해야 했는데, 키가 헷갈려 세 번 정도 사망하고 나서야 성공했다. 탄약이 부족해 고전했지만 다음 구간에서 충분히 보급받으며 진행할 수 있었다. 준비를 마치고 다음 지역으로 향하려던 순간 시연 시간이 종료됐다. 잦은 사망으로 시간을 소모한 탓에 보스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체험을 마친 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조작감의 혼란스러움이었다. 기존 FPS와는 다른 무기 교체 방식에 더해 튜토리얼 없이 바로 게임이 시작된 점이 난이도를 높였다. 엄폐 사격 기능이 없다는 점도 기존 슈팅 게임과 달라 무작정 돌진하다 쓰러지는 일이 잦았다. 체험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프레임 드랍 등 최적화 문제, 정밀 조준 및 수류탄 투척 모션의 부족한 연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PD는 “최적화 문제는 최신 언리얼 엔진 적용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이미 인지하고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강점인 MMORPG의 특성을 슈팅 장르에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두 장르 간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밀 사격과 수류탄 모션 등 사실적인 연출 개선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에서 총기 음성을 직접 녹음하는 등 현실감 있는 표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며 정밀 조준 모션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더시티’는 3D 지도 측량과 사진 스캔을 통해 코엑스, 봉은사 등 실제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을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AI가 공간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NPC 시스템을 적용해 매번 다른 전투 상황을 연출한다. 지스타 2025 출품 버전에서는 주인공 ‘세븐’의 이야기를 다룬 ‘히어로 캠페인 모드’가 공개된다. 시연 버전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Part1: 울프 스쿼드’에서는 기본 총기 외에 저격소총과 RPG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략 전투가, ‘Part2: 챔버17’에서는 어두운 병원을 무대로 괴물 ‘크리처’와의 근접 전투 및 보스전이 진행된다. 특히 플레이어는 RPG로 적 헬리콥터를 격추하거나 강력한 택티컬 기어를 사용해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등 슈팅의 즉각적 쾌감과 전술적 플레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빅파이어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버전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전투 스타일을 지닌 신규 영웅과 무기, 택티컬 기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국내 보험사에 소속된 보험계리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고(高)수익성 신상품 개발 경쟁에 따라 적극적인 인력 확충에 나선 결과다. 올해 6월 말 보험계리사 증가 현황과 배경, 효과 등을 3개 대형 생명보험사, 5개 대형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보험계리사 수는 최근 1년 새 10% 이상 증가해 5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180명에 육박해 전체 보험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100명을 넘어서 뒤를 이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6월 말 보험계리사 수는 488명으로 지난해 6월 말 434명으로 54명(12.4%) 증가했다. 이 기간 DB손보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보험계리사 수가 늘었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보험계리사 수는 154명에서 178명으로 24명(15.6%) 증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생명보험사를 포함한 국내 39개 전체 보험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해상 역시 92명에서 103명으로 11명(12%) 보험계리사가 늘어 100명을 돌파했다. KB손보도 78명에서 84명으로 6명(7.7%) 증가했다. 보험계리사 수가 가장 적은 메리츠화재는 39명에서 53명으로 14명(35.9%)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컸다. DB손보의 경우 유일하게 71명에서 70명으로 1명(1.4%) 보험계리사 수가 줄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 대형 손보사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고(高)수익성 장기보장성보험 신상품 개발 경쟁에 따라 보험계리사 채용을 늘리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시장 주도권을 놓고 생보사들과 맞붙으면서 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 IFRS17은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반영해 보험이익을 산출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CSM 확보에 유리한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험계리사 인력 확충을 통한 신상품 개발 경쟁은 상품 차별화와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말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금과 ‘뉴하이카 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등 신규 담보 3종에 대해 각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앞선 4월 정신질환 진단비, 정신질환 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 통원일당 등 정신질환 관련 신규 담보 3종에 대해 각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는 2025년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129억원이다.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일시 감소했으나 신작 매출 반영과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모션 효과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커뮤니티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글로벌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 높은 흥행을 이어가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유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대형 신작 출시 ▲글로벌 IP 확보 ▲AI 기반 개발 혁신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도쿄게임쇼 2025’에서 공개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완성도 높은 시연 버전으로 호평받았으며, ‘프로젝트 ES(가칭)’과 ‘데스티니 차일드’ IP 신작 등 경쟁력 있는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의 협력을 통해 ‘가치아쿠타’ 등 인기 IP의 게임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기반 개발 효율화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는 AI 전문 조직 ‘AX HUB’를 6개 부서로 확대하고, 제작 자동화·품질 향상·이용자 분석 등 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품질과 조직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더 스타라이트’의 초기 성과와 향후 턴어라운드 시점은? A. 남재관 대표 9월 말 출시한 ‘더 스타라이트’는 초반에 느려짐 현상이나 검은 화면 노출 등 서비스 불안정으로 인해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현재는 안정성 확보와 편의성 개선, 신규 콘텐츠 추가, 게임 밸런스 조정 등에 집중하고 있다. 11~12월 중에는 이런 개선 내용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장 체감과 플레이 재미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MMORPG를 직접 런칭하고 운영해본 경험이 내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ES’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프로야구 라이징’과 ‘더 스타라이트’ 모두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재도약하겠다. 앞서 설명드렸던 대로 이번 주 진행되는 ‘서머너즈워'의 '투모로우’ 업데이트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 중이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 ‘프로야구 라이징’은 첫 해 성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컴프야V’처럼 시즌제를 통한 성장을 노린다. 내년에는 MMORPG ‘도원암귀’를 비롯한 대형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이 게임은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공개됐고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 중인 원작 애니메이션의 팬덤이 더해져 기대가 크다. 이외에도 고단샤 IP를 포함한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IP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Q. ‘프로젝트ES’ 개발 일정과 신작 출시 계획은 어찌되나 그리고 AI 적용 전략은? A. 남재관 대표 ‘프로젝트ES’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마일스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일정상 내년 연말이 아니라 연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작품은 언리얼5 엔진을 기반으로 한 AAA급 MMORPG로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개발사인 에이버튼은 베테랑 개발진이 모인 스튜디오로 김대훤 대표를 중심으로 고도화된 서버 경쟁과 클래스 구조 등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저희는 퍼블리셔로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과금 구조와 게임 본질의 재미를 조화롭게 설계하고 있다. 25년 말에는 캐주얼 모바일 RPG ‘펩 히어로즈’를 소프트런칭할 예정이다. 2D 기반의 2~3등신 아트풍 캐릭터로 간편한 조작에 깊이 있는 성장 구조를 더한 글로벌 스타일의 캐주얼 RPG다. 또 ‘데스티니 차일드’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도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해당 게임은 ‘소울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맡고 있으며 '소울 스트라이크'는 누적 매출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AI는 현재 게임 기획, 밸런싱, QA 등 전 과정에 적극 도입 중이다. 내부에 ‘컴투스 유니버스’라는 AI 포털을 구축해 번역, 코드 검증, 리포트 자동화 등을 진행 중이며 QA 자동화 적용 시 비용과 시간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초기에는 아트 리소스 제작에 사용됐지만 현재는 콘텐츠 품질 관리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AI 활용을 통해 비용 절감뿐 아니라 같은 시간 내 더 많은 게임을 더 깊이 있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에서 출시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에서는 AI가 캐릭터 페르소나 구축에 적용돼 유저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향후 준비 중인 게임들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Q. 외부 IP 퍼블리싱 관련 비용과 수익성 전망은? A. 남재관 대표 ‘도원암귀’는 자체 개발작이고 ‘프로젝트ES’는 퍼블리싱 타이틀이다. 자체 개발 게임은 이미 인건비가 반영된 상태고 퍼블리싱 타이틀의 경우 소싱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핵심이다. MMORPG 장르는 소규모 마케팅으로 성과를 낼 수 없으며 이에 회사 측에서도 그에 맞는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ES’의 목표는 올해 출시된 MMORPG 중 최고 성과를 넘어서는 것이다. ‘도원암귀’는 IP 인지도 덕분에 브랜드 마케팅 부담이 적고 이미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적인 확산 효과를 기대 중이다. 매출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서머너즈워’나 야구 시리즈처럼 컴투스를 대표하는 기둥 IP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개발비와 마케팅비 투입은 불가피하지만, 기대 수준은 그만큼 높다. Q. ‘서머너즈워'의 '투모로우’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과 스포츠 게임 전망은? A. 이주환 개발총괄 대표 서머너즈워는 작년 10주년 이벤트와 ‘주술회전’ 컬래버레이션으로 큰 트래픽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기저 효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플레이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투모로우’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플레이 시간 효율화’다. 하루 1시간 동안 파밍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메리아의 새로운 시스템’, 비접속 상태에서도 전투가 가능한 ‘탐색 전투’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의 루틴 플레이 부담을 줄이는 대신 집중 콘텐츠의 보상을 상향하고 룬과 아티팩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신규 성장 아이템도 추가된다.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복귀 유저 증가와 리텐션 개선이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월 1일 파리에서 열린 SWC 결승 이후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한 이후 사전 반응이 긍정적이다. A. 남재관 대표 스포츠 게임 부문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일본 시장에서 ‘프로야구 라이징’은 내년 시즌 재도약을 준비 중이며 ‘컴투스프로야구V’는 분기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에는 풀이어 기준으로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YoY 기준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Q. 신작 부진 원인은 퍼블리싱 역량의 한계 때문인가? 내년 극복 방안은? A. 남재관 대표 ‘더 스타라이트’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이는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전략 및 실행 과정에서의 호흡이 완벽히 맞지 않았던 영향이 있다. 개발 자금과 일정, 전략 철학의 차이 등 여러 난항이 있었고 올해 2분기 이후 MMORPG 경쟁작이 매달 출시되며 시장 환경도 쉽지 않았다. 다만 ‘프로젝트ES’는 다르다. 주요 마일스톤마다 경영진과 사업팀, 개발 PD가 함께 참여해 리뷰하고 전략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필요 시 컴투스 인력이 개발사에 직접 파견돼 협업하는 등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했다. 개발사의 역량은 물론 퍼블리셔로서의 지원력도 강화돼 있어 내년에는 분명히 성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하우스 개발 역량 또한 크게 향상됐으며 준비 중인 신규 타이틀을 곧 영상과 함께 공개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FETV=김선호 기자] 컬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4.4% 증가한 매출 5787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05억원 개선된 6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 전체 거래액은 10.3% 늘어난 870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이번 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휴가철 등 비수기에 속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시즌 상품 발굴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로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강점인 신선식품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됐고 네이버와 함께 지난 9월 론칭한 컬리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와 판매자배송상품 등의 성과가 컸다. FBK 등이 포함된3P 거래액은 45.7%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의 서비스 경쟁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컬리가 상시 추진 중인 샛별배송 권역 확대도 실적 제고 원동력 중 하나였다. 배송 지역이 확대되면서 신규 고객 수와 주문량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주 등 11 개 지역에서 새롭게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10월에는 전주와 완주, 익산 등 전라북도 지역에 처음으로 샛별배송을 시작한 만큼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남은 4분기에도 수익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주력인 신선과 뷰티 사업은 강점인 큐레이션 역량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 컬리N마트 등 신사업은 시장 안착을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차별화, 신규 고객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가치의 혁신도 추진할 예정이다. 컬리 김종훈 경영관리총괄은 “올 3분기에는 주력 사업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 효과가 맞물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첫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활성화와 안착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산그룹이 ‘전력난 해법의 밸류체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전·가스터빈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연료전지 사업을 맡은 두산퓨얼셀이 에너지 공급망의 양축으로 주목받는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성장의 최대 리스크는 전력 부족”이라며 “장기 대안은 원자력, 단기 대안은 연료전지·태양광”이라고 진단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며 글로벌 전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4년 25GW에서 2030년 100GW로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력 소비량도 같은 기간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AI·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의 대규모 AI 센터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를 둘러싼 공급망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을 최대 변수는 전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OBBBA(에너지 균형법)’ 법안을 발표하며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전까지 천연가스·원자력 중심이던 발전소 투자가 이후에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BESS(에너지저장시스템)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정책 발표 이후 재생에너지 발주가 급증했다”며 “2026년 중간선거를 전후로 재생에너지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두산그룹의 전력 밸류체인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과 가스터빈,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맡아 단기·장기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매출 12조1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16조4174억원, 연간 수주 가이던스는 기존 12조원에서 13조~14조원으로 상향됐다.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 평가는 한층 달라지고 있다. 특히 원전 부문 수주 비중이 확대되고, 국내 유일의 대형 가스터빈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AI 전력난 시대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가스터빈·수소터빈까지 전력 기반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적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시장에서 확실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최근 1074억원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의 26% 수준이다. 동시에 20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포함해 안정적 수익 기반도 확보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현재 110MW에서 2026년 15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수요 확산이 분산형 발전모델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연료전지는 단기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블룸에너지(BE)는 지난 7월 오라클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빅테크 중심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연료전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발전소 설치 기간이 원자력 4~6년, 화력 3~4년에 비해 연료전지는 6개월, 태양광은 1년이면 가능하다”며 “AI 전력난이 심화되는 구간에서 가장 빠른 공급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1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산퓨얼셀의 수주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AI 인프라 확대는 단순한 IT 투자를 넘어 에너지 산업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집약화’가 가속화되면서 발전원별 공급 효율과 설치 속도가 새로운 성장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전력원 다변화의 실질적 수혜주로, 향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가장 먼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반도건설이 연세대학교가 발주한 ‘제5공학관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향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공학 학습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제5공학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에 짓는 연세대 공학대학 교육시설로 총도급금액은 389억원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 동 규모로 연세대가 지향하는 최첨단 공학 교육 및 연구 환경, 산학협력 캠퍼스 구현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시설을 비롯하여 교육연구, 업무시설과 기타 시설 등이 포함되며 연면적은 1만5422.60㎡다. 준공예정일은 2028년 5월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교육·연구시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그리고 시공 노하우가 고등교육기관의 미래형 캠퍼스 구축 사업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 공학 인재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연구 환경 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 했다. 반도건설은 이번 연세대학교 제5공학관 신축사업 공사에 공정·품질·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연구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회사의 시공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시설 신축공사 수주를 계기로 주거는 물론 ‘교육·연구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하는 종합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신기술·신공법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공 품질과 ‘안전 최우선’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기록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등 건설업계의 안전경영과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