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국내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올 3분기 12조8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31% 고속성장하며 글로벌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조6901억원·78억6600만 달러) 대비 20% 늘어났다. 달러 기준 매출은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5억원(1억6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1481억원(1억900만달러)과 비교해 51.5% 늘어났으며 달러 기준으로는 49%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올 들어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093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낮은 편이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동일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69억원(6400만달러) 대비 51% 증가했고 달러 기준 48%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률은 1%로 전년 동기(0.8%)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0.05달러로 전년 동기(0.04달러)보다 1센트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폭넓은 상품군,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그리고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고객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과 관련해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고객 경험 전반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데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유입률과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코호트(고객 집단·cohort) 전반에서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저희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으로, 향후 개척 여지가 많은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만에서의 고객 유입 수준은 한국 리테일 사업 구축 당시 나타난 양상과 유사하며, 대만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 건수가 10% 이상 늘어 5대 대형사 중 가장 많았다. 보유계약이 가장 많음에도 민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10건 중 8건이 보험금 지급에 대한 민원이었고, 상품별로는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민원 건수는 2만3805건으로 전년 동기 2만3719건에 비해 86건(0.4%)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늘었다. 특히 삼성화재의 민원 건수는 4941건에서 5599건으로 658건(13.3%) 늘어 가장 많았다. 3분기(7~9월)의 경우 1643건에서 2234건으로 591건(36%) 민원 건수가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던 현대해상 역시 5216건에서 5277건으로 61건(1.2%) 증가했다. 반면, DB손보의 민원 건수는 5093건에서 4642건으로 451건(8.9%) 감소했다. KB손보는 4301건에서 4270건으로 31건(0.7%), 메리츠화재는 4168건에서 4017건으로 151건(3.6%) 민원 건수가 줄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80%가량을 차지했다. 민원 10건 중 8건은 보험금 지급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올해 3분기 5개 대형사의 전체 민원 8381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6477건(77.3%)이었다. 계약 유지·관리 관련 민원은 817건(9.7%),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779건(9.3%)을 기록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화재가 1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1277건), KB손보(1139건), DB손보(1077건), 메리츠화재(1056건)가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5261건(62.8%), 자동차보험 민원은 2446건(29.2%)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삼성화재(1164건), 현대해상(1135건), 메리츠화재(1032건), KB손보(976건), DB손보(954건) 순으로 많았다.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낸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3분기에만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3분기 누적 총 거래금액은 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13조4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29%를 차지했다. 결제 및 송금서비스는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모두 늘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서비스는 감소했지만 주식거래액이 3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의 영업수익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1860억원) 대비 28.0% 늘었다. 금융서비스의 경우 올해 3분기 947억원으로 대출 규제에도 투자와 보험이 매출액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대비 72%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결제서비스는 1297억원으로 5.5%, 플랫폼서비스는 140억원으로 69.2% 늘었다.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2225억원으로 1937억원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했다. 특히 광고선전비가 같은 기간 168억원에서 243억원으로 44.6%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다.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향후 플랫폼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매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A. 백승준 사업총괄 플랫폼 매출이 차지 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에서 올해 3분기 6%로 증가. 다만 아직 전체 매출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 수준이다. 플랫폼 사업은 당분간 비교적 높은 수준 성장률을 보일 것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라는 카카오페이의 강점을 기반으로 카드 중개, 광고 사업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마이데이터를 통합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모델링을 구축해 사업의 전략 고도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을 통해 사용자와 광고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 광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앱테크 연동 광고를 강화해 사용자 혜택을 통한 사용자와 광고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2026년에는 다양한 애드 네트워크와 연동으로 광고 상품의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다. Q. 최근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보급에 집중하고 있는데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 A. 박정호 서비스 총괄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사용자 수, 거래 건수 그리고 60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1위 오프라인 결제 사업자다. 경쟁사의 오프라인 단말기 보급은 헤비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 전략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첫째, 롱테일 매장 중심의 확장이라 대형 프랜차이즈 공략에 한계가 명확하고 단순 결제 수수료만으로는 충분한 기대 수익 확보가 어렵다. 둘째, 벤사, 포스사 등 기존 인프라 플레이어와의 협력이 아닌 경쟁 구도를 형성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하드웨어 없이 디지털 채널에 집중해 차별화된 유저 가치와 가맹점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Q. 스테이블 코인 사업 준비 현황은 어떤지. A. 신원근 대표이사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금융당국과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저희는 이번 기회를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환의 중요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런 방향에 카카오 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답변 드리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외부 활동에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부터는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 카카오그룹 공동 TF를 주축으로 실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 차원에서 실생활의 다양한 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뿐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활용처에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 그룹이 영위하는 금융 사업뿐만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도 두루 포함되는 것이다. Q.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계속 상승 추세에 있는데 3분기에 이익이 좋아진 이유와 내년 성장 전략은 A. 한순욱 운영 총괄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 대금은 지난 2분기 23조5000억원에서 3분기 34조1000억원으로 QoQ 4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3%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주식은 QoQ 41%, YoY 151% 증가했고 해외 주식은 이보다 좀 더 높은 QoQ 49%, YoY 19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중 해외 주식 거래 비중은 57%, 국내 주식 거래 비중은 43%다. 주식 거래 건수 역시 지난 2분기 9100만 건에서 이번 3분기 1억4100만 건으로 QoQ 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7%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 비즈니스는 구조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 거래 유저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거래 고객 수 시준 증권사 탑 5 수준으로 진입했다. 특히 월 8만에서 10만의 신규 계좌 개설 건수 및 신규 고객 수 측면에서는 3분기 전체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증권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약 3배 수준인 156억원으로 성장했다. 고마진 사업인 해외 주식 거래액 성장과 IB 사업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7%로 2분기 대비 19%포인트 올랐다. 2026년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번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을 설명드릴 예정이다. 핵심이 되는 3가지 드라이버를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탄탄한 신규 계좌 개설 수, 두 번째는 우상향하는 액티브 고객 전환율, 세 번째는 고객의 VOC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압도적인 기능 및 편의성 제공이다. Q. 자체 에이전트와 카카오톡 내 에이전트 결합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부 생태계와의 상호작용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이걸 활용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A.박종호 서비스총괄 오픈 AI가 발표한 에이전트 커머스 프로토골은 에이전트 커머스 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근데 저희한테 위협이 아닌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저희의 전략은 명확하다. AI의 ACP가 아직 국내에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생태계에 최적화된 한국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주도하고자 한다. AI 에이전트 환경에 필수적인 ACP 수준의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결제 프로토콜을 즉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는다. AI 에이전트 결제의 성공은 에이전트 대화창 안에서 누가 가장 완벽하고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가에 달려있다. 카카오의 AI 에이전트와 가장 깊이 있고 안정적으로 결합해서 4000만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신뢰도 높은 실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는 카카오페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글로벌 사업자도 넘볼 수 없는 저희의 강력한 경쟁 우위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카카오 및 관련 파트너들과 기술적, 사업적 협의를 위한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협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시점을 현재 단계에서 특정하기는 이르지만 내부적으로는 내년 중 가시적인 성과를 시장에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Q. 카카오페이보험을 강화하기 위한 내년도 전략은? A. 한순욱 운영 총괄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동시에 카카오페이 보험 플랫폼을 통해 보험 유저를 확보하고 니즈를 환기해 상품 계약의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성장보다 더 높은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도에도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신규 라인업의 확대 외에 기존 출시 상품의 활성화 및 성장 가속화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기존 출시 상품의 상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의 개선, 상품 서비스 재점검을 통한 리포지셔닝, 페이 손보 및 상품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한 활동 및 전기납 상품의 비중 증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플랫폼별로는 ▲PC 3539억원(전년동기비 +29%, 전분기비 +61%) ▲모바일 4885억원(+15%) ▲콘솔 102억원(-14%) ▲기타 180억원(+131%)을 기록했다. 펍지 PC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1분기 성수기를 넘어섰고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역시 인도 현지화 전략과 서버 확장 효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인도 시장은 크래프톤의 신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BGMI 누적 이용자는 2억5000만명에 근접했으며 과금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은 17건, 약 3000억원 규모의 현지 투자를 집행해 크리켓 게임 전문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고 ‘리얼 크리켓24’를 직접 퍼블리싱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지역 브랜드 협업과 힌디어권 외 확장,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강화하면서 유저 복귀율과 매출 모두 증가했다. BGMI IP를 활용한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총 5편, 1억7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10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모두 자체 개발 IP다. 크래프톤은 장르별 전문성을 갖춘 개발팀을 추가 영입해 5개년 계획에 따른 신규 프랜차이즈 라인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6년에는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펍지 2.0’이 공개되며, 2027년을 새로운 IP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퍼스트(AI First)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모델 개발을 병행해 전사 업무 효율을 높이고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AI퍼스트 전략을 통해 조직 전체의 구조를 재설계해 AI 기반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최근 PC·모바일 경쟁작이 늘고 있다. 펍지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그리고 ‘AI 퍼스트’ 전략이 5개년 투자 계획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A. 배동근 CFO PC 쪽은 아마 ‘배틀필드6’을 염두에 두신 질문으로 이해한다. 출시 초기에는 배틀필드6라는 작품의 기대감(Hype) 덕분에 펍지 트래픽이 잠시 빠졌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세다. 반면 펍지의 트래픽은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회복됐고 현재는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펍지는 8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오며 여러 경쟁작을 겪었다. 그때마다 경쟁작의 등장을 새로운 촉매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트래픽에 집중하며 유저 경험을 개선해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외부 협업 콘텐츠(부가티·지드래곤 등)로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모바일도 델타포스나 발로란트 모바일 출시로 단기적으로 트래픽이 줄었지만 과금 정책을 최적화해 매출 면에서는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결국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은 ‘트래픽을 지켜내는 시점’과 ‘트래픽을 수익화하는 시점’을 얼마나 정교하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AI 퍼스트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전사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신규 IP 개발과 AI 인력 외에는 채용을 동결해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개년 투자계획의 재정적 변동은 아직 없으며, 실제 운영 성과를 본 뒤 조정할 예정이다. Q. 인도 시장에서 BGMI 구매력(ARPU)이 얼마나 늘었나. 4분기에도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거라 보는가. 또 새로 개발 중인 크리켓 게임은 어떤 형태인가? A. 손현일 인도 법인장 BGMI의 과금 이용자 비율은 작년보다 34% 이상 증가했다. 인도의 경제 수준이 올라가고 현지화 상품 출시로 결제 허들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펍지 모바일 대비 인도 유저의 평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절반 이하 수준이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4분기는 인도 기준으로 비수기다. 종교 축제와 학사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대형 콜라보 계획은 없지만, 유저 충성도는 여전히 높다. 크리켓 장르에서는 리얼 크리켓 시리즈 외에도 복수의 현지 개발팀이 별도 신작을 병행 개발 중이다. 인수한 노틸러스의 ‘리얼 크리켓24’는 퍼블리싱을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직접 맡아 크리켓이 인도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Q.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경쟁 환경 변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나. 그리고 서브노티카2·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의 출시 시점은 언제쯤인가. A. 배동근 CFO 중국에서는 델타포스가 9월 중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시장을 흡수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일시적이라고 본다. 화평정영은 오랜 기간 경쟁력 있게 유지돼 온 IP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하락세로 보긴 어렵다.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은 현재 모두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두 게임은 장르와 플랫폼이 달라 일정이 겹치더라도 상호 경쟁은 제한적이다. 출시 시점보다 중요한 건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신규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공개되며 2027년부터는 퍼블리싱 타이틀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2026년에는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 그리고 ‘펍지 2.0’의 웰메이드 모드가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라인업이 풍성하다. 2027년을 신작 IP 확대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특히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의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이사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됐다. 안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와 안 내정자 역시 내년 3월 정기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이사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이사, 티맥스비아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IT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갖춘 오 대표 체제 아래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최종 발탁됐다. 이번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8년 12월까지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5%(3일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AAA 등급부터 AA- 등급까지 최고 등급 수준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삼성자산운용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사전 위험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 채권 만기 투자는 물론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계좌에서는 물론 절세 계좌인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과 ISA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추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상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8-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업계 최대 규모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채권운용본부가 직접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SPC그룹은 4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경영, 준법경영, 일하기 좋은 일터 구축 등 그룹의 주요 과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각 사 대표 협의체에 개선 방안을 권고한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는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인사 내용> 1. 승진 인사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2.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 건수가 나란히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상품별로는 주력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종신보험 민원이 80%가량을 기록했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민원 건수는 6446건으로 전년 동기 6197건에 비해 249건(4%) 증가했다. 이 기간 2위 경쟁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민원 건수가 나란히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화생명의 민원 건수는 1909건에서 2060건으로 151건(7.9%)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1377건에서 1555건으로 178건(12.9%) 민원 건수가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반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업계 1위 삼성생명은 2911건에서 2831건으로 80건(2.7%) 감소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3분기(7~9월) 3개 대형사의 전체 민원 2309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1231건(53.3%)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643건(27.8%)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교보생명(435건), 한화생명(416건), 삼성생명(380건) 순으로 많았다. 반면,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삼성생명(356건), 한화생명(217건), 교보생명(70건) 순으로 많았다. 상품별 민원은 주력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종신보험 민원이 80%가량을 차지했다. 보장성보험 민원은 918건(39.8%), 종신보험 민원은 884건(38.3%)이었다. 보장성보험 민원은 삼성생명이 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306건), 교보생명(223건)이 뒤를 이었다. 종신보험 민원 역시 삼성생명(356건), 한화생명(286건), 교보생명(242건) 순으로 많았다.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이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7%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GC녹십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고, 4분기에는 내년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마진 제품은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 백신으로 전환됐으며, 헌터라제는 상반기에 해외 공급이 집중돼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헌터라제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를 달성한 만큼, 연간 기준으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GC녹십자가 지난 1월 100% 지분을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미국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에 따른 비용 증가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일회성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자회사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GC셀(144510.KQ)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대폭 축소했다. 전분기에 이은 주요 사업 부문의 회복세가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142280.KQ)와 GC녹십자웰빙(234690.KQ)도 주력 사업의 호조로 각각 264억원, 4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FETV=이신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5815억원, 영업이익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64.5%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선 부문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고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엔진기계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 조선 사업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은 생산성 확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5%, 영업이익 128.9% 증가한 6조 1985억원, 865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4179억원, 영업이익 5573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5억원과 1조3003억원, 영업이익 3064억원과 2008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세계적 조선 신주 발주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126억4000달러의 수주를 기록해 기존 수주 목표의 8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2804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해양플랜트 기존 공사 추가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236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 매출 확대와 판매가 상승, 부품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5%, 130.7% 증가한 1091억원과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국내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나 ▲대미 수출 물량 증가 ▲신규 N-Type 모듈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삼호중공업 변전소 복구비와 보험 환급 여부 그리고 250억원 비용 관련 공사 성격 및 추가 비용 가능성은? A. 성기종 전무 일회성 요인 중 남은 부분은 키위 레일 쪽에서 아주 작은 물량이지만 환입 가능성이 약간 있고 4분기 정도에 반영될 수 있다. 삼호중공업은 추가 비용이 없고 현재 공사 진행은 잘 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P78 프로젝트가 98% 진행 중이고 쉐난도 프로젝트는 99% 진행 중이다. 이 두 부분에서 약 250억원 정도의 비용이 일부 발생했다. 추가 발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LNG선 발주 전망과 내년 성과 전망은? A. 이운석 전략마케팅 전무 LNG선 신조 시장은 상반기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미국 LNG 수출 승인 프로젝트가 재개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현재 미국 5개, 전 세계 6개 프로젝트가 승인돼 2029년부터 5700만톤 규모의 신규 수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 신조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성과가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내년 LNG선 성과는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 Q. 컨테이너선 발주 지속 가능성과 주요 선사들의 발주 문의 현황은? 그리고 LPG선 추가 발주 수요 시점은? A. 이운석 전략마케팅 전무 컨테이너선은 대형선 위주이고 라이너들이 인프라스트럭처로 인식하고 있다. 더 좋은 배 더 싼 단가가 필요해 지속 발주 수요가 있다. 대형 라이너들과 계속 협의 중이고 다수 라이너가 신조를 계획하고 있다. 이런 물량은 내년에 나온다고 본다. LPG선은 2028년부터 납기가 가능하고 운임이 약간 하향세다. 대형 LPG선이 암모니아를 타깃으로 발주됐지만 암모니아 연료 수요가 늦어져 LPG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를 지나 내년 하반기쯤 인도가 되면서 추가 수요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Q. 특수선 부문 주요 현황 및 최근 언급된 핵추진 잠수함, NGS 프로젝트 관련 진행 상황은? A. 정우만 특수선부문 상무 특수선 부문은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S)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헌팅턴 잉걸스 그룹과 공동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제출 마감은 10월 말에서 2주 연기돼 11월 초로 예정됐다. 핵잠수함 사업 관련해서는 양국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핵잠수함 사업의 경우 단일 조선소의 기술력이나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대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국책 사업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당사는 미포 합병을 통해 건조 역량을 강화했고 캐나다, 핵추진 잠수함 등 다양한 사업을 대비해 캐파 확충 계획을 진행 중이다. A. 최태복 상무 추가로 원잠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개발 단계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상당한 엔지니어링 및 통합 역량이 필요하며 특정 회사 단독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이에 국회에서 국책 사업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잠수함 건조 역량을 가진 두 조선소가 협력하는 합동 프로젝트 형태가 적합하며 현재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건조 방식이 될 경우 국내 연구개발 사업으로 연결하기 어렵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국방부를 상대로 이 방식의 현실성 부족이 지적됐다. 따라서 한미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오늘 보도자료 기준 페루 시마조선소와 잠수함 공동개발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다음 단계는 본 계약이며 잠수함 개발 실적을 확보하면 향후 수출용 잠수함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 대상 수주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며 연말 또는 내년 초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 다음 분기에는 특수선 분야 실적이 보다 진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Q. 특수선 수출 관련해 미국 외 지역 진행 현황과 수상함 부문 사업 계획은? A. 최태복 상무 필리핀 해군 현대화 계획이 추진 중이며 추가 발주 건에 대해 협상 중이다.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가장 먼저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필리핀 호위함 프로젝트다. 페루와 필리핀 실적을 기반으로 동남아 및 타 국가에서도 호위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몇몇 국가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유럽 등 다른 조선소와 경쟁 관계에 있지만 이미 실적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 잠수함은 페루 잠수함 모델이 개발돼 실적이 확보되면 포르투갈 등 다른 국가에서도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2000톤급 이하 잠수함 시장에서 높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와 폴란드 잠수함 사업은 원팀 MOU 정신에 따라 양사가 역량을 통합해 대응 중이며 내년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합병 발표 이후 현대미포 수주 정체 원인과 아시아야드 기능 배분 여부는? A. 이운석 전략마케팅 전무 현대미포의 영업 정체는 합병과 무관하다. 중형선 수주가 올해 전반적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MR탱커 발주가 157척이었으나 올해는 36척으로 작년 대비 약 20~30% 수준이다. 피더선은 올해 상반기에 대부분 판매됐다. 현재 가능한 납기는 2028년으로 선박 특성상 납기가 늦어지면 경쟁력이 떨어져 수주가 둔화된다. 시장 자체가 주춤해진 영향이지 합병 때문은 아니다. A. 성기종 전무 현대미포와 현대중공업 합병은 2025년 12월 1일부로 이뤄지지만 매출 효과는 2028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2027년까지 슬롯이 모두 채워져 있고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군사지원선과 전략상선단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합병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는 2028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본다. Q. 현대미포의 이익률 개선 배경과 향후 마진 방향성은? A. 성기종 전무 현대미포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돼 현대중공업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조금 더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손실을 엔진 부문이 상쇄하고 있으며 상선 부문만 보면 LNG선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여전히 더 높다. 내년에는 현대미포도 점진적으로 개선돼 양사 간 격차가 거의 줄어들 것으로 본다. Q. 해양플랜트 매출 감소 리스크는 없나? 해양 부문은 Trion FPU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Ruya 프로젝트가 시작 단계다.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이뤄지면 전체 매출은 감소하지 않을 구조다. 입찰이 대부분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Q. 생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데 내년 조기 인도 가능성이 있나? A. 성기종 전무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미 일부 조기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도 계획보다 10~15% 정도 빠르게 진행 중이며 선표가 앞당겨지고 있다. 내년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Q. 미국 법인 설립 일정은? A. 성기종 전무 미국 법인은 현재 준비 단계다. 실제 설립 준비가 진행 중이며 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