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보험시장 ‘빅(Big)4’가 이달부터 보험료를 인하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대형 손해보험사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6~1% 인하할 예정이다. 회사별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은 삼성화재 1%, KB손보 0.9%, DB손보 0.8%, 현대해상 0.6%다. 앞서 이들 대형 손보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해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4개 대형사의 지난해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로 전년 79.8%에 비해 3.5%포인트(p) 상승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폭설 등의 여파로 손해율이 악화돼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신영증권 등 증권사 연대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사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법적 조치에 신중하겠다던 기존 입장과 달라진 모습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한 신영증권과 이를 판매한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이번주 홈플러스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예상하고도 ABSTB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한다. 다만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은 고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에서의 MBK 관여 여부를 현재로서는 따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소를 준비 중인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상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라며 "아직 고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하고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왔다. 피해가 컸던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19개 대피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 필수 가전을 우선 지원했다. 대피소 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취사가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간편식 조리가 가능한 가전을 공급했다. LG전자는 이재민들의 대피 생활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세탁기, 건조기 등 추가 가전도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 수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서비스 명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을 피해 지역에 투입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 진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최근에는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되면서 '가가호호 서비스'도 본격화했다. 이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품 안전 점검 ▲수리 및 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높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전자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었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제품은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BMS(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 8일 21시에는 추성훈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강력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파이터 추성훈이 '비스포크 AI 400W'의 흡입력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게임사들은 지난 한 주간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게임사들이 내놓은 올해 전략 키워드는 ‘AI(인공지능)’와 ‘글로벌’, 그리고 ‘IP 강화’였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주요 게임사들이 정기 주총을 시작했다. 게임사들이 주총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가 '글로벌 진출'이다. 크래프톤은 “5년 내 매출 7조원”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글로벌 30개 이상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을 기반으로 신작 ‘인조이’는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심즈’처럼 장기 프랜차이즈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도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조직 재편에 나섰다. 북미·유럽·동남아 각 지역 리더십을 강화하고 베트남 합작법인을 신설했다.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쓰론 앤 리버티(TL)’를 글로벌에 선보였고 유저 450만명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글로벌 마케팅 효율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텐센트와 손잡고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콘솔 히트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AI는 더 이상 부수적인 기술이 아니다.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한 협동형 캐릭터(CPC) 개발에 나서며 게임 내 NPC가 스스로 전략을 짜고 전투에 참여하는 시대를 예고했다. 김창한 대표는 “글로벌 AI 기업과 협업 중이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역시 AI 기술을 개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AI,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 IDS(응용 소프트웨어) 부문은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병무 대표는 “기술력과 게임성에 집중해 ‘본래의 엔씨’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퍼블리싱 타이틀에 대한 평가 TF를 가동해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AI를 통한 비용 효율화에 주목했다. 팬덤 중심의 서비스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과 아웃소싱 확대를 통해 적자 전환 상황에서도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도 웹 인앱 결제 도입과 블록체인 연계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기술 중심의 수익 모델 다변화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체 IP 강화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로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글로벌 슈퍼 IP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팬덤 기반의 게임 운영 전략과 함께 '프로젝트 N'과 '프로젝트 CC' 등 대형 신작도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일본·인도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쿠키런 IP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로 슈팅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후속작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에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콘솔·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서구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발판으로 매년 1개 이상 자체 IP 기반 게임 출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콘솔 기반 IP의 확장성과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P의 거짓 DLC와 후속작도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으로 새 국면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 일정을 앞당기며 흥행 드라이브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기존 IP의 글로벌화와 함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박관호 대표는 “국내보다 글로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북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외에 주주 친화 정책도 눈에 띄었다. 크래프톤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60% 이상 소각을 예고했으며 내년 주총에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자사주 10% 이상 소각도 검토 중이다.
[FETV=김주영 기자]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 된후 처음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가 배당 정책, 주가 회복, 성장 전략 등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통상 20~30분이면 주총이 마무리됐지만 이번만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남양유업 정기 주총이 열린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는 아침부터 주요 경영진과 함께 주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됐고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임시 주총을 개최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면서 이사회를 재편했고 대표도 현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으로 변경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주총은 한앤코와 남양유업 임원 등의 1년 동안의 경영성과와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때문에 주주의 관심과 질문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배당 정책, 주가 회복 방안, 향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부 주주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의 질문 수위는 높지 않았지만 회사 경영진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감시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해였다”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남양유업은 구조조정과 조직 정비, 제품 전략 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테이크핏’ 등 주요 제품군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으며 상·하반기 공채와 경력직 채용도 병행하며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결과적으로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2억4998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662억원의 적자에서 완연히 반등한 셈이다. 김 사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 작업도 함께 추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이 안정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총 종료 후 남양유업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계획과 관련해 “국내 유업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분유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고 수출 실적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다른 제품군은 현재로선 가격 경쟁력을 제외한 차별화 요소가 부족한 편이라 시장성과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총이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감 있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과 김상훈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정수용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전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활동으로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지난 3월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뷰티 전문 박람회 중 하나다. 특히, 글로벌 뷰티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매년 유럽뿐 아니라 미주,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바이어와 브랜드가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다수의 영국 인디브랜드와 실질적이고 구체적 협력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색조부터 스킨케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전시했다. 기존에 없던 신규 스킨케어, 립케어 및 아이 메이크업 제형을 선보이며 다양한 텍스처 구현이 가능한 제형 기술력을 강조했고 자연스러운 착색과 함께 편안한 사용감을 갖춘 신규 립 제형 등을 제안하며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짧은 행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총 105개 글로벌 브랜드와의 상담을 성사시키며 유럽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사용감, 발색, 제형 등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혁신적인 기술력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며 반응했고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수아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 브랜드와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 제품 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자본여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은행권(은행지주 8개사 및 비지주은행 9개사 기준)의 BIS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분기 말 대비 0.26%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7%, 14.37%로 같은 기간 0.26%p, 0.28%p 떨어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77%로 전분기 말 대비 0.03%p 낮아졌다. BIS기준 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등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규제 수준은 8.0%이지만, 금융당국은 적어도 12%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은행권 자본비율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급상승한 환율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12월30일) 1472.5원으로 석달 만에 164.7원이 뛰었다. 환율이 오르면 외화부채 같은 은행의 외화표시 자산의 원화환산 금액이 늘면서 RWA가 늘어 자본비율은 하락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은 지난해 3분기 중 21조5000억원에서 4분기에는 36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서도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회복 지연, 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어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2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6.5원(오후 3시30분 종가)이다. 환율 고공행진과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 RWA 증가 외에 거래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도 은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여건 악화 시에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유지하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골프 라운딩 시 개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동반자 전체가 함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원팀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본인 외에 모든 동반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골프보험과 달리 가입자 본인의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동반자들은 무기명으로 자동 보장된다. 이에 따라 라운딩 시 매회 동반자가 달라지더라도 별도의 변경 절차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상품 가입 시 본인과 동반자의 배상책임을 보장하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주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을 통한 선물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고객파트너십강화파트 백선일 프로는 “원팀 골프보험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