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는 에버트레져가 2025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 문화와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투는 “왜 창작자는 항상 가난해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서 출발했다. 예술가와 제작자의 활동 이력, 시장 데이터, 흥행 지표를 AI로 분석해 작품과 아티스트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전환한다. 창작자의 잠재력을 금융 자산으로 만드는 글로벌 문화금융 플랫폼이 예투가 제시하는 새로운 표준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버트레져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AI 기반 가치평가 시스템 밸큐(VALQ)는 미술·영화 콘텐츠의 과거 거래, 온라인 트렌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로보어드바이저 수준의 수익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 에버씰(EVERSEAL)은 작품의 생성부터 거래·소유권 변동까지 모든 이력을 위 변조 불가능한 방식으로 기록해 글로벌 인증 표준을 제공하며 향후 STO·NFT 연계까지 지원한다. QR코드 기반 간편 구매 솔루션은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한 즉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혁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와 함께 가상자산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업비트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시세를 ‘하나원큐’의 혜택 페이지 '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상자산 용어사전 ▲최신 트렌드 등을 담은 ‘알기 쉬운 가상자산’ 콘텐츠를 통해 가상자산을 처음 접한 고객도 가상자산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선보인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이외에도 ‘하나원큐’의 '놀이터' 개편을 통해 ▲100% 당첨 ▲혜택 ▲캐시톡 ▲재미 ▲여행 등 메뉴를 5개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고객이 다양한 금융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놀이터 개편으로 금융을 넘어 손님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담은 다양한 콘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직원 플로깅 데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립 17주년과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주말 불꽃축제 직후 방문객이 몰린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출근 전 짧은 시간을 활용해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행사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직원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적극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임직원 걷기 챌린지’ 등 일상 속 건강경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걷기 활동에 가벼운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해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권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KB금융은 추석과 국제적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활터전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추진되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도 적극 동참한다. 이날 진행된 KB금융지주의 캠페인 활동에 이어 그룹 내 11개 계열사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각사별 본사 건물과 인근 공공구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건
[FETV=박원일 기자] 스위첸의 2025년 신규 캠페인 <집에 가자>가 9월 2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진솔한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현대인들의 일상 속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담아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집’은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회귀의 장소이자 정체성과 일상의 균형을 회복하는 안식처다. 스위첸의 <집에 가자> 캠페인은 단순한 일상적 표현을 넘어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귀소 본능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결국 우리가 갈망하는 것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마음이 쉬는 감정적 안전지대임을 강조하며 ‘집에 가자’라는 문장은 오늘을 묵묵히 견뎌낸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5천만 뷰 돌파는 이러한 메시지가 현대인의 일상 깊숙이 진정성 있게 다가갔다는 방증이다. 캠페인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김창완의 ‘집에 가는 길’은 부드러운 음성과 따뜻한 멜로디로 영상 전반에 감성을 더했다. 이 곡은 30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쓰며 캠페인의 감동을 한층 깊게 만드는 중요한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ASME-N(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 인증서를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SME 인증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SME 코드(Code) 요건에 따라 기자재를 설계·제작·설치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다. 이 중 원자력 부문은 원자력 기기 설계·제조·설치·부품 제작 등 분야 별로 세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해 자격을 확인한 후 인증서가 발행되고 있다. ASME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며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미국 및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 하기도 하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ASME 인증은 필수적이다. 삼성물산은 원자력 기기 설치 인증서인 ASME-NA 인증과 원자력 기기 부품 제작 인증서인 ASME-NPT 인증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원자력 기기 설계 관련 인증서인 ASME-N 인증을 이번에 취득하게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구원석 원전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취득한 ASME-N 인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상봉 9-I구역)에 짓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30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 D, E 5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이다.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4684만3000원(주택도시보증공사, 8월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8.6% 각각 상승한 가운데 공급 물량마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5년 9월 19일) 기준 서울시 또는 수도권(경기도, 인천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액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주택 소유 여부 및 주택 수와 상관없이 다주택자도
[FETV=이신형 기자] SK에너지가 3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SK에너지는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신뢰와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KCSI는 국내 산업 각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 관련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지수다. SK에너지는 올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과 현장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주유소 ‘머핀’ 포인트 서비스를 종료하고 ‘엔크린보너스카드’로 OK캐쉬백 체계에 통합시켜 전국 9만5000여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OK캐쉬백 앱과 연동해 주유 실적, 적립 포인트, 주유소와 충전소 위치, 이벤트 정보 등을 모바일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고객 감사 행사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더(THE)왕대박’ OK캐쉬백 포인트 사은행사를 열어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꾸준히 이용해온 고객들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전달했다. 나들이와 휴가철인 5월과 8월에는 클린데이 캠페인을 열어서 고객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주유소를 이용할 수
[편집자 주] 기업들의 임원 인사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 인사는 임원들의 1년 성과가 반영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FETV가 도래하는 인사 시즌에 맞춰 주요 기업 임원들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인사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이 최근 생산적 금융 전환 등을 위해 AI 기반 경영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기로 하면서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디지털 부문 중심에 있는 옥일진 부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옥 부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30일까지다. ◇2022년 합류, 글로벌 컨설팅사 출신 전략·디지털 전문가 평가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디지털혁신부문은 옥일진 부사장이 맡고 있다. 임기는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옥 부사장은 지난 2022년 2월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전략 전담 임원(CDO)으로 영입됐다. 옥 부사장은 영입 당시 상무 직위를 받고, 지주의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다음 해인 2023년에는 전무로 승진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디지털전략그룹도 겸직하고 있다. 직위는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변경됐다. 2023년 말부터는 우리금융지주가 부사장·전무·상무로 구분했던
[편집자주] 국내 저축은행들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PF 부실채권 정리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FETV는 주요 저축은행들의 상반기 경영현황을 살펴보고 연체율·수익성 등 핵심 지표를 통해 업권 전반의 체질 변화를 진단한다. [FETV=임종현 기자] 다올저축은행이 기업금융에서 리테일금융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우량 차주 중심의 가계대출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자체 구축한 개인신용평가(CSS)를 고도화해 심사 역량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은 전체 여신을 줄이는 가운데서도 가계대출은 확대했다. 2분기 말 가계대출은 2조3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915억원) 대비 7.8% 증가하며 전체 비중이 63.99%까지 확대됐다. 반면 기업자금대출은 같은 기간 1조3327억원에서 9809억원으로 26.3% 줄었다. 균형을 이루던 기업·가계대출 구조는 2023년 들어 가계 중심으로 옮겨갔다. 가계대출 증가 배경으로는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이 있다. 2분기 말 중금리대출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136
[FETV=나연지기자] 내달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맞물려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 설비인 변환소와 해저케이블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육상 변환소 국산화를 고도화하며 내수·정책 키워드를 사업 축으로 잡고,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글로벌 수주를 이어가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내수와 글로벌로 분화된 투트랙 전략이 맞물리며 한국판 HVDC 밸류체인(변환소–해저케이블–시공까지 잇는 전 과정)이 구체화되는 국면이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7월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부지 면적은 약 2만9600㎡이며, 총 투자액은 3300억원(공장 신축 2540억 포함)이다. 공장은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효성중공업은 2017년 HVDC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과제를 병행한다. 공장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