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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HDC그룹, 창립 50주년 맞아 ‘사업·브랜드’ 재편…‘IPARK’ 전면에

LIFE·AI·ENERGY 3대 축으로 포트폴리오 개편, 건설 중심 구조 탈피
HDC현대산업개발 사명 ‘IPARK현대산업개발’로 변경 추진

[FETV=박원일 기자]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업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건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핵심 계열사의 사명 변경 등 조직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HDC그룹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새로운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몽규 회장은 향후 그룹이 단순 건설사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을 연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각 사업 영역 간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HDC그룹은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제시했다. 기존 건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LIFE ▲AI ▲ENERGY 등 3대 사업 축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을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LIFE 부문은 주거·상업시설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AI와 ENERGY 부문은 각각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에 집중한다.

 

브랜드 체계도 함께 개편된다. LIFE 부문 계열사들은 그룹 브랜드 대신 주거 브랜드인 IPARK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정비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IPARK몰과 IPARK리조트 등 관련 계열사들도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반면 AI와 ENERGY 부문 계열사는 기존 HDC 브랜드를 유지해 사업 영역별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HDC그룹은 이날 새로운 슬로건 ‘To the Greater Value’를 발표하고 신규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다양한 사업 영역 간 연결과 확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그룹의 방향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HDC그룹은 1976년 한국도시개발로 출발해 1986년 현대산업개발을 거쳐 1999년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주거 브랜드 IPARK 도입 등을 통해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약 3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