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2025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PS5와 Xbox X|S 버전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해 고품격 그래픽과 물리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hands-on)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검은 사막의 모바일과 PC 매출을 각각 구분해 공유해줄 수 있는가? A. 김경만 CBO 검은 사막과 다른 IP의 매출 비중은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소폭 변동할 수 있으나 대체로 과거 트렌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Q. 붉은 사막 마케팅 성과를 수치로 공유할 수 있는가? A. 허진영 CEO 현재 붉은 사막의 마케팅 성과를 수치화된 지표로 제시하기는 어렵다. 다만, GDC, 베네룩스 3국, 런던에서 진행된 시연 행사와 북미 팍스 이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 그래픽, 전투 시스템, 오픈월드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었으며 유저 기대감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Q. 붉은 사막 유저 피드백들 중 개선된 사항과 지스타 이후 방향성 변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A. 허진영 CEO 팍스 이스트에서 첫 북미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저들은 붉은 사막의 그래픽, 전투 시스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조작이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콘솔 플레이에서의 최적화 필요성을 지적받아 이를 개선 중이다. 현재는 보스전 외에도 오픈월드,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붉은 사막의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박기덕 대표이사 사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영풍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MBK와 영풍 측이 여전히 적대적M&A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에 대한 경쟁력 훼손과 음해, 비방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일부 이사진이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회사 전체 이익을 대변해야 함에도 특정인들의 이익을 위해 왜곡된 사실과 인식을 바탕으로 현 이사회와 경영진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박기덕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정당하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그룹 회장이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과 강 회장은 지난 3월 28일부터 고려아연의 기타비상무이사로 등록돼있다. 박기덕 사장은 지난 8일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영풍 측에서 가장 문제 삼고 있는 유상증자 건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은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고려아연은 주주들의 이익 보호를 포기한 적이 없으며 박기덕 사장에 대한 의혹은 법원 판결에 의해서만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덕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최근까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등 대표이사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어내는 등 회사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나아가 고려아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필수적인 인물이다”라고 강조했다. 영풍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고려아연의 2조5000억 규모 유상증자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박기덕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은 부당하다"며 "고려아연 이사회가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이사회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대규모 유상증자를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자사주 공개 매수 당시 재무구조 변경 계획이 없다고 공시한 것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가 확실하다"며 "이러한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과 강 회장이 고려아연 이사진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불편한 동거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도 김 부회장과 강 회장의 고려아연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김 부회장은 고려아연 외에 홈플러스, 딜라이, 네파, 엠에이치앤코, 롯데카드, 오스템임플란트 등 여러 기업에서 기타비상무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아 과다 겸임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
[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1075억원 감소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된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동률 조정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 말부터 이어진 재고 조정을 마무리해 가동률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CFO(재무혁신본부장)는 "중국 내수 경기 부양 정책과 글로벌 원유 공급량 확대에 따른 유가 하향 안정화로 제한적 원가 부담 완화, 점진적 판매가 회복을 통한 업황 개선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현금 흐름 흑자 전환도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2026년부터 EBITDA 내 투자 집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2025년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곽희섭 기초화학부문 경영지원본부장) 공급 과잉 심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지속으로 25년의 경우에도 석유화학 산업의 낙관적 전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되는 증설에 따른 공급 부담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급격한 시황 반등은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과 글로벌 원유 공급량 확대에 따른 유가 하향 안정화로 제한적 원가 부담 완화와 점진적 판가 회복을 통한 업황 개선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 환경의 개선과 함께 수익성 제고 및 당사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Q. NCC 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은 COTC 설비가 2026년 하반기 도입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롯데케미칼의 NCC 관련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A. 중국 석화 업체나 국내 모사에서 현재 COTC 관련된 기술을 통해 이제 크래크를 증설했거나 증설 중이다. 기본적으로 납사 크래커 대비 경질 원유를 사용해서 직접적으로 에틸렌 유분을 생산하는 COTC 공장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럼에도 사용되는 경질 원유 자체가 모든 원유를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성분 이상의 경질 원유를 사용하기에 따라서 원료에 대한 제한적인 요인이 있다. 당사의 경우에는 COTC처럼 완전히 원유를 사용하는 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원료 다변화를 위해 여수나 대산 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납사보다 저가인 LPG를 많이 투입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했다. 이러한 장점과 다운스트림인 폴리머 공장에서 고부가 제품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대응해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Q. 롯데GS화학의 영업이익 실적이 긍정적인 반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아로마틱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흑자 전환의 배경이 무엇이고 다음 분기에도 흑자 유지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A. (곽희섭 기초화학부문 경영지원본부장) NTGS의 주요 제품은 부타다이엔인데 부타다이엔이 1분기에 다른 모노머나 폴리머 제품에 비해 시황이 좋았기 때문에 NTGS는 1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이 나왔다. 아로마틱은 지금 PI와 페트 위주로 생산 중이며 PI은 현재 흑자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테스트는 울산 소재 2개 공장 중에 1개 공장에서 생산량을 줄이면서 판매가를 높이는 전략을 취해 1분기에 상대적으로 아로마틱 부문이 좋은 시황을 보였다. Q.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각 제품별로 어떤 특이 사항이 발생했는가? A. (조현 첨단소재부문 경영지원본부장) 롯데케미칼의 전체 매출액 중에 미국 수출 비중은 10% 미만이나 첨단 소재에 한해 미국 비중이 10%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첨단 소재의 올해 미국향 매출액은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첨단 소재 관세 부담액은 매출액의 5%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업체별로 관세 부담분에 대한 가격 인상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가격 인상과 함께 현지 생산법인을 통한 공급도 검토 중에 있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에이피알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6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1분기 실적 평균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사업부문 중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과 뷰티 부문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뷰티 디바이스는 R&D 조직과 자체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 중이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909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관심을 모았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약 1900억원에 육박했다.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진행했고 이러한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외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그리고 해외 시장을 축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패션사업부문의 손익구조는 A. 신재하 CFO 패션사업부문에서는 약 30억원 중반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패션사업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맞춰서 손실도 줄어들고 있다. 매출이 일정 부분 감소하면서 손실 규모도 전체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Q. 마케팅 비용과 운반비 정도는 어떤가 A. 신재하 CFO 매출 중 마케팅비는 18%, 운반비는 9% 정도다. 전년과 비교하면 마케팅비는 2%p 정도 하락했다. 운반비는 지난해 3분기나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용을 해외 각 지역별로 구분해 산출하는 것은 어렵다. Q. 해외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A. 신재하 CFO 2025년 1분기 실적을 월별로 해외 성과를 집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미국 관세 관련 발표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게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월에 프로모션이 진행되다보니 이때에 매출 증가율이 높긴 하지만 관세 발표와는 연관성이 없다. 일본에서는 3000개 가량의 매장에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정확한 수치를 집계하기는 힘들지만 매우 초기 단계라는 점을 인지해주기를 원한다. 대략적으로 1000개 미만의 매장에 입점했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입점 자체가 어렵기보다는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을 충당하지 못해 입점 속도가 나지 않을 뿐이다. 기간 내 목표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Q. 금융수익이 증가한 것이 환차익 때문인지 A. 신재하 CFO 그렇다기보다는 판관비에서 레버리지 효과로 비용이 감소했다. 해외 각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좀 더 감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시장 환경에 따라 변경될 여지는 있다. 달러 매출은 미국향 매출일 것이다. 다만 환 효과는 지금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지금으로 보면 0.5% 미만로 보인다. 원가는 한국에서 제조, 해외에서 기타 비용은 현지 화폐로 계산된다. 이 과정에서 환 연동이 잘 돼 있는 편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효과는 크지 않다. 금융수익이 증가한 것은 환 차익보다는 다수의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생긴 결과로 봐야 한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향 계획은 A. 신재하 CFO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목표로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7~18%를 제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최대 영업이익은 18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의 가이던스 변동 계획은 없다. 다만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감안하면 무난하게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 중이다.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67.6%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러쉬’,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M’ 등 다양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는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개발, 사업, 마케팅 등 전 분야에 적용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MMORPG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더 스타라이트' 차별화 전략은 무엇이며 자회사 손실 개선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 A. 남재관 컴투스 대표 MMORPG 장르의 경쟁이 심화됐지만 '더 스타라이트'는 독특한 세계관과 고유의 아트 스타일, 사운드가 강점이라고 내세울 수 있다. 저희 정성환 대표가 직접 세계관을 집필했고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스토리가 차별점이다. 자회사 손실의 경우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중이며 올해도 손익 개선을 목표로 한다. Q. 프로야구 라이징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과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 및 출시 일정에 대해 알 수 있나? A. 이주환 컴투스 제작 총괄 대표 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5월 초 골든위크 이벤트로 유저 지표가 개선됐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시스템 고도화, 밸런스 조정, 새로운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A. 남재관 컴투스 대표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출시 예정이며 2분기 말 사전 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게임 영상과 스토리, 세계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Q. 야구 게임의 2025년 성장 전망과 함께 서머너즈 워의 운영 전략 방향을 알려달라 A. 이주환 컴투스 제작 총괄 대표 야구 게임은 기본 물리 엔진, 고퀄리티 그래픽, 현실 연계 콘텐츠가 강점이다 KBO, MLB, NPB 등 다양한 리그와의 협업으로 트래픽 유지와 성장을 목표로 한다. 서머너즈 워는 11주년 이벤트와 글로벌 업데이트, 신규 IP 콜라보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Q. IP 기반 신작 '전지적 독자 시점'과 '도원 암기'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와 함께 개발 전략을 밝힐 수 있나 A. 남재관 컴투스 대표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IP로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으로 확장 중이다. 개발사는 넷마블 블루 출신의 문성빈 대표가 이끄는 오프비트로 IP 구현에 강점을 지닌다. '도원 암기'는 일본 만화 IP 기반 RPG로 전략적 게임성과 고퀄리티 그래픽을 통해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한다. Q. 일본 출시 예정 '스타시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 보는지와 함께 자산 유동화에 대한 계획이 따로 있나 A. 남재관 컴투스 대표 스타시드는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 맞춰 현지화 및 성우 보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현지 법인과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산의 경우 현재 현금은 약 3000~4000억원 보유 중이며 케이뱅크, SM 등 유동화 할 수 있는 자산은 적절한 시기에 유동화할 계획이다. 유동화한 자산들을 활용해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도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Q. 일본 시장 출시 게임의 마케팅 전략과 함께 스타라이트 등의 신작들의 마케팅 계획은? A. 남재관 컴투스 대표 일본 출시 게임은 시즌에 맞춰 집중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프로야구 라이징'은 골든위크에 집중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 '더 스타라이트'는 MMORPG 장르 특성상 사전 마케팅이 중요하며 사전 예약과 출시 전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신작들은 성과에 따라 마케팅 예산을 유동적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이 2020년 중대 사고를 겪은 이후에도 임직원 근로손실재해율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020년 5월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본사 연구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 시기에 인도 법인 LG폴리머스 공장에서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19년 하반기에 LG화학은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환경설비 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LG화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나섰다. FETV가 LG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G화학은 연도별로 ▲2021년 고위험 공정과 설비에 대한 안전 진단 프로세스 개선 ▲2022년 ESG 관점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2023년 인적 오류 예방 관점 디지털화, 노후 설비 개선 투자 ▲2024년 소방시설 개선, 환경 안전 디지털화, 작업 환경 개선으로 단계별로 안전관리 대책을 실행했다. 그 결과 LG화학은 2023년 안전보건 분야 5대 실행 성과로 ▲기술 지침 104건 재개정 ▲마더 팩토리 제도 지속 추진 ▲고위험 작업 무인화 추진 ▲위험 작업 지역, 고위험 공정 선제적 관리와 교육 ▲환경 안전 디지털화를 거론했다. 그러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2022~2023년에 산업안전보건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위반으로 총 49차례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에서도 LG화학에 대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안전관리 미흡으로 총 4건의 과태료 납부건이 발생했다. 자회사 팜한농의 울산공장에 대해서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조업정지 10일 처분 1건과 과태료 처분 5건이 발생했다. 이 중 안전교육 미흡에 대해서는 2022년 6월 8일 정기안전교육 미실시로 과태료 1700만원이 부과됐고 2023년 7월 3일에 근로자 71명에 대한 안전 정기교육 미실시로 7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해외 사업장 환경안전 역량 상향 평준화를 위해 2023년 LGC 스탠더드 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게 정착시키는 데 노력했음을 강조했지만 그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지 미지수인 셈이다. 여기에 2023년 LG화학의 협력사의 근로손실재해율(LTIR)은 0.1804로 전년 0.3640 대비 개선됐으나 임직원 LTIR은 0.1597로 전년 0.0968 대비 악화됐다. 기록재해율(TRIR)로 봐도 2023년 협력사는 0.7816으로 전년 1.1025 대비 개선됐으나 임직원은 0.8344로 전년 0.6079 대비 악화됐다.
[FETV=신동현 기자] NHN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01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1196억 원으로, 웹보드 게임인 ‘한게임포커’ 시리즈의 성과와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의 이벤트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수요와 NHN두레이의 금융·공공 분야 고객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56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역기저 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NHN은 올해 게임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와 ‘어비스디아’, ‘프로젝트 STAR’ 등을 통해 게임 사업 성장을 이어가며, 페이코와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정부 주도 AI 사업에서 NHN이 수주 가능한 예상 금액과 규모는 얼마나 되나? A.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는 고성능 컴퓨터 지원 사업을 KT 컨소시엄과 함께 수주했으며, NHN 클라우드는 전체 물량 중 약 25%를 공급 중이다. 하반기에는 예산이 확정된 고성능 컴퓨터 지원 사업에서 234억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이 중 약 40%는 광주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상과학관, 엔씨소프트 등에도 GPU를 공급 중이며 향후 공공 및 민간 AI 사업에서의 입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Q. 페이코 및 기타 적자 사업부의 손실 개선 목표는 어찌되나? A. 안현식 CFO 적자 사업부는 구조적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업에 따라 개선 속도는 다르다. 올해 최소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0억원 이상의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오는 12월 경기 하남시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신한라이프는 전 세대 1인실 구성과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차별화로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를 추격할 예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케어는 오는 12월 하남시 덕풍동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하남 요양시설(가칭)은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도심형 요양시설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르면 7월부터 하남 요양시설 입소 대기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하남 요양시설은 기존 도심형 요양시설과 달리 64인실 전 세대를 1인실로 구성해 입소자들의 독립된 생활을 보장한다. 앞선 2019년부터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인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경우 개소했거나 개소할 예정인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1·2실 또는 1·2·4인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케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해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2월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해 금융, 건설, 통신 등 총 7개 분야, 14개 기업 동맹을 결성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요양시설 운영사인 신한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 신한은행, 신한카드, 이지스자산운용, 군인공제회가 참여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통신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회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웰스토리(식음료), 교원라이프(교육·생활문화), 부민병원(헬스케어) 등이 분야별 회원사로 합류했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사람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에 이어 하남 요양시설을 개소해 요양사업을 본격화한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도 개소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이 같은 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 추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KB라이프는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이후 금융권 요양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FETV=김선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2025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 4434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22년 3분기 적자로 전환되고 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이러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성 유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구조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더욱 고도화한다. 또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인 키친바흐의 신제품 출시와 BI 리뉴얼을 단행해 전통 부엌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붙박이장·호텔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특히, 국내 수납가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시그니처 수납은 2분기 집중 캠페인에 돌입하며 접객과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샘은 업계 리딩 기업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개발뿐 아닌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샘은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3배가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속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순매출 7조2189억원(전년비 0.2% 증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8.2% 증가한 1593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총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실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 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 1월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비 약 21% 증가했으며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혁신 노력에 힘입어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2%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53.7% 급증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객 수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3% 이상 늘어나며, 견고한 성장 흐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트레이더스의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 이마트24는 점포효율화 전략에 힘입어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