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LG화학이 고부가 전자소재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기술 전략형 CEO로 불리는 김동춘 LG화학 사장을 중심으로 반도체·전장·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30일 LG화학은 현재 1조원 규모의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소재 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사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미래 신소재 포트폴리오 가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자소재 분야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고객과 장기적 파트너십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우위기술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의 중심에는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있다. 김 사장은 기술 전략형 CEO로 불린다. 1996년 입사 후 반도체소재, 전자소재 사업부장과 첨단소재 본부장을 역임한 김 사장은 취임 후 고부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LG화학은 올해 발표된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중 1위에 오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있다. LG화학은 반도체·전장·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전자소재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최근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관련 선행연구개발 조직을 통합·신설했다. 전세계적으로 AI 인프라 확산, 차량 전장화 가속, 신규 디바이스 성장 등 고성능 전자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백여명 규모의 선행연구개발 조직에는 그간 축적해 온 정밀 소재 설계, 합성, 공정 기술의 핵심 역량이 집결돼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어나 고집적·고다층 패키징과 미세 공정 중심으로 빠르게 고도화됐다. 이에 열 관리와 전기적 간섭 제어 등 고성능 소재의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 부품용 소재 시장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와 ESS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열 접착제를 포함해 모터, 전력 반도체, 통신·센서 등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장 시스템·소재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최근 XR·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되며 관련 소재 개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화학은 독자적 소재 설계 기술과 특허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축적해 왔다는 입장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LG화학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첨단 소재로 누구보다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사업환경 변화 속 도전과 도약을 지속해 왔다"며 "미래 신소재 분야에 대한 치열한 집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과 기술을 투입해 기술 중심의 고부가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손영은 기자] 국제금융공사(IFC)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처로 OTSM을 선택했다. 이로써 OCI홀딩스의 자회사 OCI TerraSus(테라서스)는 합작법인 OTSM을 위한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9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과 운영자금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30일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가 IFC로부터 반도체 합작법인 OTSM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OCI 테라서스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5:5 지분의 합작법인 OTSM을 위한 약 19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 예정이다.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IFC는 민간기업을 지원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금융기구다. 수익성 중심의 민간 금융기관과 달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에도 대출 기간 중 해당 기업은 IFC와 사전 협의한 저탄소 경영, 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등 ESG 경영에 대한 의무를 준수해야 차질 없이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친환경 수력발전 기반의 친환경 전력으로 제조되는 11‑Nine급(99.999999999%)의 초고순도 제품이다. 오는 2027년 준공과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로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 테라서스가 IFC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이 지닌 높은 사업성과 더불어 ESG 성장 전략과 실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가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고경영진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성남 상대원2구역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업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설명회에서 그간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며 조합원들에게 신뢰 회복 의지를 전달했다. 동시에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평당 682만원 확정 공사비 ▲2026년 6월까지 착공 미이행 시 조합원당 3000만원 보상 ▲분담금 납부 시점 유예 ▲2000억원 규모 사업비 조달 ▲타 시공사 관련 손해배상 책임 부담 등이 포함됐다.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조합원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DL이앤씨는 기존 시공사 지위를 유지한 채 빠른 착공과 분양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표이사 직접 방문 역시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합과의 협력 관계를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으로 지연된 정비사업에서 건설사가 책임 강화 조건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상대원2구역 역시 제시된 조건이 조합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사업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장기 표류하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길뉴타운의 마지막 핵심 구역으로 꼽히는 만큼 사업 정상화와 함께 일대 주거지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 28일 주민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5층, 총 148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607억원이다. 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에 포함됐으나 2017년 정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되며 장기간 지연을 겪어왔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재추진됐고 2025년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림선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 및 도심 접근성이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대형 상업시설과 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 인프라도 갖춰졌다는 평가다. 단지 설계는 고층·대단지 프리미엄을 강조한 구조로 제시됐다. 스카이 커뮤니티와 조망 특화 설계, 4베이 중심 평면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주동 수를 줄이고 중앙광장을 배치하는 등 단지 내 개방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계획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길뉴타운 내 미진했던 사업들이 속도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재개발 방식의 사업 안정성과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결합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FETV=권현원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선구안 팀'을 활용해 생산적 금융 대전환 본격화에 나선다. 30일 신한금융그룹은 초혁신 산업 대상의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밸류체인 기반 영업 체계를 전담하는 ‘선구안 팀’을 출범시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의 가속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조직 구성은 기존의 개별 기업이나 지역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산업의 흐름을 읽고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구안 맵 – 성장성 신용평가 – 선구안 팀’으로 이어지는 독자적인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가가치 창출 전 과정(이하 밸류체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선구안 맵’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군과 협력 네트워크를 식별해 마케팅 기회를 도출하는 영업전략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재무제표 중심의 사후 심사에서 벗어나 산업 초기 단계부터 유망 기업과 전·후방 협력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금융 지원과 투자 연계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실행 범위를 확대했다. ‘선구안 팀’은 전략영업(RM), 심사역,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컨트롤 타워로, 15대 초혁신산업을 7개 팀으로 재분류해 대상기업 발굴부터 집중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선구안 맵’을 통한 유망 기업 및 협력 네트워크 식별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기술력·사업성 종합 평가 ▲‘선구안 팀’을 중심으로 한 전략영업(RM)·심사·산업분석 기능 통합 및 실행으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5일 ‘선구안 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각 그룹사들도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달 초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초빙 특강,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개설, 강의 운영 등 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초 ‘생산적 금융 블루북’을 발간하고 자본 흐름을 생산적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선구안 팀’ 출범과 관련해 “금융의 진정한 역할은 산업의 미래를 먼저 보고 길을 여는 ‘선구안’을 갖춘 ‘실행력’에 있다”며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연결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이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한다. 차량 10부제 시행과 전력 사용 절감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전사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30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량 10부제 시행 ▲조명 소등 및 냉난방 기준 강화 ▲대기전력 차단 ▲전자보고 활성화 ▲계단 이용 독려 ▲태양광 설비 운영 ▲클린룸 조명 교체 등 7가지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차량 10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다만 임산부와 장애인 차량,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실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력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낮 시간대 지정 구역의 조명을 소등하고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기준을 강화한다. 또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을 의무화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는 스마트 플러그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내 친환경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클린룸 내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신규 DP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활용해 하반기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보고와 전자결재 활성화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계단 이용을 유도하는 등 일상적인 절감 활동도 병행한다. 회사는 이러한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에너지 절감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대응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2억원 초과 주택 역모기지론 상품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30일 하나금융그룹은 12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 중인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역모기지론 상품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하 내집연금)'의 서비스 범위를 다음달 1일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12억원 초과 주택 역모기지론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인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내집연금’에 가입한 고객은 하나은행에 보유하던 주택을 신탁하고 하나생명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 대상의 확대다. 종전에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 중인 단지에서 사업단계가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주택은 신탁 설정으로 조합원 자격을 상실해 상품 가입이 어려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합설립인가 또는 사업시행인가 단계의 재건축·재개발 주택을 보유한 고객이 ‘내집연금’에 가입할 경우 근저당권 방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외 적용함으로써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이 완공돼 등기 이전까지 완료된 후에는 담보 설정을 신탁 방식으로 전환하면 된다. 또한 기존 가입 고객의 담보 주택이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조합설립인가 단계에 진입한 경우에도 고객의 조합원 자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담보 설정을 신탁 방식에서 근저당권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실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고객이 받는 연금 수령액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의 소득·자산 수준에 따라 매월 받는 연금 수령액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총 연금 수령 가능액(현재가치 기준)을 15억원 단일 한도에서 다섯가지(5억원, 7억원, 10억원, 13억원, 15억원) 유형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매월 받는 연금액을 적은 금액으로 신청하면 잔여 재산을 더 많이 상속할 수 있고, 반대로 매월 받는 연금액을 높이면 더욱 풍족한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내집연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서 현재 거주 중인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 연금 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종신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의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부부가 사망한 후 주택 매각금액이 대출 잔액보다 클 경우 잔여 재산이 상속되기 때문에 자산 가치의 보전도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주택 보유자 등 더욱 많은 시니어 손님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보장하고, 든든한 현금흐름으로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도록 ‘내집연금’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 해결책을 위한 포용적 시니어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상위업체 ‘콘스펙(Konspec)’에 PHA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입증해나갈 방침이다. EU의 환경규제인 PPWR(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등 글로벌 ‘탈(脫)플라스틱’ 흐름이 가속화되고, 국내도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되면서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가 주목받고 있다. PHA는 토양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CJ제일제당은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상위업체 ‘콘스펙(Konspec)’에 PHA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PHA를 납품하고, 콘스펙이 이를 활용해 커틀러리(포크, 나이프 등 서양 식기)에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PHA가 적용된 커틀러리는 생분해가 가능하면서도 플라스틱과 유사한 내구성과 사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커틀러리 기업들이 PHA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유한킴벌리, 유진한일합섬과 협력해 ‘크리넥스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PHA와 PLA(Polylactide), 펄프를 혼합한 생분해성 소재만으로 개발됐다. PHA를 위생용품에 적용한 세계 최초 상용화 사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탈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PHA 등 친환경 소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PHA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리더십 어워즈(Leadership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Sustainability Leadership)'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 최초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아웃소스파마(Outsourced Pharma)'와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Life Science Connect)'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바이오의약품(Biologics), 세포&유전자(Cell&Gene) 등 각 포트폴리오 별로 세분화돼 있다. 올해부터는 유사한 규모의 기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매출 규모에 따라 대형(Large)과 중소형(Small/Mid-Sized)으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심사위원상(Jury Award) 중 '지속가능성 리더십(Sustainability Leadership)'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이 상은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설문 결과와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CDMO 산업 전반의 리더십, 혁신성,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 도입과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Net-Zero)' 선언, RE100 가입 등을 마쳤으며,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해왔다. 올해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대형 CDMO 기업 중 '기업문화 적합성(Cultural Fit)' 부문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긴밀한 고객사 응대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최적의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 확보 등 전방위 투자를 이어가며 고객 중심의 CDMO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탁생산(CMO) 부문에서는 5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을 84만5000L까지 확대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위탁개발(CDO) 분야 역시 지난해 11월 인수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에 2034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 및 벡터 제작 서비스 내재화 등 CDO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사의 변함없는 신뢰와 더불어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이 현장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에 나섰다. 수당 인상과 가족 지원, 인력 운영 조정 등을 통해 해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중동 지역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중심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심리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회사는 국가별 위험 수준에 따라 해외 근무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족을 동반한 직원의 경우 귀국 시 임시 거주가 가능하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현장 근무로 인한 가족 부담을 고려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직원이 국내 복귀 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숙박권과 항공권, 특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경영진 판단으로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이 확보된 지역 중심으로 최소 인력만 운영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분쟁 고조 이후 가족 동반 직원을 우선 철수시키는 등 단계적 대응을 진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현장 안전과 사업 지속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