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기아 PV5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상용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의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에서 PV5가 ‘올해의 밴’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V5 카고는 ‘올해의 밴’과 ‘최우수 소형 전기 밴’을 동시에 수상했다. 적재 용량과 활용성, 주행 편의성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왓 카 편집장 스티브 헌팅포드는 “기아 PV5는 상용차가 기대하는 적재 용량과 사용 편의성, 장거리 주행 편안함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실제 주행거리는 하루 업무에 충분하면서도 비용을 과도하게 증가시키지 않는 수준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빠른 충전 성능 덕분에 차량 운휴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PV5 패신저는 ‘최우수 밴 기반 MPV’ 부문을 수상했다. 승용차 수준의 주행 감각과 승객 편의성, 공간 활용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왓 카 편집장 스티브 헌팅포드는 “밴을 기반으로 한 MPV가 자동차 구매자들이 기대하는 편안함과 세련됨을 모두 제공하기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기아 PV5는 이 같은 과제를 완벽하게 해결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한 시트, 조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 긴 주행거리를 갖춘 PV5는 많은 대가족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PV5는 최근 유로 NCAP 상용 밴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 올해의 밴(IVOTY)’에도 선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PV5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연이어 인정받아 기쁘다”며 “패신저, 카고,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오픈베드 및 패신저 도너 모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출연하며 포용금융 범위를 자산형성 지원까지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미소금융재단 운영사 가운데 추가 출연에 나선 것은 신한금융이 처음이다. 이번 출연은 단순 대출 지원을 넘어 고객 자립과 자산 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금융은 출연금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실행 체계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연금 가운데 200억원은 성실 상환 고객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게 자산형성 지원금을 제공해 부채 상환 과정이 자산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과 연계해 기초 자산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포용금융이 금융 접근성 확대와 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나아가 상환 이후 자립 기반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출연은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자립 중심 구조로 발전시키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금융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옥동 회장은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느라 정작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신한금융은 이들의 자립과 자산형성을 돕는 포용금융을 책임경영으로 정착시키고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손영은 기자] 에어서울이 관광과 힐링 테마별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 제안에 나섰다. 최근 에어서울은 여행 목적과 고객 성향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콘셉트 여행’ 테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된다.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여행과 일본 전역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여행 테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도시 특유의 관광과 액티비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오사카 여행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5~6월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탑승하는 오사카행 항공권과 기내식을 동시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5명에 간사이 조이패스를 제공한다. 간사이 조이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교통 이용과 주요 관광지 입장, 할인이 포함된 지역 통합 패스다. 선착순 신청자 중 5명에게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이 포함된 프리미엄 간사이 조이패스가 제공된다. 여유로운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힐링 여행 혜택도 마련됐다.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부터 전문가 상담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온·오프라인 통합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행 중 휴식에 더해 일상에서의 심리적 회복도 지원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목적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강남역점·명동점·홍대점에 이어 경기 남부 핵심상권인 수원역에 출점을 이어간다.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있는 양상으로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는 지난해 서울 핵심 상권인 강남역·명동·홍대에 신규 출점을 진행했다. 27일 문을 연 ‘시코르 AK수원점’ 역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경기 남부 최대 유동인구를 갖춘 핵심 상권에 위치한다. 시코르 AK수원점은 ‘K-뷰티부터 글로벌 럭셔리 뷰티까지 큐레이션한 뷰티 전문 스토어’를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으며, 기존 2030 고객에게 호응이 높은 체험형 매장 ‘립앤치크바(Lip&Cheek Bar)’를 적용해 체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 AK수원점은 지난해 오픈한 강남역점, 명동점, 홍대점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의 성공을 이어가는 매장이다”며 “K-뷰티와 글로벌 럭셔리 뷰티를 아우르는 차별화 경쟁력과 주요 핵심 상권에 맞춘 매장 확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코르 AK수원점은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큐레이션’으로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은 ▲메이크업존 ▲스킨케어존 ▲헤어·바디존 ▲향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매장 입구에는 시코르 명동점과 홍대점의 성공 사례를 반영한 ‘립앤치크바(Lip&Cheek Bar)’를 도입했다. ‘립앤치크바’는 입술과 볼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조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색조 중심의 체험을 선호하는 2030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메이크업에 나스(NARS), 헤라(HERA), 아워글래스(HOURGLASS), 정샘물, 엔트로피, 스킨케어에 달바, 피토메르, 에스테덤, 세포랩, 헤어·바디에 르네휘테르, 쿠오카, 헉슬리, 향수에 SW19, 로에, 센녹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핵심 상권 중심 출점 전략을 통해 시코르를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AK 수원점은 시코르 성장 전략을 수도권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명동, 홍대점은 상권 특성을 반영한 K-뷰티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매출이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코르는 이러한 검증된 성과를 AK수원점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외국인 상권은 물론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 출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 뷰티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FETV=김선호 기자]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최근 이관순, 차봉권 신임 사내이사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IPO 당시 회사가 제시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최대주주인 이행명 회장이 상장 당시 내세운 약속을 이행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인제약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연구개발(R&D)과 영업 간 균형 있는 의사결정과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관순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및 KAIST 화학 박사 출신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을 이끈 인물이다.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을 동시에 경험한 전문가로서 회사의 신약 중심 체질 전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경쟁력 고도화와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봉권 대표이사는 1990년 명인제약 공채 1기로 입사해 영업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내부 성장형 리더로 현재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영업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의 고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CNS 시장 내 경쟁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업 전략 고도화와 조직 실행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명인제약은 이번 공동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연구개발과 영업 역량 간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전략 수립과 실행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책임경영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NS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제가 조 씨인데 조 단위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호무역 기조 확산,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글로벌 불안정성만 아니라면 올해도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27일 코스메카코리아(이하 코스메카)의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만난 조임래 회장은 FETV의 질의에 대해 이와 같이 답했다. 주총이 폐회된 후 기자가 1조원 매출 달성 가능성을 묻자 조임래 회장은 올해도 이룰 수 있는 목표였다고 말했다. 코스메카는 중장기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했다. 다만 아직 그 시기와 구체적인 전략 등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그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코스메카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64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38.1%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대한 배경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인디 고객사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 기반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Made in Korea’ 제조 경쟁력을 통해 미국 인디 뷰티 고객사로부터 대량 수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기현 경영기획사업부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매년 10~15% 가량의 성장률을 제시하는데 이를 상회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조원 매출 달성의 시기도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4707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매년 15%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에 1조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김기현 부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이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매출을 증가시켜 2030년 이전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다만 지난해 시장에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만큼 그 시기를 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러한 재무적 판단 따라 조임래 회장도 조 단위 매출 달성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코스메카의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달성이 2028년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대비해 김기현 부사장은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놨다. 주주총회 이후 IR상담에서 김기현 부사장은 “우선적으로 매출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운전자금으로 활용하고 대량의 생산 수주에 맞춰 공장을 증설하는 등에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으로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여력이 되는대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현재는 연결기준 배당성향을 5~1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3년 이후에는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을 보다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스메카 관계자는 “향후 국내에서 6000억원, 미국에서 3500억원, 나머지 중국에서 500억에서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생시킨다면 연결기준으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색조 화장품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세계 최대 기후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본사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제히 소등을 진행하는 등 ESG 활동을 대외적으로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어스아워 2026’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그랑서울’과 서초동 ‘서초타워’를 포함해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을 진행한다. 자회사인 자이S&D, 자이C&A, 엘리시안 강촌·제주 등도 함께 참여하며 GS그룹 관계사 건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이번 참여는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는 건설·부동산 계열 특성을 고려할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보다는 ESG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캠페인 성격이 강하다. GS건설은 최근 ESG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업계 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친환경 사업 확대와 함께 ESG 활동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GS건설 역시 상징적 캠페인과 실질적 사업을 병행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FETV=이건우 기자] “국내 유제품 시장은 소비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을 적극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FETV의 '국내 유제품 시장 흐름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남양유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1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저수익 제품 정리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 중심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1428원, 우선주 1433원의 배당이 의결됐으며 총 배당금은 약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0% 증가했다. 특히 전 오너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 변제 공탁금 82억7000만원 전액을 특별배당 형태로 환원하기로 했다. 주총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와 관련해 김현락 남양유업 재경본부장은 “현재 고배당 정책을 진행하고 있고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시장에 반영되면 주가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본배분 원칙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경영진 교체 이후 약 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고 기존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포함해 총 800억원 수준의 자기주식 소각이 이뤄진 상태”라며 “2025년 말 기준 토지 재평가를 통해 순자산도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 이미지 변화와 관련한 질의에는 “기존 오너 리스크가 컸던 만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전 경영진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피해 회복 공탁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기 성장 전략과 관련한 FETV의 질문부터는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이 직접 답변에 나섰다. 김 사장은 “국내 유제품 시장은 소비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돌파구를 강구하고 있으며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전략과 관련해 “최근 K푸드 수출 확대 흐름에 맞춰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있는 상태”라며 “관련 계획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주총을 종합하면 남양유업은 주주환원 확대와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출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을 통해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초기 흥행을 바탕으로 장기 흥행 전략과 차기작 로드맵을 제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7일 주주총회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붉은 사막' IP의 장기흥행을 위한 전략과 함께 차기작 ‘도깨비’의 출시일정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펄어비스는 27일 과천에 소재한 펄어비스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매출 3696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신작 출시를 앞둔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외화 관련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8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어서 지난 20일 출시된 신작 ‘붉은사막’의 실적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주 정식 출시한 붉은사막이 출시 1일 만에 200만장, 4일 만에 3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은 출시 직후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명, 트위치 시청자 수 50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인 ‘검은사막’과 ‘이브’ IP에 대한 성과 공유도 이어졌다. 검은사막은 PC·콘솔·모바일 전 플랫폼에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며 IP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 22년 차를 맞은 ‘이브’ IP는 확장팩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차기작에 대한 로드맵도 공유됐다. 허 대표는 “차기 신작인 ‘도깨비’는 붉은사막 이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해 기대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1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규정 신설의 건 ▲사외이사 이선희 재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허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성과를 본격화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붉은사막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유저 피드백 기반의 패치를 지속하고 신작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크게 붉은사막의 스토리·초반 진입장벽·장기 흥행 전략, 멀티플레이·모드 지원 가능성 , 도깨비 개발 현황과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붉은 사막'의 완성도와 관련해서는 전투와 그래픽은 호평을 받았지만 스토리라인과 초반 구간 전개는 아쉽다는 지적이 반복됐다. 주주들은 내부 개발 구조 문제, 피드백 수용 부족 가능성, 스토리 몰입도 저하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일부 전개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점은 회사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은 회사가 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강화에 더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향후 작품에서는 이런 부분도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붉은사막의 향후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 회사가 단기 판매 후 종료되는 패키지 게임이 아니라 장기간 즐길 수 있는 IP로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향후 DLC 출시 계획과 방향에 대해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을 단기 판매형 게임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로 키워가고 싶다"며 "DLC를 포함한 확장 콘텐츠 방향은 계속 고민하고 있지만 단순히 DLC 매출을 붙이기보다 원작의 수명을 늘리고 이용자들이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모드 지원과 멀티플레이 확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허진영 대표는 “모드 지원의 경우 내부적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모드를 제공하려면 엔진의 많은 부분을 외부에 열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향후 커뮤니티 활성화와 이용자 반응을 보며 가능성을 더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멀티플레이 역시 기술적으로 검토와 테스트는 있었지만 현재 붉은사막 수준의 그래픽과 전투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온라인 요소를 넣으려면 제약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멀티플레이 역시 내부적으로 검토와 테스트는 있었지만 현재 붉은사막 수준의 그래픽과 전투 품질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요소를 결합하는 데는 기술적 제약이 있다"며 "기기 성능이 더 좋아지면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지금은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서의 브랜드와 포지셔닝을 먼저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반 진입장벽 문제에 대해서는 회사도 비교적 명확하게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주주들은 초반 10시간가량이 불친절하고 반복 컷신이나 NPC 응답, 동선 안내 부족 등이 신규 이용자 이탈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유저 편의성과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최우선적으로 수정 사항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 구간의 불편함이나 이용자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며 "유저 편의성과 플레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최우선 수정 사항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의 몰입감과 균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랫폼과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해서 그는 “지금 언어 팩은 13개국 언어 팩을 갖고 있고 더 많은 다양한 언어권 유저들이 게임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치 확장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도 “언제 가능하냐, 가능하지 않다를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지금의 붉은사막을 싱글 플레이로 선택했던 이유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그래픽을 콘솔 환경에서 최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기기 환경이 더 좋아진다면 이 퀄리티의 게임으로 멀티든 온라인이든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발팀 내부에서는 멀티플레이 구현도 테스트해봤다”며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순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더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작 도깨비와 관련해서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에는 주요 개발 인력이 도깨비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기준으로는 완성과 폴리싱(출시 전 마무리 작업)까지 2~3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신작 공개 당시에는 신규 엔진 개발과 IP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던 시점이었다”며 “이후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반 첫 작품으로 붉은사막을 택하면서 일정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붉은사막 출시로 주요 개발진이 도깨비 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 만큼 개발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조미영 CFO가 답했다. 조 CFO는 “지난 7년 동안 블랙스페이스 엔진과 붉은사막 개발에 자원을 투입하느라 주주환원을 고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제 붉은사막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만큼 장기 흥행 IP로 육성하는 과정에서 배당 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 중인 자사주에 대해서는 현재 임직원 상여 활용과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ETV=김예진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EQT가 투자목적회사 도로니쿰을 통해 코스피 상장사 더존비즈온에 대한 2차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매수는 1차와 동일한 주당 12만원에 진행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는 최대주주 지분 인수와 1차 공개매수를 통해 자기주식 제외 잠재 의결권 지분 90%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2차 공개매수 대상은 기확보 지분과 자기주식을 제외한 잠재유통주식 전량이다. 매수 가격 12만원은 1차 공개매수일 직전 1~3개월 평균종가 대비 32.3%에서 32.6%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이다. EQT는 공개매수 종료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상장폐지 및 완전자회사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모펀드 운용사가 80%대 지분 확보 후 추가 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상장폐지를 완료하는 기존 사례와 유사한 행보를 취할 전망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주는 기간 내 공개매수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영업점 방문 또는 홈페이지, HTS, M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