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당분간은 EBITDA 내에서 투자를 할 계획이다. EBITDA 범위 내에서 투자를 해야 계열사 각사의 차입금이 늘지 않고 차입금이 늘지 않아야 부채가 늘지 않는다.”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는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롯데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FETV의 질의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롯데지주의 계열사 투자 기조와 관련해 향후 투자 확대 재개 기준과 시점에 대한 질문의 답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FETV는 롯데지주의 보수적인 계열사 투자 기조와 관련해 향후 투자 확대 재개 기준과 시점에 대해 질의했다. 고 대표는 보수적인 계열사 투자의 이유를 재무건전성 관리로 명확히 했다. 그는 "외부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투자를 보수적으로 하는 부분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투자 기조가 차입 확대를 억제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방향성은 분명히 했다. 롯데지주는 당분간 EBITDA 범위 내에서 투자를 집행하며 차입금 증가를 억제하는 구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으로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기준으로 투자 규모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외부 차입에 의존한 확장보다는 내부 수익 기반의 안정적 성장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계열사에 대한 투자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고 대표는 “회사라는 부분은 여러 가지 지표를 가지고 경영을 하고 있다”며 “무엇 하나를 콕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차입금이 늘지 않아야 부채가 늘지 않고, 부채가 늘지 않아야 지급이자가 늘지 않는다”며 “이런 구조를 통해 각사의 손익이 개선된 이후 투자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신규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 회장과 고정욱·노준형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경춘, 김해경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조병규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정관 변경을 통해서는 집중투표제와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기준을 명문화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고 대표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방침을 지켜나가겠다”며 “올해는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파트 단지 내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데이터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을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해 입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 특화 주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에듀테크 기업 아토스터디와 ‘주택 상품 에듀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데이터 기반 학습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토스터디는 관리형 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기존에는 강남·송파·목동 등 상업시설 위주로 운영됐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IoT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출결, 학습시간, 집중도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요소를 접목해 학습 동기를 유도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삼성물산은 이 시스템을 래미안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적용해 입주민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학습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주거 플랫폼 ‘홈닉’과 연계해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현황을 확인하고 이용 예약과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주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과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편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업도 이러한 주거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ETV=손영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갈 전망이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9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5년도 영업보고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완수, 새로운 운영개선 기반 본원적경쟁력 강화, 전기화 시대 변화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용호 사내이사 선임 ▲김주연 사외이사 선임 ▲이복희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9기 재무제표 승인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1964년생으로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과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에너지∙화학 분야 높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안정화, 전기화 사업 등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나갈 전망이다. 2023년 최초 선임된 김주연 사외이사는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사회 내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P&G 한국·일본 지역 부회장, P&G Grooming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의 자리를 거쳤다. 이복희 사외이사·감사위원은 이사회 투명성과 독립성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2023년 사외이사로 최초 선임된 바있다. 파이퍼베큠코리아 대표이사,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과 화학, 신소재 관련 사업 전문성 등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 사업 실행에 계속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이 60%를 넘어선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이후 이사회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개정 취지에 따라 이사회 독립성과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해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구체적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명시 ▲집중투표 배제 규정 제외 ▲전자주주총회 도입 ▲자기주식 보유 또는 처분 근거 신설 등의 정관이 개정됐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주주 여러분들께 더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이사가 23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새 임기에는 기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AI전환과 사용자 경험 혁신,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체화 등 차세대 금융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 3월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 첫 취임한 신원근 대표는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재임 기간 동안 ‘생활 금융 플랫폼’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외형과 내실을 함께 성장시키며 지난해 첫 연결기준 연간 흑자를 일궈냈다. 신 대표는 지난 4년 간 쌓아온 핀테크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사용자경험(UX)을 혁신해 본격적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기반 서비스로 전환을 꾀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차세대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넥스트 파이낸스(Next Finance) 구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기존 사업 영역에서 ▲사업의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확대 ▲트래픽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직 확장 측면에서는 결제, 대출, 투자, 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를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 전후방 밸류체인으로 확장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제고한다. 데이터 사업 측면에서는 양질의 우위를 지닌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정밀하게 부응해 나간다. 초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의 락인(Lock-in)을 유도하고 사업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독보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무기로 체류시간을 늘려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의 비교 추천, 맞춤형 광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확장해 나간다. 올해는 사용자들이 더 쉽고 만족스럽게 초개인화 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의 혁신과 AI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도 한층 강화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미래 금융 비전도 현실화한다. 기술 혁신이 불러온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AI 서비스로의 자체 전환은 물론 카카오 그룹 내에서 AI 중심의 다각적 시너지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슈퍼 월렛을 축으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차세대 사업 영역에도 착실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자율결제,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초개인화 등 금융의 AX(AI전환)를 촉발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금융이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 오늘의 금융 산업은 내일의 성패를 가를 변곡점에 와 있는 것”이라면서 “한 발 앞선 AI전환과 넥스트 파이낸스 성장 전략에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할 UX 혁신을 더해 ‘기술로 사용자에게 이로운 금융을 만든다’는 카카오페이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ETV=이신형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글로벌 아트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아트 바젤 협업을 기반으로 아트 마케팅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주요 갤러리와 작가 20명이 참여한 작품 25점으로 구성됐다. 홍콩 현대 미술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반영한 작품을 중심으로 큐레이션됐다. 참여 갤러리는 뱅크 CLC 갤러리 벤처 린앤린 펄 람 로시 앤 로시 토미오 코야마 베이컨시 돈 갤러리 등 8곳이다. 마이클 나자르의 ‘Europa(2016)’ 쑨이티엔의 ‘Ken(2023)’ 하빅춘의 ‘Wheatfield A(1994)’ 등 주요 작품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홍콩 2026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아트 바젤 홍콩으로’를 주제로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OLED 등 신제품 TV를 통해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아트 바젤 컬렉션과 함께 윤희 윤종숙 작품과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디지털 아트 전시존 ‘제로 10’에는 더 프레임을 설치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예술 작품 구독 플랫폼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800명 이상 작가의 5000여점 작품을 제공하며 매달 새로운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봉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아트 바젤과 6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삼성 아트 스토어가 제공하는 예술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며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세계적인 아트페어 작품부터 한국 문화유산까지 구현했다”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다소 낮아지는 분위기다. 전쟁 탈출구가 보이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iM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제시한 최후통첩 12시간을 남겨놓고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 유예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논의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입장에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감지되고 있다. 고유가로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전비 부담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지상군 투입 등을 앞두고 연막 작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이란도 협상을 부인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진척에 대해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조속히 종식될 거란 잘못된 안도감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등 불투명하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장세 흐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유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이 필수적이다. iM증권은 "더 중요한 것은 협상을 통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라며 "이란이 손에 쥐고 흔들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어떻게 해소시킬지가 관건"이라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기 경영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이날 실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연임이 확정됐다. 23일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2기 경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주주의 99.3% 찬성으로 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류정혜, 정용건 등 신임 사외이사 안건, 3연임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됐다. 임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기 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AI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우리금융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삼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 AX를 본격 추진한다. 임 회장은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도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우리는 AI 회사다’라고 선언한 임 회장은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그룹 시너지 확대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만큼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모든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이라는 우리금융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느 설명이다. 임 회장은 2025년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된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찾아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전체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를 139억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3월 기준 21%를 달성하며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70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일 1척에 이어 LNG운반선 3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3척의 수주 금액은 1조1500억원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4척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4척이다. 누적 29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21%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정세 변화 속에도 글로벌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쳐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FETV=이건혁 기자] 하나증권이 일반환전 인가를 받으며 관련 영역에서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에서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해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도 투자 목적 외 일반환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인가를 통해 해외여행부터 유학·송금 등으로 환전을 원하는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투자 목적과 일반환전까지 외화자산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일반환전 서비스에 하나머니 등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외화자산 관리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일반환전 업무 인가로 손님들은 하나증권에서 다양한 환전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손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작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한 오픈월드 탐험과 직관적인 액션, 협동 중심 멀티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 가운데 현장 시연에서는 원작 분위기를 살린 연출과 보스 레이드의 재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넷마블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아시아 출시 버전의 변화점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문준기 넷마블네오 왕좌의게임 사업본부장은 “재작년 지스타 이후 약 1년 반 동안 게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서구권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아시아 버전에서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게임 전반을 크게 바꿨다”고 말했다. 장현일 개발총괄PD는 “‘왕좌의 게임’ 세계를 직접 걷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HBO와 협업해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공간까지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몰락한 북부 가문의 서자로서 장벽 너머의 위협에 맞서고 가문을 지켜야 하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넷마블은 원작 세계 재현,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액션, 협력 중심 멀티플레이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아시아 버전에서는 협동 기반 콘텐츠를 강화하고, 유물·장신구 등 특수 장비에서 뽑기 요소를 없애는 등 성장 구조도 손봤다. 거래소 시스템도 도입해 아이템 파밍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함께 노린다는 설명이다. 1차 시연은 클래스 선택과 초반 스토리, 기본 조작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래스는 용병, 기사, 암살자 3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들은 초반부에서는 ‘시귀’ 등 적들의 표현을 통해 원작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살린 점이 눈에 띄었다. 전투 조작은 비교적 간편한 편이었다. 복잡한 조작이나 까다로운 회피 타이밍에 대한 부담이 적어 액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무난히 적응할 수 있는 구조였다. 주변 단서를 스캔하는 ‘흔적 조사’ 기능도 제공돼 퀘스트 진행 편의성을 높였다. 암살과 원거리 공격 역시 단순 보조 수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투에서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차 시연에서는 4인 협동 레이드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무작위 매칭으로 파티를 꾸린 뒤 보스 ‘크라켄’을 상대했다. 레이드는 총 5개 페이즈로 구성됐고, 구간마다 다른 기믹을 수행하며 협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스의 거대한 스케일과 역할 분담형 기믹은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살렸지만, 일부 아쉬움도 있었다. 보스의 다리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잦아 공격을 피하거나 기믹을 수행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었고, 일부 구간은 조작 방식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 광역 공격의 피격 범위가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는 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원작 팬들이 웨스테로스 세계를 직접 탐험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보였다. 직관적인 액션과 협동형 레이드의 완성도는 인상적이었지만 레이드 구간의 시인성과 안내 방식 등은 추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한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넷마블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지난해 서구권에 먼저 선보였으며 연내 한국·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