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지난 1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시즌 파이널 남녀 혼성대회 ‘2025 타이어프로 GTOUR MIXED’ 5차 대회 결선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2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김민수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4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출발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3언더파를 추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10번 홀 보기 1차례를 제외하면 2차례 이글과 연속 버디를 묶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이로써 김민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GTOUR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총상금 8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금호타이어의 유통 브랜드 타이어프로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티박스를 제외한 대회 환경은 GTOUR 정규투어와 동일하게 적용됐다.
대회 코스는 해내다CC 스카이·마운틴 코스로 남녀 프로 선수 80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박사과는 김민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용희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문서형은 이번 대회에서 4차례 이글을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서 12타를 줄인 홍현지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민수에게 상금 1700만원과 우승 트로피가 전달됐다. 데이비드골프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1라운드 17번 홀 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동현이 수상했다.
김민수는 “실수를 줄이자는 데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응원해준 가족과 팬들,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