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된 명동에 초대형 매장을 열고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상품 구성과 쇼핑 환경을 전면 재편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서울 중구 명동에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총 3개층, 약 950평 규모로 ‘올리브영N 성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포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 상권이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 상권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명동 방문 외국인은 약 450만 명으로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품목이 화장품인 점을 고려하면 K뷰티 수요 역시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지난해 전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의 약 95%가 외국인 고객에서 발생했다.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센트럴 명동 타운을 외국인 고객이 K뷰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 매장은 약 1000개 브랜드, 1만5000개 상품을 갖춰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상품을 운영한다. 특히 마스크팩, 더모 코스메틱, 뷰티 디바이스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쇼핑 편의성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량 구매 수요를 고려해 22개의 유인 계산대를 설치하고 상품 스캔부터 결제, 포장까지 동선을 효율화해 결제 시간을 줄였다. 또한 영어·중국어·일본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을 국기 배지를 착용해 배치하며 외국어 안내를 강화하는 등 언어 접근성도 높였다. CJ올리브영은 센트럴 명동 타운을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곳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향후 해외 매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명동 매장은 글로벌 고객이 K뷰티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 해외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가 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내달 27일부터 총 30일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라는 것이 호텔신라 측의 입장이다. 호텔신라의 운영총괄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지난 23일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경영진이 주식를 매입하면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대표는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TR부문은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FETV=이건우 기자] “북미 사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중화권에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쿠쉬네트 사업 부문 역시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골프 장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조4686억원, 영업이익 474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7%, 3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67.8% 늘었다. 주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사업 구조와 향후 전략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정상희 경영전략실장이 참석해 FETV의 주요 질의에 답변했다. 먼저 현재 사업 구조와 관련해 FETV는 골프(아쿠쉬네트) 중심의 매출 구조가 지속되는 배경과 향후 변화 가능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아쿠쉬네트 부문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해당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시점과 비중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수치를 정해두기보다는 단계적으로 구조를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현재 브랜드 다각화를 시작한 지 1~2년 수준으로 초기 단계”라며 “2026년 4~5개의 추가 브랜드 확보 이후 2027년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산정 배경에 대한 FETV의 질문에는 북미 구조조정 영향이 반영됐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매출 기저 효과와 재고 소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질의에는 “골프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와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와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와 간담회를 종합하면 미스토홀딩스는 수익성 중심 체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26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2026년도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개회한 일동제약 제10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의 승인에 따라 사전에 예고한 배당 결정도 시행이 확정됐다. 올해의 경우 주주 환원 확대 차원에서 감액 배당의 방식으로 주당 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사업 구조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R&D 분야에서 GLP-1 RA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며 상업화 경쟁력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경쟁 우위 성과 창출’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 사업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의약품 등 주력 사업의 내실 강화와 R&D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의 제83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배당 계획이 반영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요 신약 프로젝트에서 진척을 이뤄냈으며, 다른 계열사들의 경우도 각자의 영역에서 실적 지표 개선과 신사업 개척 등 보람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룹 내 계열사들의 경영 효율화와 쇄신 추진을 지속하여 사업 기반을 다지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총 이후 열린 일동홀딩스 이사회에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대창 대표의 후임으로 최규환 사장을 일동홀딩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규환 대표이사는 198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OTC(일반의약품) 및 ETC(전문의약품) 담당자, PM,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병원영업부장 등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와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상무이사로 승진해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일동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그룹 내 인적 자원 및 노무 관리 등을 총괄하며 상생과 협력 모델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했다. 2019년 전무이사, 2024년 부사장 승진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경영지원본부장직을 수행해 오다 올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일동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에서 쌓아 온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운영과 계열사 지원 및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책임 경영 기조 아래 각 계열사 및 하위 조직들의 효율성 강화와 성과 달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FETV=임종현 기자] "이번 정관 변경은 특정 신규 사업을 즉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 가능한 렌탈·유통 연계 결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 차원이다. 최근 렌탈·구독형 소비 트렌드 확산과 함께 산업용 장비, IT기기, 태양광 설비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사업을 포괄적으로 반영했다.“ KG이니시스는 26일 열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변경 세부 내용과 관련한 FETV 질의에 이같이 공식 답변했다. KG이니시스의 정기 주주총회는 서울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KG타워 본사 별관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총에서 KG이니시스는 회순 및 의안 설명서를 준비해 배포했으며 해당 자료에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사업목적 변경의 건 등이 포함됐다. 이날 주총은 이선재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주주는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8호 의안까지 모든 안건이 의결됐다. 이 대표가 제1-1호 의안인 제28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하고 이의 여부를 묻자 주주들은 별다른 의견 없이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제2-1호 의안으로 사업목적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사업 목적 추가에는 ▲항공기대여업(농업용 드론 렌탈 등) ▲기타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기계, 전기차 충전소 렌탈 등) ▲기타 운송장비 임대업(카라반 렌탈 등) ▲태양광 발전사업 등이 포함됐다. KG이니시스는 이와 관련해 사업 목적을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주에 대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주총은 약 20분 만에 종료됐으며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근수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6일 카카오뱅크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김근수 신임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및 WM전략부 부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을 역임했다. 경영관리 책임자로서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를 총괄 관리하고 지주회사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한 경험 또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김근수 부대표가 금융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검증된 경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윤호영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현금 배당을 포함한 2025년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460원, 총 2192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8%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남상일 전 에스지아이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남상일 사외이사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상품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역임하며 보증 및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실무와 경영 경험을 축적했다. 보증보험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 리스크관리 경험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전망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개정 상법에 따른 안건들도 통과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 등이 승인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 삼립이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경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세호 대표이사는 그룹 내 안전 경영 및 노사 상생 분야 전문가로서 현장 중심의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안전 문화를 재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대만·홍콩 켈로그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정인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확대와 경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세호 신임 대표이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생산 인프라 고도화 및 혁신을 통해 베이커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 등 미래 성장 카테고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 및 사외이사 선임안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등 상정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제프리 존스 후보가 재선임됐고, 신동윤 후보가 신규 선임됐다. 회사는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가 글로벌 법률 전문성과 대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동윤 사외이사는 회계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성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마곡 R&D센터, 향남공장 등이 다 준공되고 나면 투자액이 감소할 수 있겠지만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상황에서 배당을 확대하며 현금지출을 증가시키는 어렵다. 여러 여건 등을 고려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재무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현재는 2026년과 2027년까지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임규성 대웅제약 재무기획본부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은 26일 개최한 대웅제약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FETV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와 같이 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과 관련한 가이던스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공시 사항이기 때문에 공개를 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웅제약의 정기 주주총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 별관 지하 1층 베어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총에서 대웅제약은 ‘별첨자료’를 준비해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는 ‘대웅제약 배당수준 검토’ 제목의 PPT가 포함됐다. 여기서 대웅제약은 지난해까지 6년 누계 총투자금은 약 1조원(CAPEX+R&D+지분)으로 2026년에는 4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시기별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나보타 공장을 증설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펙스클수와 엔블로 신약 개발을 완료,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를 집행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나보타 매출 2289억원 달성, 펙스클루와 엔블로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는 2025년 씽크 1만5000병상이 돌파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돼 가는 중이다. 이러한 투자는 2020년부터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규모로 집행되고 있다. 2025년에 영업이익은 2047억원을 기록했지만 총투자는 같은 기간에 2820억원이 집행됐다고 기재했다. 때문에 2025년 결산기준 배당성향도 4.2%(주당 600원)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배당성향을 더 상향하기 위해 적극 검토했지만 공장 증설과 R&D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영업이익률이 1%였는데 그때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았고 그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이번까지는 동결하고 좀 더 기업을 성장시킨 이후에 여력이 생기면 배당규모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으로서는 배당에 따른 현금유출보다는 이를 시설, R&D, 지분 투자에 활용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집행 예정인 4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은 마곡 R&D센터 준공에 830억원, 향남·항체공장 착공에 51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R&D 17개 3상 과제에 570억원, 지분과 C&D 확대에 410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화 추가 등 투자 사이클을 형성하고 있는 중으로 FCF(잉여현금흐름)가 흑자전환하면 배당확대 여력이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임규성 재무기획본부장은 “시설 그리고 R&D 투자까지 모두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의 시기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대웅제약은 매년 10~15% 가량의 매출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시공 전반의 운영 방식까지 바꾸는 ‘Hyper E&C’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6년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 회의를 열고 2025년 스마트건설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사내 협의체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핵심은 현장 중심 기술의 확산이다. 드론, 건축 BIM, AI 기반 응답 시스템 등 기존에 도입된 기술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며 업무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Q-Box’는 모바일·태블릿 기반 실시간 데이터 입력 체계를 통해 현장 업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제시됐다. 기존 수기·사후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관리의 즉시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식 관리 체계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대우건설은 ‘LL(Lessons Learned) AI Agent’ 개발 현황을 공개하며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성공·실패 사례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자연어 질의를 통해 유사 사례를 즉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현장 경험을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계획은 ‘자동화·안전·AI’로 요약된다. 대우건설은 2026년 현장 자동화 실증 확대(PoC),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 AI 기반 번역·응답 시스템 고도화, 건축 BIM 로드맵 추진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단위 기술 도입을 넘어, 현장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편하는 방향이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기술 기반 건설사’로의 체질 개선 시도로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기술 표준화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FETV=이신형 기자] 전쟁, 관세 확대, 각종 규제 등 최근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LG가 AI 전환(AX)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혁신과 실행 속도 확보에 나섰다. LG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장단 회의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점검 성격으로 진행됐다. LG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 체력’ 확보 방안으로 AX가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사장단은 단순 효율 개선을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고 AX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규정했다. 특히 실행 속도가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광모 ㈜LG 대표는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도구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X는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닌, CEO와 사업책임자가 직접 방향을 잡고 이끌어야 할 과제”라며 실행 중심의 대응을 강조했다. LG 사장단은 향후 설계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서 AX 기반 혁신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LG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실시간 키워드 추출과 요약을 진행했다. LG는 회의 자체를 AX 실행 사례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