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이 현장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에 나섰다. 수당 인상과 가족 지원, 인력 운영 조정 등을 통해 해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중동 지역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중심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심리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회사는 국가별 위험 수준에 따라 해외 근무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족을 동반한 직원의 경우 귀국 시 임시 거주가 가능하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현장 근무로 인한 가족 부담을 고려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직원이 국내 복귀 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숙박권과 항공권, 특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경영진 판단으로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이 확보된 지역 중심으로 최소 인력만 운영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분쟁 고조 이후 가족 동반 직원을 우선 철수시키는 등 단계적 대응을 진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현장 안전과 사업 지속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