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영진이 직접 고객 접점을 찾아 개선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창사 42주년을 맞아 고객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기념식 대신 고객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운영됐다. 회사는 이를 ‘다시 듣는 날’로 명명하고 고객 접점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정재헌 대표를 비롯한 임원과 고객신뢰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은 고객센터,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복지관 등을 방문해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시 관인노인대학을 찾아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스마트폰 사용 방법 안내, 통신 상담 등이 함께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이용 불편과 개선 요구도 제시됐다. 일부 시니어 고객은 복잡한 기능에 대한 불편을 언급하며 사용 편의성 개선을 요청했다.
SK텔레콤 임원진은 고객센터에서 상담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대리점과 로밍센터에서는 고객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함께 들었다.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는 스마트폰 접근성 관련 의견도 수렴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된 고객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 정책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고객자문단과 고객신뢰위원회, AI 기반 의견 분석 등을 활용해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그간 창립기념일이 자체 행사를 하며 축하하는 날이었다면, 앞으로는 기본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듣는 날’입니다. 매년 이날 고객에게 다가가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라며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