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열린 시무식은 디지털 혁신 의지를 반영해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형태 시무식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하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 제작, 이를 모바일 앱에 업로드 해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무식 영상에는 하 부회장의 신년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새해 포부와 희망 메시지도 담아 공유됐다. 신년사에서 하 부회장은 먼저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점과 CJ헬로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래사업기반을 확보한 데 대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UI/UX 역량을 높여 이를 고객접점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해 올해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 ▲전 사업영역 고객경험 혁신 ▲견실한 수익구조 확보 ▲철저한 미래사업 준비 ▲완벽한 품질/안전/보안 관리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 5가지를 발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관련해 진행성과를 CEO와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디지털 전환 진척도를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래사업에 대해서는 B2C에서 시작된 5G가 B2B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5G B2B의 성공적 사업화를 강조했다. LG헬로비전과 관련해 “LG헬로비전은 독립기업으로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시킨다면 단기적으로는 사업 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해 미래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년사를 맺었다.
[FETV=김창수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일 “지난 2019년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들을 실행함으로써 EV(Economic Value), SV(Social Value), 구성원 행복 추구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 해 경영환경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G2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급속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역시 우리에게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신년사 요지] ○ 2019년 우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들을 실행함. EV 측면에서 각 자회사·사업별 다양한 Biz. Model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SV 측면에서 ‘환경’을 중심으로 한 SV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SV2 Impact Partnering, 베트남 Carbon Free Island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음. 자회사·사업 단위에서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SV Model 개발도 추진하고 있음. ○ 또한 2019년은 ‘행복 경영’의 원년으로서 회사의 목적함수를 구성원 행복으로 바꾸고 행복 세상으로의 첫 걸음을 구성원들과 함께 내딛었음. 이처럼 지난 한 해 우리가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과정은 구성원 모두가 패기로 무장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바탕으로 이뤄 낸 결과물임.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림. ○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의 더 큰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항해’ 중에 있음. 그러나 우리가 마주할 올해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글로벌 경기침체, G2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뿐 아니라 친환경에 대한 요구, 급속한 디지털 기술 발전 등은 우리의 지속적인 과제가 될 것.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아래 세 가지 방향에 맞춰 Biz. Model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주시길 당부 드림.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역경을 함께 극복해 왔고, 위기를 오히려 성장과 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DNA를 갖고 있음. 1. “고객의 행복을 혁신합시다” 고객 중심의 Biz. Model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할 수 있음. 2. “Green Balance 2030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합시다” Green Balance 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영구히 존속∙발전하여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임. 이를 위해 Green·Technology·Global의 세 가지 Biz. Model 혁신 전략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 3. “행복 경영 실천을 위해 ‘일로서의 행복’을 추구해 나갑시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우리의 일을 보다 의미있게 만드는 한편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성장을 통한 행복’을 쌓아 가야 할 것임. 우리의 행복 추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람.
[FETV=김현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을 위반한 주요 사업장 명단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등은 지난해 근로자 4명이 사망해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금호타이어 등 671개 기업은 심각한 산업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중대재해 사업장으로 분류됐다. 고용부는 홈페이지에 산안법 위반이 확인된 기업 142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연간 산재 사망자가 2명 이상인 기업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20곳이었다. 산업재해가 일어난 기업 중 비슷한 규모의 업종 평균 재해율보다 높았던 기업은 대우건설, 현대제철, 금호타이어, 포스코건설 등 671곳 이었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최근 3년 동안 산압법 위반 명단에 오른 기업도 공개했다. 이중 시공능력 100위 안에 드는 건설사 중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반도건설 등 17개 기업은 3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김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 고착화, 정치적 불확실성의 확대, 투자∙수출에서 소비로의 침체 확산 가능성 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함께 공유했다"며 "2020년은 이를 만들어 나갈 원년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과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에 대한 실천사항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전자의 경영이념 아래, 선대의 전통과 자산을 계승∙발전하고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과거 성과를 발판으로 현재 사업 기반을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경기변화에 강건한 사업 체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치 타협없는 품질 경쟁력 확보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FETV=김윤섭 기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이랜드그룹이 30대 임원을 발탁하는등 파격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는 그룹 최초 30대 상무 승진 등이 포함된 정기 임원 승진안을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일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젊은 인재와 전문성을 갖춘 계열사 우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워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에도 그룹의 컨텐츠를 채워 나갈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굴과 연공서열과 유리천장을 깨는 열린 경영 문화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번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지속적인 인재 발굴을 통해 컨텐츠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미래성장을 위한 세대교체의 포석 이랜드는 지난해 계열사 CEO로 선발한 30대 윤성대 대표와 김완식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그룹 최초 30대 임원의 등장은 철저한 성과 위주로 운영되는 인사시스템을 보여줌과 동시에 향후 40년을 준비하는 세대교체의 포석으로 볼 수 있다. 그룹의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는 올해 만 38세로 이랜드파크의 CFO로 근무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외식 부문의 분할을 위한 1천억의 자금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에 발탁되고, 이번 승진을 통해 임원진에 합류했다. 올해 이랜드파크에서 외식부문을 따로 분리해 설립한 이랜드이츠의 김완식 대표는 올해 만 36세로 지난해 동종 외식업계가 큰 폭으로 역신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개선해서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외식 사업부문을 확고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체질개선을 이뤄낸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윤 대표와 김 대표는 모두 최접점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사업에 담아내기 위해 힘쓴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연공서열과 차별을 없앤 성과중심의 열린 경영 지속 이랜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랜드이츠 안성진 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신규 임원을 추가하고, 그룹 CFO 이윤주 상무의 전무 승진을 결정했다. 새롭게 이랜드그룹 임원단에 합류한 안성진 상무보는 현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사내에서는 혁신의 상징으로 대두되고 있다. 안성진 상무보는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의 메뉴 개발을 총괄하면서 그동안 1000여개 메뉴를 개발해 애슐리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는데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고, 새롭게 리뉴얼 해 확산 중인 애슐리퀸즈의 200여개 메뉴 개발로 고객을 만족시켜 해당 리뉴얼 점포들의 성장세가 80%가 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인정받았다. 그룹 CFO 이윤주 전무는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건전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자금 건실화 작업을 통해 이랜드그룹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완성 하는데 일조 했다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이윤주 전무의 승진을 통해 전무 이상급 고위 여성 임원의 비율이 42%를 차지하게 됐다. 여성 고위 임원의 비율이 남성과 비슷해지면서 유리천장이 없는 성과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갖추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과장 이상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30%, 임원 전체 여성의 비율이 29%로 타 대기업이 2~3% 수준의 여성 임원 비율을 보이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여성 인재의 발탁과 성장이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던 부분이 주효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2020년은 젊고 전문가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이랜드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컨텐츠를 준비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상생 측면에서도 올해는 각 사업부의 대표가 총대를 메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실행하는 등 독립형 사회 공헌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골든블루는 국내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0년도에 중국으로 처음 ‘골든블루’를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1년도에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하고 2014년도에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로 수출국을 늘렸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가 국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한 2017년 이후부터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2018년 6월에 처음으로 면세점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그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 신규 수출 국가를 개척했다. 작년 8월에는 말레이시아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를 첫 해외 수출하여, 현재 ‘골든블루’는 중국과 동남아 총 7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그 동안 ‘골든블루’의 해외 수출 실적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첫 수출 국가인 중국에서는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해를 집중 공략해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호평을 받아 2010년 하반기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위스키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남아에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류 열풍과 K푸드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형 위스키 ‘골든블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매년 눈에 띄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골든블루’는 베트남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판매량이 껑충 뛰어 48%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한국형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의 호재로 ‘골든블루’의 2019년 수출 판매량은 2018년 대비 23% 성장했다. 이와 같이 베트남 진출의 성공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젊은 층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생산 시장에서 이제는 소비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골든블루’가 세계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필수적인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을 나타내며, 추후 다른 국가도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온화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라는 좋은 평을 얻어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소비자들이 ‘골든블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수출 국가 다변화에 적극 노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출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판매량을 늘리고 현지 시장에 맞는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세계적으로 ‘골든블루’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컨소시엄 측은 31일 창원지법에서 성동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법원이 11월18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결과다. 업무협약 체결 때 인수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을 납부한 컨소시엄은 현장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하면서 인수 금액의 5%를 추가로 냈다. 계약금액은 2000억원이다. 컨소시엄 측이 내년 2월 인수 잔금 90%를 납부하고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성동조선해양 인수작업은 완료된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한때 세계 10위권까지 오른 중견 조선소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부진,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경영난에 몰리자 채권단 관리를 거쳐 지난해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번 매각은 5차례 만에 이뤄졌다.
[FETV=송은정 기자]2019년은 산업계가 대내외적 경제 이슈로 시끄러웠다. 2019년 한 해 일본과의 무역 문제와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 IT시장에서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비즈니스에 접목됐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각 분야에 미래형 신기술이 속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방향키 역할을 했다. 이같은 양상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KRG의 김창훈 부사장에 따르면 2020년 국내 IT 시장은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T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IT 시장은 2019년 대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KRG에 따르면 특히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시장이 5.7%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을 제외한 금융, 통신, 유통, 서비스, 공공, 의료, 교육,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IT 지출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안다. 가트너의 ‘전 세계 IT 지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IT 지출이 3.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RG는 ‘2020년 기업 IT 예산 서베이 중간조사’ 결과 '각종 비용 절감'이 1순위 화두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 2순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용 절감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멀티 · 하이브리드가 대세… 클라우드 MSP도 성장세"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공공과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하다. 올해부터 금융기관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 규제가 완화됐고 정부가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면서 시장에 불을 지폈다. 이 기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시장은 국내외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의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르고 이를 추격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행보도 공격적인 실정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기울고 있다. 이제는 단일 벤더가 아닌 여러 벤더의 클라우드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멀티 클라우드 관리까지 제공하는 클라우드 MSP(Micro Service Provider) 기업과 서비스도 늘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는 클라우드 MSP 시장이 2016년 약 232억달러에서 2025년 약 825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금융권 外 적용 사례 증가…인력 투자와 규제 마련 절실 블록체인 산업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에서 벗어난 본격적인 기술 활용이 점쳐진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2022년까지 평균 61.5% 성장할 것이고 규모는 35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BaaS(Blockchain as a Service)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등장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쉽게 개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아마존, IBM, MS 등 주요 기업은 이미 BaaS 시장에 합류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KT가 BaaS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체인은 활용 분야가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전문 인력 투자가 부족하고 규제도 미비한 실정이다. ◆인공지능(AI)= AI 통한 제품 고도화 ‘효과 만점’ 2020년의 화두는 단연 'AI' 다. 이에 인공지능(AI) 산업의 신년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KT경제연구소는 AI 시장이 2020년까지 11조1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I가 창출할 우리나라의 경제적 가치가 2030년 약 540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가트너는 2019 CIO Survey를 통해 AI를 도입한 기업의 수는 지난 4년간 270% 증가했다고 했다. 2020년에도 AI 도입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도입 기업은 제품 고도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또 제조업 기업들은 AI를 통해 상품, 서비스를 강화했다. AI 도입 기업들은 내외부 운영 최적화, 의사결정 등에서도 높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FETV=정해균 기자] 2020년 경자(庚子)년 ‘흰 쥐의 해’를 맞아 금융권에서 1960년생 쥐띠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목받고 있다. 쥐는 십이지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동물로, 방위의 신이자 시간의 신이다.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사교성과 함께 근면하고 검소한 습성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인지 쥐띠 생은 널리 사랑을 받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60년생인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이 쥐띠 인물이다. 이대훈 행장은 이번 연말 2012년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사상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해 은행을 3년간 이끌게 됐다. 이 행장은 농협대를 나온 이후 줄곧 농협에만 재직해왔다. 지난해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2226억원으로 2017년 6513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도 1조1922억원을 기록했다. 이 행장은 내년에 농협은행의 해외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0월 취임한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그동안 ‘소매금융 강화’에 주력했다. 2016년 말 24.6%에 불과했던 가계대출 비중을 올해 상반기까지 41.9%로 끌어올렸다. 임기 1년을 남긴 이 행장은 올해 '디지털금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졸(부산상고) 출신으로 연임에 성공한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올해 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고, 재무건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생명보험사 1·2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을 이끄는 현성철, 여승주 사장이 60년생 쥐띠 동갑이다. 하만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도 1960년생이다. 시장 포화와 저금리, 손해율 악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업계에서 두 CEO가 내년에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협생명 홍 사장과 KB생명 허 사장은 새해를 맞기 전에 연임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도 60년 쥐띠 금융인이다. 유 부회장은 2007년 47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해 12년간 자리를 지킨 역대 최장수 최고경영자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도 1960년생이다. 나 회장은 대신증권에서 35년간 근속하며 리테일과 법인 영업, 기업금융(IB), 기획 등 금융투자업 실무를 경험한 '정통 증권맨'이다. 그는 자본시장 역할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행동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사장과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도 같은 해 태어났다. 카드업계에서는 업계 상위사인 신한·삼성·현대카드의 수장이 나란이 60년생이다. 이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지급 결제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2017년 이후 신한카드 사장을 맡고 있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최근 1년 임기의 재연임에 성공했다. 임 사장은 작년보다 3.9% 증가한 4111억원의 순이익을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직접 이끌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슈퍼콘서트' 등 창의적인 발상을 기반으로 한 문화마케팅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014년 1월 취임한 뒤 6년째 삼성카드를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전귀상 KB금융지주 부사장과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오평섭 전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오병관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등도 같은 해에 태어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내년에 쥐띠 기업가들이 속도와 변화를 양대 축으로 기업을 어떻게 더 성장·발전시켜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오렌지라이프는 30일 사내 후원활동으로 모금한 '임직원 끝전기부금'을 중증장애인 복지기관인 홀트복지타운에 전달했다. 이로써 2009년 첫 시작된 끝전기부금 후원은 5억원을 넘어섰다. 임직원 끝전기부 캠페인은 오렌지라이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이 매달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절반 이상이 동참하고 있다. 올해에도 중증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등의 목적으로 홀트복지타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임직원 기부 캠페인이 특별한 이유는 '지속성'에 있다. 올해 말 기준, 전체 참여자중 무려 90% 가량이 5년 이상 해당 캠페인에 지속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 첫 해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만 해도 약 100명에 이른다. 10년째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오렌지라이프의 한 직원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니 감회가 남다르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계속해서 일상 속 작은 선행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