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조선사의 수주 확대를 위해 그리스에서 해외 선주금융 마케팅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간) 글로벌 최대 해운강국인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 본사를 방문해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을 만나 안젤리쿠시스가 향후 한국 조선사에 대규모 선박 발주 시 수은이 선주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많은 그리스 선사가 오는 11월 카타르국영석유공사(QP)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사 입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수은의 이번 금융지원 의향 표명이 한국 조선사의 수주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방 행장은 니콜라스 마르티노스 그리스선주협회 부회장과 최근 전 세계 선박 발주 동향 논의 및 한국 조선사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고, 야니스 플라키오타키스 해양부 장관과는 한국과 그리스 간 해운·조선 네트워크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 행장은 “한국 조선사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스마트선박을 제공할 수 있어 그리스 해운사가 EU의 기후대응 법안 패키지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HMM이 내달부터 해양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선복을 우선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지난 7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농식품수출업체에게 미주노선 전용 선복을 월 200TEU씩 제공해 온 바 있다. 여기에 오는 11월부터는 호주노선에도 월 36TEU의 농식품 전용 선복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남은 호주 신선 농식품 선복 수요량의 약 79%에 해당된다. 협력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이후 상호 재협의를 통해 운영 기간 연장 및 선복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원활한 선복 제공을 통한 국내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는 지배구조 개혁에 나선다. 11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이사회 역할·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각 관계사 이사회는 올해 연말부터 경영진을 감시하거나 견제하는 역할을 넘어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 등 선임 단계부터 평가·보상 단계까지 관여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주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임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거버넌스 스토리의 핵심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외이사들이 CEO와 함께 기업설명행사(IR)애에 참석해 시장 및 내부 구성원들과 소통을 많이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부문 매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소기의 목표였던 연내 매각 가능성도 낮아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7월부터 소매금융부문을 부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고 인수의향을 밝히고 실사에 참여한 금융사들과 매각 조건에 대해 협의해 왔는데 논의 진행이 더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연내 매각을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지부진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최근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 카드를 꺼냈다. 퇴직 시 정년까지 잔여 연봉의 90%를 보상하는 특별퇴직금을 퇴직금과 별도로 최대 7억원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씨티은행의 직원 평균 연령과 평균 연봉은 은행권 최고인 만 46.5세와 1억1200만원으로 매각 협상의 걸림돌이 돼 왔다. 이 구조로는 매각이 어려워서 노사 모두 매각 전 희망퇴직 시행에 대한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씨티은행은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매각을 끝내자는 입장이고, 노조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안정적인 인수처를 찾을 때까지 미루자고
[FETV=이가람 기자] 한화그룹이 원익과 함께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한화, 한화임팩트,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 등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맹윤 한화그룹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올해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 과제 22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700여개 과제에 9200여억원을 연구진 1만3000여명에게 지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초과학 분야 10개에 172억7000억원, 소재 분야 6개에 92억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6개에 76억원 등 총 340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초과학인 수리·물리·화학·생명 분야에서는 학술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파급 효과가 예상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기억 정보의 시공간적 배치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발현되는 유전자들을 발굴 및 통제하는 새로운 유전체 기반 신경 활동 탐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경덕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교수는 1세제곱나노미터(n㎥) 이하 영역에서 엑시톤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FETV=이가람 기자] SK텔레콤이 대리점과 영업점에서 직접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던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영수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로 발행된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종이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할 시 연간 30년산 나무 약 1300그루를 보호하고, 5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부터 MMS로 요금 청구서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10여년간 총 6600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30년산 나무 17만여 그루를 보호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메일,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자 영수증과 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93%에 달한다.
[FETV=이가람 기자] 유안타증권이 CU와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랜덤 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CU에서 1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만명이 대상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U에서 상품을 결제하고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애플리케이션 ‘포켓CU’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받으면 된다. 이후 유안타증권 모바일 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령한 이벤트 코드와 함께 유안타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주식 룰렛을 돌릴 수 있다. 지급 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LG생활건강, BGF리테일, 농심, 광동제약,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한제당 등 총 7개 종목이다. 당첨자에게는 해당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금액 상당의 현금 쿠폰이 제공된다.
[FETV=이가람 기자] 향후 자본시장의 주축이 될 MZ세대(20·30대) 내 자산 격차가 커지고 있다. 1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가 세대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1849만원이다. 전년과 비교해 2200만원 증가했다. 분위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자산 하위 20%인 1분위의 평균 자산은 2473만원으로 전년 대비 64만원(+2.6%) 늘었다. 상위 20%인 5분위의 평균 자산은 8억744만원으로 전년보다 7031만원(+8.8%) 증대됐다. 자산 상위 20%의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인 자산 5분위 배율은 지난 2019년 33.21배에서 지난해 35.20배로 확대됐다. 연령별로 따져보면 20대 사이에서의 자산 격차가 30대보다 컸다. 지난해 20대 가구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844만원,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3억2855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전년 대비 115만원(-11.9%) 감소했지만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817만원(+2.5%) 증가했다. 20대 가구의 자산 5분위 배율은 지난 2019년 33.42배에서 지난해 38.92배로 불평등이 심화했다. 지난해 30대 가구의 자산
[FETV=이가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소재·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협력사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테크포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해 소통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형 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 핵심 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테크포럼 기간 중 웹진 발행, 강연, 사전 질의응답(Q&A)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