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최근 코스피 3000포인트선이 붕괴되는 등 부진한 증권시장 흐름에 목표주가를 낮추는 증권사 리포트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증권사들이 발간한 리포트 가운데 목표가를 하향한 리포트와 상향한 리포트는 각각 79개와 136개였다. 상향 조정 리포트 수 대비 하향 조정 리포트 수의 비율은 58.1%다. 이는 전월(56.7%)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월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목표가란 통상 1년을 기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주가를 의미하는데,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목표가와 현재가 간의 괴리율이 높아지자 증권사 연구원들이 목표가 조정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목표가가 하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엔씨소프트(7개) ▲SK하이닉스(4개) ▲삼성전자(4개) ▲카카오(4개) ▲아모레퍼시픽(4개) ▲LG전자(4개) ▲LG디스플레이(4개) 등으로 대부분 우량주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신작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2'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점, SK하이닉스의 경우 디램 가격이 주저앉은 점,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판매 성적이 좋지 않은 점 등이 목표
[FETV=이가람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인수합병(M&A)으로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M&A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M&A 시장이 활황이다. 지난 2분기까지 M&A 시장 규모는 지난해 거래규모의 75%에 육박한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이 펀드는 M&A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에 출자한다. 이 펀드는 우선 M&A 기업군을 ▲동종 내 사업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사업통합형 ▲다양한 업종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추구하는 복합기업형 ▲유망한 기업을 초기 발굴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발굴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리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가능한 종목으로는 LVMH, 월트디즈니, 화이자, 버크셔해서웨이,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총 보수는 연 1.45%다.
[FETV=이가람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박천웅 대표이사<사진>의 4번째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10월 이스트스프링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10여년간 이스트스프링운용의 수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스트스프링운용은 박 대표의 연임을 결정한 이유로 견조한 경영성과를 첫손에 꼽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2억원과 4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18%와 97%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반적으로 펀드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상품과 기관·법인 등을 대상 투자 일임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일임 자금이 8조2000억원에 달하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고전하는 환경 속에서도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 역시 받게 됐다. 박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렵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우리 임직원들 모두가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이스트스프링운용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종합자
[FETV=이가람 기자] 저축은행이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한 대출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다. 1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애큐온·SBI·유진·모아·페퍼·상상인·한국투자·KB·웰컴·OK저축은행 등 주요 10개 저축은행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행된 신규 개인신용대출 중 토스·카카오페이·핀다 등을 통해 실행된 금액의 비중이 1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대출총액 12조2215억원 가운데 2조3080억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19년 871억원(0.7%)→2020년 1조1246억원(6.8%)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특히 애큐온저축은행의 경우 개인신용대출 1조422억원 중 절반이 넘는 5397억원(51.8%), 모아저축은행의 경우 3553억원 중 1558억원(43.9%)이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됐다. 이는 시중은행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점포 숫자가 적은 저축은행이 대출 비교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영업에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빅테크 의존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저축은행보다 증가율이 낮을 뿐이지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현대백화점이 점포 외벽에 내걸었던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들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디자인·아이디어 등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은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 ‘업사이클리스트’와 손잡고 서울·경기·인천지역 11개 백화점 외벽에 홍보용으로 설치했던 현수막 약 1톤 규모를 수거했다. 이 현수막은 강풍·비·눈 등 날씨 영향을 감안한 만큼 내구성이 높고 생활 방수도 가능한 소재다. 이후 고온 세척·건조·코팅 과정을 거쳐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을 만들었다. 가방의 겉감은 폐현수막, 안감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이 사용됐다. 상품 정보와 가격이 적힌 택은 콩기름으로 내용을 인쇄한 재생 종이다. 이 그린 프렌즈 패션 가방은 카드케이스·파우치·메신저백·쇼퍼백·토트백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500개씩 총 2500개가 준비됐다. 판매 가격은 1만9000원부터 4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판매처는 온라인쇼핑몰 ‘더현대닷컴’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수막을 소각하지 않고 가방으로 제작하면서
[FETV=이가람 기자] KT가 PC방가맹사업자 ‘메가쓰리팝’과 이스포츠브랜드 ‘KT롤스터’와 제휴를 맺고 ‘롤스터 PC카페’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롤스터 PC카페는 기존 메가쓰리팝이 보유하고 있는 PC방을 KT롤스터의 이미지로 리뉴얼한 공간이다. KT는 이 공간을 이스포츠 구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방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로열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또 롤스터 PC카페 내에는 KT의 20대 대표 브랜드인 ‘와이(Y)’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와이존(Y zone)’을 설치했다. 롤스터 PC카페는 서울 신촌과 부산 서면에 마련됐다. KT는 PC방 이용요금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롤스터PC카페를 방문하는 KT고객은 누구나 1일 1회 PC방 이용 요금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ETV=이가람 기자] 코로나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는 14만4365명으로 전년(13만9769명)과 비교해 4596명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일반 학자금 대출의 장기 연체 건수는 8만1884건으로 전년보다 180건 늘었으나 연체금액은 63억원 줄었다. 하지만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건수는 2만189건으로 전년 대비 3236건 증가했고 연체금액도 32억원 확대됐다.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의 경우 일정 소득이 발생한 이후부터 대출 상환 의무가 생기는데, 이 대출의 체납이 늘어난 것은 소득이 있었던 청년들이 실직하는 등 이유로 상환금액을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받는 초과학기자 대출 금액도 496억원으로 전년보다 23억원 늘었다. 대출 이용자도 79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 시장이 위축돼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서 의원은 “청년층은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전환 시기에 놓여 있는 만큼 다른 집단에 비해 코로나19의
[FETV=이가람 기자]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을 위해 ‘2021년 경북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 준비했다. 고객들은 이달 말일까지 경상북도 소재 230여개 영세중소기업이 판매하는 농수산물, 가공식품, 생필품, 인테리어, 주방용품, 잡화 등 20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쿠팡은 중소상공인의 제품들이 쿠팡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더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광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상북도 소재 영세중소상공인들 중 일부는 ‘상품품평회’를 통해 쿠팡 입점과 행사 참여 기회를 얻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에 온라인 판매를 희망하는 경상북도 서부권 소재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품품평회를 열고 쿠팡 입점 방법 안내 및 다양한 판매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또 쿠팡의 브랜드매니저(BM)들이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컨설팅 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경쟁
[FETV=이가람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점포 현장에서만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950여명의 본사와 점포 인력을 채용한 데에 이어 이달 내에 초대졸 공채 등을 통해 점포 인력 250여명을 추가 충원할 계획이다. 본사 근무 인력 100여명을 제외하면 점포 근무 인력만 1000명 이상을 충원하는 셈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점포 인력은 1년 만근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돼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정규직 비중 99%를 유지하고 있다. 양질의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력직 모바일 기획자와 개발자도 모집 중이다. 서비스 기획자, 검색 기획, 프런트엔드 개발자, 풀필먼트 개발자, 아이폰 개발자 등 총 8개 부문에 자리를 마련했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네 자릿수 대규모 채용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홈플러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무 인력을 충원해 ‘현장에 강한 마트’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
[FETV=이가람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최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ADAS)이다. 미국 및 캐나다 지역 200만 마일(약 322킬로미터) 이상의 도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 340만 마일(약 574 킬로미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울트라 크루즈는 얼티파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구현된 5나노미터 기반 가변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구동된다. 사용자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울트라 크루즈에 추가할 수 있다. 울트라 크루즈는 슈퍼 크루즈의 기능에서 ▲다이내믹 디스플레이를 통한 정보 전달 ▲교통 통제 장치에 반응 ▲내장된 내비게이션 경로 준수 ▲전방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 및 수동 차선 변경 지원 ▲좌 ·우 회전 지원 ▲근거리 장애물 회피 ▲주거 지역 주차 지원 등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GM의 세 가지 목표인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