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한화투자증권 목동지점이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해 양천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목동지점에서 근무 중인 박혜경 업무팀장은 지난 8일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고객이 평범하지 않은 신규 계좌 개설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지급정지를 신청했다. 고객은 입금된 5000만원을 모바일을 통해 전액 이체하려 했으나 실행되지 않자 동행인과 함께 지점에 내방해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박 팀장은 자금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며 업무를 지연시키면서 컴플라이언스팀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결국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화투자증권 목동지점 직원들은 평소 회사의 보이스피싱 등 사고 사례 교육을 여러 차례 수료해 관련 절차를 숙지하고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박 팀장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교육에서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계좌이체를 해 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사례와 유사해 의심하게 됐다”며 “동료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순 양천경찰서장은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도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글로벌엑스(Global X)’의 총운용자산(AUM)이 4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Global X의 AUM은 411억달러(약 48조3200억원)로, 지난해 말 209억달러에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가 일등공신이 됐다. 규모가 51억5000만달러(약 6조원)로 Global X의 ETF 중 가장 몸집이 크다.이 상품은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다. 지난 2017년 상장한 이 상품은 순자산이 46억4000만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38억2000만달러(약 4억5000만원) 증가했다. 주로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최고경영자(CEO)는 “Global X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FETV=이가람 기자] KT가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오전 12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500원(-1.57%) 내린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터넷 먹통 사태가 발생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KT망을 공유하는 유선 인터넷, 무선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 결제 시스템 등이 모조리 멈춰 섰다. 고객센터 연결도 이용자가 많아 상담이 불가능하다는 음성 메시지와 함께 끊겼다. 이에 통신 수요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모이면서 한때 이들 통신사도 지연 오류를 겪기도 했다. KT의 통신 장애는 40여분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디도스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8년 11월에도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역대급 피해를 낸 전적이 있다. 직접적인 손해를 본 요금 감면 대상자만 80만명에 달했다. 재산 피해는 약 470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위치한 강남지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굵직한 사건 모두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였다는 점에서 KT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원
[FETV=이가람 기자] “사용자들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MTS),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 해외 결제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카카오페이가 2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대한 계획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는 금융플랫폼이고 기업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플랫폼으로의 발 빠른 성장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IPO를 통해 총 1700만주를 모집한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1조53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오는 26일까지다. 상장주관사단인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대신증권과 인수회사인
[FETV=이가람 기자] 최근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개미들의 투자 종목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올해 상반기 어떤 투자 실적을 냈는지 살펴봤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 5곳은 총 42곳의 상장회사에 일반 또는 단순 투자의 형태로 자금을 묶어 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증권사가 주식 매수에 나서는 이유로 상장주관사 의무 지분 인수, 경영 참여 목적, 수익 창출을 위한 직접 투자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를 통해 가장 많은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6월 네이버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맞교환을 진행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주식 56만3063주를 주당 17만7000원대에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거래했다. 이 주식은 지난 네이버가 지난 2018년 10월 액면분할을 시행해 281만5315주로 증가했다. 올 6월 말일 기준 네이버의 주가가 41만7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부가액이 1조1754억원에 달하게 됐다. 차액은 6700억원이 넘는다. 한국
[FETV=이가람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5종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다섯 개 상품은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다. 특히 올해 투자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메타버스 액티브 ETF가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13일 상장 이후 순자산 821억원, 누적수익률 16.4%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25일 상장한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도 지난 22일 기준 누적수익률 19.9%를 달성했다. 이 상품은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이외에도 코스피 지수를 기반으로 4차산업 혁신기술 특허 기업에 출자하는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과 결합해 국내 혁신 성장 기업군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도 각각 상장 후 누적수익률 31.3%와 8.4%를 달성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FETV=이가람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국제평가기관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에게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GRESB는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의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발표하고 있다. 총 6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부동산 조사에는 총 1500여개의 부동산 회사, 리츠, 펀드, 개발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 평가 결과를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ESG 성과 지표로 활용하게 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체 ESG 정책과 운용 자산인 오토웨이타워를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GRESB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역대 최고점인 94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면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이로써 이지스자산운용은 4년 연속 5스타를 획득하게 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E)에서 56점(62점 만점), 사회(S)에서 18점(18점 만점), 거버넌스(G)에서 19점(20점 만점)을 받았다. 평균 점수(73점)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동아시아 지역 오피스’, ‘아시아 지역 비상장 오피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FETV=이가람 기자] 키움증권이 오는 11월 5일까지 주식적립식 주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적립식 자동주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여섯 개 자산운용사(키움투자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NH-아문디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를 1회 이상 체결할 시, 운용사별로 150명을 추첨해 총 9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주식적립식 주문이란 매월 지정된 약정일에 정기적으로 국내주식을 자동매수하는 기능이다. 투자하고 싶은 종목을 정기적으로 매입해 주식을 장기보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
[FETV=이가람 기자]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9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99%가 9만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 지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14대 1로 집계됐다. 특히 70%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이 상장 후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카카오페이의 비전에 공감해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탄탄하게 다져온 플랫폼의 기반 위에서 사용자 중심의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상생을 이끌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
[FETV=이가람 기자]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결국 인공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 놓는 데 실패했다. '8할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시장에서는 우주항공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호 수혜주로 꼽히는 한국한공우주(-4.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현대중공업(+0.50%), 현대로템(+0.42%), 한진중공업(+1.26%), 신성이엔지(+0.42%), 한양이엔지(-5.44%), 계룡건설(-1.36%) 등의 주가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장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에 우주항공업종의 시세도 전장 대비 2.44% 빠지면서 발사 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완의 성과에 관련주도 부진한 흐름을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리호는 전날 오후 5시경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용위성 탑재에 앞서 모사위성을 싣고 떠난 누리호의 비행 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됐다. 로켓이 제대로 분리됐고, 소기의 목표였던 700km 고도를 터치했다. 다만 모사체가 목표 속도였던 초당 7.5km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