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SK텔레콤이 대리점과 영업점에서 직접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던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영수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로 발행된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종이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할 시 연간 30년산 나무 약 1300그루를 보호하고, 5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부터 MMS로 요금 청구서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10여년간 총 6600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30년산 나무 17만여 그루를 보호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메일,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자 영수증과 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9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