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6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4주(8월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2으로 전주(89.3) 대비 0.1p 내렸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5주 연속 상승을 마치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만(88.4→88.7) 0.3p 올랐다. 나머지 권역은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1.7에서 91.5로 전주 대비 0.2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88.4→88.3) 전주 대비 0.1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2.8→92.2)은 전주에 비해 0.6p 내렸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1에서 87.8로 0.3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8.9로 전주(88.8)대비 0.1p 올랐다. 수도권(89.9→90.0)은 지난주보다 0.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내달 29일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나트랑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과 인천-나트랑 노선의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의 동계 스케줄을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오전과 오후편으로 하루 2왕복 운항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10월 29일부터 수, 목, 토, 일 주 4회로 운항을 시작해 11월 20일부터 증편해 매일 1왕복 운항한다. 후쿠오카와 나트랑은 일본과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인기 노선이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김포발 대만 노선과 인천발 일본, 태국, 베트남 노선까지 총 7개 국제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9월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9월 20일 인천-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노선에 이어 10월 29일 인천-후쿠오카, 나트랑 노선으로 국제노선 확장을 이어간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과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 취항을 확정하며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항공 여행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항공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 넘게 늘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국내·외에서의 실적이 동반 성장하는 등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8월 국내외 판매대수는 총 65만38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만9975대)와 비교해 5.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4%, 해외 판매는 6.3%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이 돋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각각 3.2%와 5.2%의 판매량 증가를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겠다"며 "5세대 신형 싼타페 등 신차를 늘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적극적인 전동화 모델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뒤를 이은 것은 한국GM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은 무량판 구조 전단보강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은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공급정책 강요와 품질 안전 인력 확충 요구를 묵살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부는 LH에 주택공급 실적 달성을 위해 과도한 정책 물량을 요구했고 누적된 공공주택 물량을 LH가 8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LH가 맡은 사업은 늘어난 데 반해 인력은 감축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도 강조했다. 사업비는 2018년 15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2000억원으로 폭증했지만, 인력 증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LH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 시공, 품질 및 안전 담당 건설 현장 감독 인력 1402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373명을 충원해주는 데 그쳤다. 노조는 "정부는 2021년 부동산 사태 이후 투기 방지를 이유로 정원을 1064명 감축해 인력 부족을 가중했다"며 "LH는 감독 1명이 수천 호에 이르는 9개 지구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설계와 안전성 검토 담당은 9명에
[FETV=김진태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자사가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을 이달 2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번 선착순 분양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근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하면서 고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고공비행을 예고하고 있다. 단기차입금 한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곳간을 충분히 채우는 등 경기불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달라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더낸 진에어가 다시 한번 힘찬 날개짓으로 고공비행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단기차입금 한도를 4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는 작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1090억원의 27.51%에 해당하는 규모다. 차입 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으로,신용한도(크레디트 라인)를 설정하는 구조다. 진에어가 단기차입금 한도를 높이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만이다. 진에어가 이번에 단기차입금 한도를 높인 것은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여객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고유가인 만큼 쓸 수 있는 자금을 준비해두는 사전 작업인 셈이다. 다만 이번에 결정한 차입금 한도는 과거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늘렸던 단기차입금 한도는 ‘빚’의 개념이었다면 이번엔 ‘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이 단지 내에도 만개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운틴뷰캉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마운틴뷰캉스 상품은 휘닉스호텔 객실과 온도레스토랑 디너 뷔페, 곤돌라 이용 등이 포함됐다. 9월의 휘닉스 평창이 특별한 이유는 메밀꽃 때문이다. 평창군 대표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약 7㎞, 차로 8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축제를 연계해 즐길 수도 있고 단지 내에도 메밀꽃밭이 조성돼 있다. 휘닉스 평창 단지 내 스키슬로프 정상인 해발 1050m 몽블랑에는 매년 메밀꽃밭이 조성되는데 8뭘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메밀꽃이 9월에는 만발해 장관을 연출한다. 마운틴뷰캉스 상품엔 몽블랑 정상에서 메밀꽃도 감상하고 시원한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몽블랑카페 아메리카노 이용권도 특전으로 포함돼 있다. 한편 휘닉스 평창은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휘닉스 평창 간 무료 셔틀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축제기간 중 금토일에 운영되며 휘닉스 평창 투숙객은 해당기간 이효석문학관, 효석달빛언덕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가격이 최근 1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달 들어 동반 상승했다. 연립주택 등 빌라 가격이 약세인 것과 달리 아파트값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KB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에 5억6083만원으로 내려온 뒤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 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500만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8519만원으로, 지난해 11월 KB가 조사 표본을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2613만원으로 지난 7월(14억1896만원)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강북 14개구
[FETV=김진태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벌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31일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DL과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법인에도 각각 벌금 5000만원과 3000만원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정거래법위반죄의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 기회',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특수관계인의 지시·관여 행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그룹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인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게 해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2019년 12월 불구속기소됐다.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인 ‘타겟(Target) 1.2.3’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현장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취약 현장 지원·감독 강화 운영(Target 1)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Target 2) △공휴일 관리 강화(Target 3) 분야로 나눠 안전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Target 1의 경우 자체적으로 분석해 작업 위험도가 높거나 현장 내 장비가 다수 투입되는 현장 등을 선별, 집중적인 관리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L건설은 △본사 패트롤(Patrol) 감독 지원 △기동반 상주 지원 △격주 점검 인력 투입 등을 진행한다.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를 위한 Target 2는 △추락 △낙하 △장비 △기타 등의 요인을 지정해 필요 시 작업중지가 더욱 빠르고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추락에 관련된 안전 조치가 미흡할 경우 조치 시까지 즉시 작업 대기에 들어가며, 두 번 이상 발생 시 퇴출 조치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낙하 및 장비 항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