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오는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시설자금 등 2조원을 조달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주당 2만2350원에 신주 8948만550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조가 쟁의(파업) 발생을 결의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쟁의 발생 결의안 통과로 현대차 노조는 오는 2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25일 있을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수를 넘기면 노조는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 단체협상과 관련한 파업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이다.
[FETV=김진태 기자]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회사내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신사업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비중이 높아진 탓이다. 신사업 매출 비중 증가가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와 폭우로 인한 물난리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도 허 사장의 존재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대교체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GS건설의 신사업을 이끄는 허 사장이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사업의 키를 쥔 허 사장은 올해 연구인력을 진두지휘하는 미래혁신 대표 자리에 올랐다. 흩어졌던 연구인력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오는 10월이면 서초IC 인근에 있는 JW타워로 300여명의 연구인력이 모인다. 구체적인 입주 대상은 연구·개발(R&D) 전문 조직인 RIF Tech 연구개발 인력 260여명과 GS엘리베이터, GPC 등 GS건설 자회사 내 연구개발 인력 40여명 등이다. 이 중 4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은 신사업 부문에 속하면서 기술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허 사장이 연구인력을 이끄는 자리에 낙점되면서 사실상 경영 보폭이 커진 셈이다. 즉, 이는 허 사장이 그동
[FETV=김진태 기자]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이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요구했다. 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운용 주식운용본부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과 지배구조 개선,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CGI운용이 이번 서한을 통해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요청한 것은 현 회장의 연봉이 과하다는 이유에서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작년에만 3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엔 16억3200만원을 회사로부터 지급받았다. KCGI운용은 현 회장의 과다한 겸직도 문제 삼았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뿐만 아니라 현대아산, 현대무벡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 다수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CGI운용은 또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략도 요청했다. KCGI운용 관계자는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나선 스튜어드십 코드 활동으로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대립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로운 제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올해 1∼7월 서울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수요자들이 아파트가 아닌 곳에서는 월세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 비아파트(단독·다가구 및 연립·다세대)의 전월세 거래량은 16만219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는 9만7801건, 전세는 6만4391건으로 월세 비중은 60.3%였다. 서울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7월 기준) 이후 처음이다. 올해 1∼7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비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였다. 이 기간 관악구에서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1만4691건 이뤄졌다. 이중 월세는 4480건으로 69.5%를 차지했다. 노원구 69.3%, 종로구 66.7%, 동대문구 66.3%, 동작구 66.2%, 서대문구 65.2%, 강남구 64.5%, 광진구 63.1%, 성북구 62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삼성역 코엑스에서 국토부와 'GTX-C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사업 시행의 조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첨단 시공을 총동원해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반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 자리가 역사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GTX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양주시 덕정역까지 약 74.8㎞를 잇는 민간 투자 방식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다. 지하 40~60m 깊이에 철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방식으로 총사업비는 추가 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쏠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 등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21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9일로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향후 만기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 및 공모 회사채 상환에 활용된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국제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하는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선 운항을 앞두고 진행하는 첫 국제노선 통합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2일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9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인천-다낭 노선과 함께 10월 29일부터 운항 예정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해당 국제노선의 탑승기간 9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특가운임과 할인운임이 오픈된다. 특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8월 유류할증료 기준으로 책정된 총액으로 9월 이후 발권 시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모션 기간 할인운임으로 예매 시 할인코드 ‘timing’을 입력하면 추가로 5%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국제선 1만 원, 국내선 3천 원의 운임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본
[FETV=김진태 기자] 상장 1주년을 맞은 쏘카 주가가 여전히 힘을 못 쓰고 있다. 2만원 후반대에 시작했던 주가는 1만원 초반대로 내려앉았고 상장 후 공모가를 웃돈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기록도 세웠다. 다만 작년 말 적자의 고리를 끊으면서 주가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상장 1주년을 기점으로 쏘카 주가의 상승세가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2년 8월 22일, 쏘카가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발을 들인 날이다. 기세 좋게 시장에 진출한 쏘카의 주가는 생각처럼 맥을 못추고 있다. 상장한 첫날 시작한 2만8000원의 주가는 당일 2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첫날부터 시초가 대비 하락세를 겪었던 쏘카의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연일 하락했는데 지난 21일 기준 1만3000원을 기록했다. 첫 상장 당시 시가와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셈이다. 이에 상장 전 기업가치 3조~4조원을 바라보던 쏘카의 기업가치는 첫 상장 이후 1조원에 육박했지만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1일 기준 4000억원 초반대로 쪼그라들었다. 쏘카의 기업가치가 상장 이후 연일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단 한 번도 공모가(2만8000원)를 웃돈 적이 없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자사 유니폼을 재활용해 만든 의약품 파우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제작한 뒤 필수 의약품을 담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이 활용됐다. 통상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마련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