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삼성역 코엑스에서 국토부와 'GTX-C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사업 시행의 조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첨단 시공을 총동원해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반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 자리가 역사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GTX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양주시 덕정역까지 약 74.8㎞를 잇는 민간 투자 방식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다. 지하 40~60m 깊이에 철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방식으로 총사업비는 추가 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