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로 위기에 몰린 롯데손해보험의 이은호 대표이사가 3연임한다.
롯데손보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돼 3연임하게 된다.
이 대표는 1974년생으로 충암고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AT커니코리아, PwC컨설팅 등을 거쳐 롯데손보에 입사한 뒤 기획총괄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2년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24년 3월 한 차례 연임했다.
이 대표는 연임 확정 이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자본적정성 취약으로 인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 1단계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 올해 1월 금융위가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하면서 3월 적기시정조치 2단계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오는 4월 30일까지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적기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롯데손보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242억원에 비해 271억원(111.9%)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1515억원에서 3조2207억원으로 692억원(2.2%), 영업이익은 311억원에서 647억원으로 337억원(108.4%)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잠정 지급여력(K-ICS)비율은 예외모형 기준 경과조치 후 159.3%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말 119.9%와 비교하면 39.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한편 롯데손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강민균 JKL파트너스 각자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