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human error)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크로스 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근 배근 과정을 영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그룹 내 인공지능(AI) 우수인력을 발굴하고 외부 인재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HD현대는 오는 25일부터 AI 해커톤 대회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I 해커톤 대회는 11월 1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HD현대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HD현대는 AI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회에 활용되는 문제 또한 그룹 내 핵심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룹 내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AI 해커톤 대회를 HD현대 전체로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6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공개된 과제를 자유롭게 풀어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본선은 11월 10일 예선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대학생·대학원생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社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14일 포스코홀딩스는 'H2 MEET 2023'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州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term sheet)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이 900만 톤에 달한다. 양사는 주요거래조건서를 바탕으로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ATR 기술과 CC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고,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난 수익률을 하반기 이후 회복한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올 초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 될 것이란 시각에서다. 작년 여름 발생한 태풍 피해로 바짝 쪼그라들었던 매출을 회복했던 포스코가 가격 인상을 토대로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상반기 기준 21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조원 가량 더 많은 실적을 쌓은 셈이다. 반면 영업이익에선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 가량 낮은 1조19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더 많이 나왔는데 실제로 벌어들인 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인 셈이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이처럼 낮은 성과를 거둔 것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다. 이 기간 포스코의 매출 원가율을 살펴보면 86.6%에서 91.3%로 5%포인트(p) 가량 인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에서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데 매출원가율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커진다. 포스코의 판관비가 더 많이 사용됐다는 점도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포스코의 판관비는 이 기간 3358억원에서 674
[FETV=김진태 기자] 올 하반기에만 50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회사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동시에 리뉴얼 오픈하며 본격적인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웹 트렌드를 반영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홈페이를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직관적이고 편리한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 고객이 각종 메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동적인 화면 구성과 각종 이미지 활용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센터 메뉴에 A/S 안내와 마이페이지를 신설했다. 기업 홈페이지에는 각 사의 경영시스템 운영모델과 윤리경영 위원회, 윤리헌장, 사회공헌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새롭게 도입해 기업의 정체성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가치도 부각했다. 홍보센터 메뉴에는 다양한 뉴스와 기업소식은 물론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등 각종 SNS 미디어를 추가했으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안내와 채용공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하반기에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자사가 준공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소방방재 합동점검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물류센터 및 냉동창고 등의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시공사(자사) 본사 유관부서 및 공사 참여자 △소방/방재 부문 민간전문가 △각 센터 운영사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점검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지난 2021년 이후 준공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항동 쿠팡물류센터를 포함해 △고양삼송 1차 물류센터 △고양삼송 2차 물류센터 △항동드림 물류센터 △천안 오목 물류센터 △용인 고안리 2차 물류센터 △오산 물류센터 △원창동 물류센터 △석남동 물류센터 등 9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 관련 소방방재 대책 점검 △소방 관련 법적 규정 준수 여부 점검 △최근 동종 유사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대책 수립 등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DL건설은 대형 사고 예방뿐 아니라 합동점검 활동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젝트에 적용해 준공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합동점검 등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사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등을 골자로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외에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 원, 2023년 하반기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전년 대비 연봉인상률 12% 수준 예상)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잠정합의에서 노사는 국내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전동화 전환 및 차체 경량화를 위해 완성차의 알루미늄 바디 확대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는 기존 엔진, 변속기 공장의 유휴부지 등 적정 부지를 선정하고 제조경쟁력 등 제반 여건이 충족되면 2026년 양산에 적용키로 했다. 또한 노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품에 안기 위해 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KG모빌리티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에디슨모터스를 550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인수 대상은 전북 군산과 경남 함양 공장을 포함한 지분 100%다. 현재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2일 계약금 55억원을 선지급한 상태다. 잔금 495억원은 추후 납일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관계인 집회가 열리고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하다”면서 “KG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해외시장도 함께 개척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조 회장 구속 이후 경영 공백 상태가 심각해요.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도 다시 지어야 하는데 최고경영자가 자리에 없으니 이 부분도 지지부진해서 사실상 방치 상태입니다.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시장 개척이 필요한 신사업 부분에서도 답답한 상황이에요. 지금은 조 회장의 보석이 받아들여지기만을 기다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 임원의 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경영 시계가 멈췄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 3월 9일 구속된 이후 반년이상 경영공백 상태가 발생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어서다. 조 회장이 자리를 비운 지 사흘만에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은 신속한 복구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13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12일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2공장이 크게 소실됐다. 피해 상황이 경미했던 1공장은 다시 운영을 시작했지만 피해가 컸던 2공장의 가동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공장을 다시 운영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에 달하는 돈을 집행해야 하는데 최고경영자가 자리를 비운 터라 제대로 된 신규 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로 운송하는 일반 화물부터 전자항공운송장을 우선 적용한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에는 항공운송장과 부대서류를 출력·작성하고 접수 카운터를 방문하는 등 비효율적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등 운송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전망이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없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한항공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물 고객사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 12월까지 전자항공운송장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편으로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