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품에 안기 위해 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KG모빌리티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에디슨모터스를 550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인수 대상은 전북 군산과 경남 함양 공장을 포함한 지분 100%다. 현재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2일 계약금 55억원을 선지급한 상태다. 잔금 495억원은 추후 납일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관계인 집회가 열리고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하다”면서 “KG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해외시장도 함께 개척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