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 내용을 발빠르게 반영해 '내 집 대출한도 계산기'를 업데이트했다고 1일 밝혔다. 핀다 사용자는 내 집 대출한도 계산기에 자신의 연 소득만 입력하면 원하는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 이 계산기는 조정 지역과 수도권, 기타지역 별로 가능한 실질적인 대출 한도를 바로 알 수 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 변화도 반영됐다. 내 집 대출 한도 계산기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소득대비부채상환비율(DTI)을 한 번에 계산해주고 대출 신청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연 소득과 원하는 주택의 시세를 입력하면 신용조회 과정 없이 계산된 대출 한도를 알 수 있다.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현재 보유 중인 대출 내역을 반영해 결과의 정확도도 높아진다. 핀다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 규제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지만 복잡한 계산 탓에 쉽게 의사결정을 못 내리는 사용자들의 고민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라며 "핀다를 통해 돈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이 현명한 금융 생활을
[FETV=임종현 기자] 토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외국인 가입자가 총 46만명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36만명)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이 수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전체(약 265만명)의 약 17%에 해당한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체류 외국인 비중이 높은 국가를 포함해 총 178개국의 외국인 이용자가 토스에서 금융 생활을 시작했다. 가장 높은 가입자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전년 대비 85%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베트남 교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스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입자 수 확대의 배경으로는 ▲외국인 친화적 인증 시스템 개선 ▲앱 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접근성 제고 ▲영어 적용 범위 확대 등이 꼽힌다. 국내 대부분의 인증 절차는 내국인을 기준으로 설계된 후 영문화에 그친 수준이 많아 중동권 및 스페인어권처럼 이름 구조가 긴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컸다. 토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어떤 국적 사용자도 무리 없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는 외국인 사용자 유입의 핵심 기반이 됐다.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한 점
[FETV=임종현 기자]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업계 최초로 편의점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 오프라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약 5만4800개다. 국민 1000명당 1개 꼴로 인구 대비 편의점 밀도가 매우 높다. 점포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점포당 수익성이 줄어들고 중장기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데일리페이는 빠른 정산이라는 강점을 활용, 편의점 점주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돕는다. 정산예정금이 확정됐다면 언제든 필요할 때 매출대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 상품이 줄지어 출시되는 편의점 특성상 현금 유동성이 강화되면 고객 반응에 맞춘 유동적인 상품 발주가 가능해져 매출 상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이 편의점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달간 이용 수수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데일리페이는 편의점 선정산을 시작으로 업종별 소상공인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을 모색하는 파트너로 자리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일 ‘KODEX 증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증권은 국내 증권산업에 투자하는 ETF로 2008년 상장한 1세대 ETF다. 한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오랜 기간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특히 지난 5월 이후 급격하게 수익률이 상승했다. KODEX 증권의 수익률은 1개월 27.6%, 3개월 79.9%, 6개월 93.9%를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정책적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국내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거래 수수료 이익 증가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 또한 동반 상승하며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순자산이 지난 5월 말 1005억원에서 6월 말 3202억원으로 한달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도 몰리는 추세다. KODEX 증권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해 1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개인 순매수는 335억에 달하며 KODEX 200에 이어 전체 ETF 중 3번째로 높았다. 이 상품은 국내 증권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이 고배당 금융주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동종 유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기준 수익률은 각각 16.35%, 34.53%, 45.01%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18개 고배당주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높은 배당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배당 여력과 자본 효율성, 기업가치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한 금융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아이 셀렉트(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 4가지 정량 팩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금융지주, 보험, 은행 등 전통적인 고배당 업종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높은 배당을 포함해 수익률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이라며 “정부 정책과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보험금 신속 지급 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오는 9월 12일까지 약 2개월간 ‘농업인 NH안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 보험금을 24시간 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보험금 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심사자간 협의를 통해 처리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험금 심사 기준도 명확히 해 서류 심사만으로 보상이 가능한 경우 신속 처리하도록 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으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두나무가 올해 8회째를 맞은 ‘업비트D컨퍼런스 2025(이하 UDC 2025)’의 온라인 패스 등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 9일 개최되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0 이번 콘퍼런스 온라인 패스 등록자에게는 ▲컨퍼런스 주요 키노트 세션 온라인 시청권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연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 ▲행사 안내 정보 등이 제공된다. 올해 UDC 2025 키노트 세션에서는 미국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을 이끈 대표 인물인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딩책임자(CBIO)가 기조 대담을 진행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미국의 정책 현황과 주요 아젠다를 짚어보는 정책·규제 세션과 데이터를 통해 크립토 트렌드를 알아보는 금융 세션이 키노트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추가 연사 및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티켓도 지난 2일부터 선착순으로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국가나 송금액에 상관없이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단일화해 49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국가와 금액에 따라 달랐던 수수료 체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 셈이다. 최대 50%까지 내려간 이번 수수료 인하로 고객들은 어디에 얼마를 보내든 단 4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당시 해외송금 수수료를 기존 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던 혁신의 연장선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에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설문조사에서 ‘수수료 인하’를 바란다는 응답이 20%를 넘어서자 단일화 정책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2024년 10월부터는 ‘해외송금 받기’ 수수료도 전액 면제 정책을 시행해 이미 약 6만4000명의 고객에게 3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돌려줬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수수료 인하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유학생 고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0일 2024년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발간을 맞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의 전 관계사가 실천한 다양한 ESG 경영 성과와 노력을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취합·관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첫 번째 보고서로, ESG 관련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물론,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과 ESG 주요 성과 간의 연계를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책임이 불명확하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오너 2세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가 비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 지 불과 3개월 만의 결정으로, 이번 달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해재해법' 책무구조도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부터 공식적으로 이사회 공동의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기존 의장인 이현 사내이사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운영을 맡는다. 키움증권은 김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의장 간 상호 견제를 통해 이사회를 신중하게 운영하고 단독 의장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질 지배력 가진 김 대표...당국 책무구조도 지적에 선임 다만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공동의장 선임은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지적에 따른 대응적 성격이 크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은 키움증권에 김 대표가 모호한 직함으로 책무구조도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