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충북 충주시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주최한 ‘제2회 자활교육 네트워크의 날’ 행사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금융 자립 기술, 신용·부채 관리, 정서·심리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만 17세 이상 청소년이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6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으며, 금융교육 대상 보호아동을 포함한 누적 수혜자는 총 1300여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여정에 진정성을 담아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생명보험사 신상품에 부여된 배타적 사용권 절반 이상을 한화생명이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생명보험협회와 한화생명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부여한 배타적 사용권 12건 중 7건은 한화생명이 출시한 특약에 부여됐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한화생명 시그니처 H암보험’ 특약 3종(9개월)을 시작으로 9월 ‘에이스 H보장보험’ 특약 3종(6개월), 12월 ‘한화생명 H당뇨보험’ 특약 1종(6개월)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가장 최근인 이달에는 업계 최초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당뇨병 질환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CGM) 비용 지원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이 특약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고객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CGM을 사용할 경우 기기 비용을 연 1회 보장한다. CGM은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기록하는 개인용 의료기기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의 부수업무 신고 건수가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2건으로 급감했다. 동일한 부수업무에 대한 신고 부담이 줄어들면서 신고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규제 완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보험사의 부수업무 신고 건수는 2건이다. 이는 지난해 부수업무 신고 건수 10건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규모다. 올해는 5월 RGA재보험이 ‘공동재보험 상품 설명 지원 업무’, 6월 삼성화재가 ‘사고 이상징후 모니터링 사업’을 신고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재산종합보험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사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 3월 개시할 예정이다. 제품 설계와 판매, 계약 관리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가 맡고, 고객 대응과 제품 생산, 설치는 외부업체에 위탁한다. 보험사들의 부수업무 신고 건수가 이 같이 감소한 데에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신고 절차 간소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다른 보험사가 신고해 공고된 부수업무와 동일한 부수업무를 영위하려는 경우 별도 신고 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FETV=장기영 기자]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효력상실·해약액이 최근 1년 새 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에도 불구하고, 각 보험사가 적극적인 유지율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가입금액 기준 올해 1~3분기(1~9월) 효력상실·해약액은 66조1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71조5893억원에 비해 5조4037억원(7.5%) 감소했다. 효력상실·해약액은 고객이 보험료를 미납해 효력을 상실했거나 중도 해지한 보험계약 금액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액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내는 것과 달리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해약액이 10% 이상 감소했다. 이 기간 업계 1위 삼성생명의 해약액은 33조8554억원에서 30조4366억원으로 3조4188억원(10.1%)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19조2187억원에서 16조8845억원으로 2조3342억원(12.1%) 줄어 가장 적었다. 반면, 교보생명의 해약액은 18조5152억원에서 18조8645억원으로 3493억원(1.9%) 증가했다. 대형 생보사들은 보험계약 해지나 실효를 막기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에 이어 생명보험협회도 금융감독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 이관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두 협회 모두 전담 부서 신설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非)분쟁성 단순 민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이달 중 ‘민원관리 시스템’ 구축 입찰 참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내년부터 금감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이 보험협회로 이관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 민원 처리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원 처리 업무를 금감원에서 생·손보협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관 민원은 보험사의 단순 업무 처리 실수나 직원 응대 불만, 단순 질의와 같은 비분쟁성 민원이다. 보험협회가 금감원으로부터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하게 되면 민원 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손보협회도 ‘민원·상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손보협회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이관 민원 업무와 기존 상담 업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민원 이관을 앞두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FETV=장기영 기자] ‘변액보험 명가(名家)’ 미래에셋생명이 올 들어 가파른 초회보험료 증가세에 힘입어 수입보험료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한 수익률 관리와 VIP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로 시장 최강자 자리를 굳힐 방침이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3분기(1~9월) 수입보험료는 1조7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457억원에 비해 4534억원(33.7%)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초회보험료는 3832억원에서 7730억원으로 3898억원(101.7%) 급증했다. 1년 새 초회보험료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곳은 미래에셋생명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메트라이프생명, 삼성생명을 제치고 변액보험 수입보험료 상위 3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삼성생명의 수입보험료는 각각 1조5839억원, 1조2125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는 메트라이프생명(2조827억원), 미래에셋생명(1조8808억원), 삼성생명(1조8277억원)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 배분 펀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앞세워 변액보험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 운전자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원데이 운전자보험은 최단 1일, 최장 7일 단위로 가입 가능한 단기 운전자보험이다. 개정 상품은 보복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고의적 사고에 따른 법적 절차가 진행돼 검찰 처분이 결정되면 사건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사고 이후 남는 흉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상해 흉터 성형수술비 보장도 추가했다. 2년 내 성형수술 시 부위와 흉터 길이에 따라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골절이나 염좌 등으로 깁스를 하는 경우 20만원을 지급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만큼, 운전자에게 정말 필요한 보장을 담는 데 집중했다”며 “사고 발생 순간부터 회복 단계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DB손보는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의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을 적용해 디지털 기반 누수 손해사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피칸소프트는 DB손보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DB손보는 수작업 비중이 커 불확실성이 높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사와 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누락 또는 오류 위험을 줄이고 보험금 지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DB손보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으로 보상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 중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과 업무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9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일제히 증가해 57조원에 육박했다.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위 교보생명은 1년 새 1조7000억원 이상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9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56조9027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53조9650억원에 비해 2조9377억원(5.4%) 증가했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보유계약액은 나란히 늘었다. 1위 삼성생명은 29조1881억원에서 29조8094억원으로 6213억원(2.1%) 증가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2위 교보생명은 15조9852억원에서 17조7101억원으로 1조7249억원(10.8%)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3위 한화생명 역시 8조7917억원에서 9조3832억원으로 5915억원(6.7%) 증가했다. 대형 생보사들은 퇴직연금 고객 유치를 위해 수익률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매년 증가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요에 대응해 수익률 관리와 컨설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흥국생명이 11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9일 11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3일 확정 공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액을 1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07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 연 3.9~4.5%의 최상단인 연 4.5%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올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이 208.6%에서 214.5%로 5.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순위채 발행 대금은 보완자본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K-ICS비율은 변동이 없다. 흥국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K-ICS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K-ICS비율 충족을 위한 운용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 대출, 유가증권 투자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