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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수] 보험사 CEO 최대 20억 이상…삼성家 홍원학·이문화 40억

6개 보험사 CEO 평균 보수 12억
홍원학 21.6억·이문화 17.6억 수령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해 최대 2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 삼성화재 CEO 2명이 한 해 동안 받은 보수는 총 40억원에 달했다.

 

 

16일 각 보험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 13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6개 생명·손해보험사 대표이사 6명의 평균 보수는 11억9500만원이다.

 

이 중 20억원 이상은 1명,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은 1명,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4명이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으로 유일하게 20억원을 웃돌았다.

 

홍 사장은 급여 10억600만원, 상여 10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900만원 등 총 21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뒤를 이었다.

 

이 사장은 급여 6억6000만원, 상여 9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4000만원 등 총 17억58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 보험계열사이자 각 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대표이사 2명의 보수를 합치면 총 40억원에 달한다.

 

홍 사장과 이 사장 모두 전체 보수 가운데 상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여는 설·추석 상여,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 장기성과 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됐다.

 

상여 산정과 관련해 삼성생명은 “2025년 세전이익을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하는 등 업계 수위사로서의 입지를 견지하는 한편, 생명·손해보험 통합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25년 대표이사 재임 시 해외 피투자사 지분 확대를 통해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장기부문은 업계 최초 혁신 상품 출시와 대면채널 개편 등 시장 선도 전략을 추진해 매출액 24조8000억원, 세전이익 2조7000억원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보험사 대표이사의 보수는 나채범 한화손보 사장(9억6700만원), 정종표 DB손보 사장(8억2200만원), 구본욱 KB손보 사장(8억100만원),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6억6200만원) 순으로 많았다.

 

나 사장의 경우 급여 7억7600만원, 상여 1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400만원을 수령했다.

 

나 사장의 보수에는 주식 성과급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7만732주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지급 시점 주가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급여 3억8700만원과 상여 4억1700만원, 구 사장은 급여 3억3570만원과 상여 4억6510만원을 받았다.

 

보수가 가장 적은 이 대표는 급여 3억1600만원, 상여 3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이 대표는 보수 총액 중 1억3100만원을 반납해 실제 지급액은 5억3100만원이다. 보수 반납은 경영목표 달성 수준을 고려한 경영진의 자발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한편 대표이사 외에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26억3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나, 8억1200만원을 반납해 실제 지급액은 18억2400만원이다.

 

DB손보 전 대표이사이자 현 이사회 의장인 김정남 부회장은 6억85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