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월동 144-2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3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3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단지는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선 신월역(신설 예정)과 인접해 있고, 5호선 화곡역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신원초·양서중·광영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에 따라,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8명의 최우수 소장이 참석해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받았으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본부 경영진과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인 소장님의 전문성과 판단력, 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산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중 발주 규모 상위 8개 공종(토공, 철근콘크리트, 전기, 설비, 토공구조물, 기계배관, 내장목, 습식)을 선정해, 공종별 수행 성
[FETV=박원일 기자] 서희건설이 정치권 인사 청탁 의혹, 횡령·배임으로 인한 임원 구속,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구조적 불신 등 잇단 악재에 휘말리며 위기 국면에 처했다. 여기에 상반기 실적 악화와 유동성 위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기업 존립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청탁·횡령·공사비 갈등…대외 리스크↑ 서희건설 측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선물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 대가로 이봉관 회장의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되도록 청탁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도 특검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면 정·재계 유착 의혹의 파장이 서희건설에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법적 리스크도 현실화됐다. 개발사업 총괄 부사장이 경기 용인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 과정에서 조합장에게 뒷돈을 제공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분(142억원)을 초과해 총 385억원으로 계약을 증액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임원이 10억원 이상 횡령·배임을 저지른 경우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서희건설의 주식 거래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역세권 대단지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 광안'을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드파인 광안'은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의 최초 분양단지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 59㎡·78㎡·84㎡ 총 1233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타입 잔여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로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청약 인기가 과열되고 있는 전용 59㎡·78㎡·84㎡ 중소형 평형으로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L사의 전용 84㎡는 56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6517명이 몰리며 1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남천동에서 분양한 P사의 전용 84㎡도 5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약 1만300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22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든 세대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드파인 광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격적인 혜택도 주목된다. ‘드파인 광안’은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계약금만 납부하면 입주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와 SK텔레콤은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공랭+수랭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인 네트웍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설계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앤디 제시 아마존 CEO를 처음 만나 SK그룹이 갖고 있는 역량을 소개하면서 이번 사업의 물꼬를 텄다. 당시 최 회장은 "SK는 반도체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4790억원 규모의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1357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 상대방은 케이엘산업이다. 기간은 착공 이후 48개월이다.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총 2건의 특화 기술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기술 상용화를 위해 건설현장의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의 타워크레인 전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 기술 2건이 포함돼 기술 지원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청주동남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타워크레인 전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에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을 실증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안전 분야에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의 타워크레인 전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타워크레인 작업 상황을 상세히 기록하고, 와이어로프를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타워크레인 각 부위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함께 파단, 마모, 부식 등 결함을 초기에 감지할 수 있다. 디지털센싱 분야에 선정된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으로 수집한 항공 데이터를 공사관리 플랫폼에 실시간으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차세대 필터 소재 기업 ‘뉴라이즌(Newrizon)’과 ‘건설·제조 부문 친환경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와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은 건설 분야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입과 친환경 신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건축사업 내 뉴라이즌의 공기정화 나노소재 기술 적용 검토 ▲제로에너지건축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제조 분야 신소재 개발 고도화 ▲폐자재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협력 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뉴라이즌은 자체 개발한 나노섬유 융합 필터 소재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드라이룸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필터는 기존 대비 압력 저항이 낮고 교체 주기가 최대 4배 길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 감소 효과도 뛰어난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는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은 그룹 전반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일본 조경 디자인그룹 '타운스케이프(townscape)'와 협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도쿄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롯폰기힐즈, 아자부다이힐즈의 랜드스케이프 기술 고문 등을 역임한 야마구치 히로키가 참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단순한 주거 공간 조성이 아닌 도시와 자연,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세계적 설계·디자인 그룹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경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아파트 조경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산은 건축 설계 분야 SMDP, 조명 디자인 LPA에 이어 조경 분야에서 타운스케이프와 협업해 단지 외관·조경·조명 등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타운스케이프는 자연의 본연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조경 디자인 기업이다. 다수의 대형 도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자연과 깊은 교감을 완성하는 혁신적인 조경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 당초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날 2000억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만기구조(트랜치, Tranche)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