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동산 개발업계와 만나 사업 자금 조달 지원과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PF 전환 지원과 저금리 유동성 공급을 통해 사업 지연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디벨로퍼협회 사무실에서 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개발업계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고금리와 자금 조달 부담으로 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업계 의견이 공유됐다.
최인호 HUG 사장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발업계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과 금리 부담으로 사업이 지체되는 현장에 대해 저금리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UG는 브릿지론에서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 건설사와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PF 특별보증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 공급 대책에 맞춰 도심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보증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심주택특약보증 등 제도의 운영 절차를 정비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사장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주택 건설 관련 보증 공급 규모를 연간 100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순 보증기관을 넘어 개발·시공·금융을 연결하는 부동산 생태계의 지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