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미국 현지 탐방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담은 리포트 '다녀왔습니다, 워싱턴 D.C'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미국 우선주의 ▲대중국 견제 ▲정부효율부(DOGE)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리서치센터는 현지 기업·연구기관·싱크탱크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책과 산업 변화 방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America First’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는 특정 정권의 구호가 아닌, 미국이 경제적 위기와 패권 약화를 체감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부각되는 역사적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조업 위축과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속에서 미국 우선주의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며, 반도체·자동차·에너지·철강·화학 등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중국 정책은 단순한 관세 갈등을 넘어 체제·금융·기술·공급망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미국이 전략적으로 차단하는 복합 경쟁자”라며 “미·중 갈등은 장기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우주, 로봇 등 첨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해 가을 맞이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11월30일까지며 신규·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는 신한 쏠(SOL)증권 앱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누적 거래금액 1억원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테슬라 모델 Y를 증정한다. 월별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석달 연속 달성 시 최대 3장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월별 50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현금 50만 원을 증정한다. 단 이벤트 거래대금은 모두 이벤트 신청 후 거래분부터 인정된다.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주식을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250만원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소 1000만원 이상 입고 및 거래가 필요하며, 12월31일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순입고 금액과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리워드 금액도 늘어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투자 여정을 더욱 즐겁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연초 이후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ACE 미국S&P500 ETF 2857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 2198억원 등 총 5055억원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자금 유입에 따라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36% 늘어난 2조2602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32% 증가한 1조2938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은 각각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은 미국 증시 내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을 담아 광범위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나스닥100은 기술주 비중이 높은 만큼 성장주 투자 성격이 강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 두 ETF의 총보수를 연 0.07%에서 각각 0.0047%(S&P500), 0.0062%(나스닥100)로 낮췄다. 장기 투자 수요 확대에 대응한
[FETV=박민석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대학생 기자단 ‘마스턴 스포트라이터(SPOTwriter)’ 2기의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남궁훈 대표이사와 윤자경 전략기획부문장, 브랜드전략팀 관계자, 대학생 기자단이 참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우수한 텍스트·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임직원 인터뷰와 콘텐츠 기획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상을 수여했다.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2기는 지난 7월 닻을 올렸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마스턴투자운용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기업문화, 경영 철학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부동산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운영된 기자단 프로그램은 1기부터 참신한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자단은 공동 단장 체제로 운영됐다. 학생 단장은 고윤아 스포트라이터, 회사 측 단장은 김민석 브랜드전략팀장이 맡았다. 기자단은 활동 기간 동안 마스턴투자운용의 블로그·브런치·링크드인 등 SNS 채널을 통해 국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인 ‘N2 ELS’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역대급 조건의 특판 상품은 물론 최대 19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3주간 순차적으로 다양한 특판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1주차에는 고쿠폰 상품, 3주차(16~22일)에는 조기상환이 유리한 구조의 상품이 각각 나온다.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ELS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이 100만원 이상만 투자해도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또한 투자 금액에 따라 ▲1000만~5000만원 미만 3만원 ▲5000만원 이상 5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투자금액은 주차별 배정금액을 합산해 계산하며, 중복 수령이 가능해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주차별 발행금액 150억원 달성 시, 1000만원 이상 투자 고객에게 추가로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3주 모두 조건을 충족하면 고객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더 받을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일정 부분 주가가 하락해도 수
[FETV=박민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구 신한금융투자타워를 전면 리뉴얼한 ‘원센티널(ONE CENTINEL)’의 리테일 공간을 본격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입한 지 3년 만이다. 원센티널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체 기획한 대규모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의 대표적 프로젝트다. 밸류애드 전략은 리모델링, 용도 변경, 임차 구조 개선 등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투자 방식이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테일 공간 확장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포디움(건물 돌출부) 형식으로 수평 증축해 기존 1층 일부에 불과했던 상업시설을 4개 층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은 기존 6만9974㎡에서 7만0637㎡로 늘었고, 전용면적도 1894㎡ 증가한 3만5238㎡로 확대됐다. 전용률은 47.7%에서 49.9%로 2.2%포인트 개선됐다. 리테일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전용 셔틀 엘리베이터 2대가 새로 설치됐고, 층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3층 구간에 에스컬레이터가 추가됐다. 건물 외관 역시 소형 전광판을 대형 곡면 미디어 광고판으로 교체해 여의도 교차로 3면에서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8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해 팔란티어, 테슬라 등 글로벌 종목과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마련했다. 대표상품인 ‘메리츠 Super ELS 제87회’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텝다운형 구조로, 조건 충족 시 연 10.4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기초자산이 만기 평가일까지 상환 배리어 이상을 유지하거나 낙인(Knock-in) 조건에 걸리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다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 최대 전액 손실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도 메리츠증권은 팔란티어·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종목형 ELS 3종, 코스피200·니케이225·S&P500·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ELS 4종을 함께 선보였다. 월지급형, 리자드형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춘 상품으로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혔다. 청약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 정오까지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신규 투자자부터 고액
[FETV=박민석 기자] LS증권이 차세대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2025 청년일경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S증권(대표 김원규)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청년일경험사업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청년들에게 실무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일경험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된 청년 대상 실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턴형, 프로젝트형, 기업탐방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형은 참가자들이 직무 기반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직무교육 전문기업 크래커박스(커리어하이)가 운영을 맡았으며, 금융권에서는 LS증권과 그린하버자산운용, 라이프자산운용이 참여했다. LS증권은 기업분석, 퀀트분석, 투자전략, 마케팅 기획 등 4개 분야의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현직자가 직접 멘토링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팀별로 배정된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감 있는 경험을 쌓았다. 회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LS증권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편집자주]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약 2배 많은 종목이 상장된 만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점검하고 키워야할 시장이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추고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강소기업들이 적지 않다. FETV가 ‘히든챔피언’으로 불리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략과 성장성을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트랜스(소형 변압기) 제조업체 에이텀이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수의 기술특례 상장사가 상장 이후 적자 늪에서 머무는 현실에서, 에이텀은 매년 손실 폭을 빠르게 줄여나가며 ‘적자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전기를 기기에 맞게 변환하는 핵심 부품인 트랜스를 생산한다. 트랜스는 휴대폰 충전기와 TV는 물론 전기차(EV)와 데이터센터, 선박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쓰인다. 주요 생산거점은 베트남 공장으로 스마트폰 충전기(TA)용과 TV용 트랜스를 양산 중이며, 최근에는 EV·데이터센터·선박용 트랜스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속회사 청안전자(前 칸타텀)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유통을, 디에스티(DST)는 선박용 엔진 부품 생산을 맡고 있다. 올해 상반
[FETV=박민석 기자] 몸값 10조원에 달하는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주관사 선정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현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인연이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가장 최근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 올해 난도 최고 수준 RFP…국내외 증권사들 대거 참여 2일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 서류 접수를 마치고 빠르면 오는 10월 중 IPO 주관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18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외 주요 증권사 10여 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내년 증시 입성이 예상되지만, 국내와 해외 중 어느 시장을 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신사 및 재무적 투자자(FI)가 원하는 밸류에이션은 10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밸류의 배경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이 있다. 실제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3년 9931억원에서 2024년 1조 2427억원으로 상승했고, 동기간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102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6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으며,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