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데이터센터 특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101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인 101억원은 파두의 2024년 연결 감사보고서상 매출액인 435억원 대비 약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12일 고객사의 발주에 대해 파두가 승낙 의사를 표하며 성립됐다. 확정 계약 금액은 681만3500달러로 발주서상 적용 환율인 1478.8원을 적용해 산출했다. 계약 기간은 3월12일부터 10월17일까지며 해당 기간 내에 국내 지역으로 제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외주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 상대방인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정보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상대측의 영업기밀 유지 요청에 따라 10월17일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통해 2023년 8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클라우드와 AI 및 빅데이터 등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데이터센터용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기업용 SSD 컨트롤러는 저렴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내구성이 낮은 낸드(NAND) 플래시의 단점을 보완해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고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하는 핵심 반도체다. 2024년 말 연결기준 영업손실 950억원, 당기순손실 915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