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오는 10월13일까지 ‘Popping(팝핑),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전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럴드 렌츠가 고안한 ‘팝업북’이라는 용어는 움직이는 요소를 가진 모든 책들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무버블 북, 토이 북, 애니메이티드 북, 액션 북, 매직 픽처북, 시닉북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팝업북 역사는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회전하는 원반을 붙여 만든 최초 팝업북 ‘볼 벨’을 시작으로, 16세기 이전은 주로 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교육용으로, 18세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활용되는 등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제작됐다. 19세기부터는 팝업북의 첫 부흥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기법을 응용한 페이퍼 토이 장르의 팝업북이 제작되었는데, 이번 전시에는 독일의 극장식 팝업북인 <리틀 쇼맨 시리즈2-여름(1884년)>, 허니콤 페이퍼를 사용한 <가장 좋아하는 그림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조지아주 항만 도시 브런즈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시설이다.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건설기계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설명했다. 연면적 약 4만1300㎡(1만2500평) 규모로 완공된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경사로 이용 화물 선적 선박)을 많이 취급하는 브런즈윅항과 연계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센터는 양사가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블루위브 컨설팅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6%씩 성장해 오는 2028년 약 400억달러(약 53조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 타협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3번째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3시간 파업을 벌였다. 이날 노조는 오후 2시부터 파업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했다. 이날 파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이어 올해 3번째 파업이다. 사측인 지난 5일 기본급 10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회사가 고심한 흔적 없이 조합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구성원을 진정으로 주인 대접하는 제시안을 달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20여 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알미늄 최연수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롯데알미늄은 지난 2019년부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AL♥YOU 프로젝트(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저소득층 아동 Gift-Box(기프트-박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지원 사업인 AL♥YOU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산시, 서울시 금천구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또는 행위자의 심리치료 지원 및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그리고 다문화 아동의 교육비 지원 등을 후원하고 있다. 최연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들이 행복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와 롯데GRS 차우철 대표를 지목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총 6개 회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6일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분야인 ▲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의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업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보건/안전/환경)분야 엔지니어와 ▲마케팅 ▲구매 ▲재무 ▲HR(인사)/총무 분야를 모집해 탄소저감 철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 IP(지식재산권)·기술솔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철강 3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맥을 못춰 실적이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철강 시장의 53% 정도를 차지할 정도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이 시장점유율 장악을 위해 이른바 반덤핑(저가 물량공급) 전략을 취하고 있어 한국의 빅 철강기업들의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점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약 2조412억원) 대비 반토막 가량 급감했다. 먼저 포스코의 경우 3사 중 철강 맏형답게 상대적으로 가장 선방했다. 포스코의 영업이익 8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조1907억원) 약 3376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를 두고 철강업계에선 포스코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고부가가치 기반의 차량 및 전기 강판 등의 고급 강재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다. 또 철강 가격 및 원자재 비용 관리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했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현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 4014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보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2248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가 1202억원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이 564억원을 각각 앞당겨 지급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조선 3사는 앞서 지난 7월 말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전에도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지급 시점을 최대 22일 앞당기며 HD현대중공업 1810억원, HD현대삼호 740억원, HD현대미포 1001억원 등 총 3551억원의 자재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포스코는 모든 년도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작년 협력사, 하도사, 용역사 등 522개사 임직원 2만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 등을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는 2024년 하반기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운전(생산) ▲정비(기계, 전기) ▲철도 ▲방재·소방 ▲화학이다. 서류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인턴면접, 인턴체험 및 채용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선발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하반기 생산기술직 채용전형에 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포스코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존 8개월 간의 인턴을 1.5개월(6주)로 대폭 축소했으며 희망하는 인턴 수료생에게는 채용면접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회사를 경험해 보고 채용면접 지원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턴기간이 단축된 만큼 최종 합격여부가 빠르게 결정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 인사담당자는 "인턴기간 축소로 합격이 빨리 결정돼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정년퇴직 등을 고려해 기존 대비 채용규모가 확대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포스코와 함께 철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ABB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관련 전력·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는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담당하는 선원 교육·훈련, 교육 시설 및 훈련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협력과 더불어 탈탄소화를 위해 유수 해양 기술 공공기관을 지원하는 공동 연구조사 수행을 포함한다.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은 조선 해운 탈탄소화에 있어 그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미래 선박의 설계,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배석한 교육본부장은 “선박의 탈탄소화 기술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인력의 교육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조선 및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데 있어 변화하는 국제 규정에 대해 우수한 이해와 최신 기술과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양사의 적극적인 정보와 기술 공유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B코리아 마린 및 항만 사업부 총괄 김유수 본부장은 “ABB는 전기화의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