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4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시에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계획중인 총 3단계 프로젝트 중 첫 단계의 준공으로, 100% 광권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염수를 활용하며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소재의 핵심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리튬-양극재-리사이클로 이어지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풀밸류체인의 시작점이자 사업 경쟁력의 한 축이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와 광산에 대한 소유권과 지분을 통해 염수·광석리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다양한 조건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글로벌 리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공장 준공으로 전남 광양 율촌산단에 가동중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2만1500톤 규모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함해 염수와 광석자원 모두에서 이차전
[FETV=강성기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243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77.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건설경기 회복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 및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171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억원, 176억원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고강도 강재 개발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최근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에 내진성능이 향상된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를 공급하고, K-방산 수출 증가에 맞춰 방산용 후판 소재를 개발해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차량 전동화 전환에 따라 부품 경량화가 지속 요구되는 가운데 초고강도 냉연소재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강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
[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838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비교 시 매출은 22.9% 감소, 영업이익은 79.6% 감소, 순이익은 84.0% 줄었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동기간 수요 부족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미래교통수단 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5개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신기술 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활용, 고양특례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 UAM 실증·시범운용구역 지정 및 운영 등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구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부터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철강 소재 및 강구조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고성능 강재와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해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버티포트를 개발하고 고양시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코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FETV=강성기 기자] 현대제철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과 제품 시험분석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품질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충남 당진 KCL 첨단소재센터에서 철강분야 품질 향상 및 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KCL과 품질보증 시험분석 관련 협업 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KCL 첨단금속센터를 거점 시험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소에서는 3자 검수, 시편 가공, 품질보증 시험이 가능해 회사 내 시험분석 장비 고장 등의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석의뢰 절차를 단순화하고 시편 분석 의뢰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제품 품질 향상과 시험분석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2종에 대해 미국선급 기본인증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15MW급 중심형’과 ‘18MW급 편심형’ 부유체 두 가지 모델은 설계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부유체는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에 비해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빠르고 강한 바람을 균일하게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이번에 인증받은 15MW급 중심형 부유체는 발전기를 지탱하는 부유체가 일부 물에 잠기는 반잠수식으로 부유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터빈을 부유체 가운데에 설치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10㎿급 부유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15㎿와 18㎿급 모델 개발에 성공하면서 발전 용량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해상풍력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유체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339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1조 9639억원의 2.84% 규모이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1조6932억원으로 매출액 7조4083억원의 22.9% 규모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약 73억5000만달러(37척)를 수주해 지난해 총수주 금액(35억2000만달러)의 2배를 넘겼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에 성공했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글로벌 주요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H22CDF-LA)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에 성공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성과공유제,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 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 성과공유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