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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고려아연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오석천·정령재 작가 선정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자사가 주최하는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제정됐다. 고려아연은 매년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후원해왔으며 지난 2023년부터는 주최 측까지 맡으며 금속공예가들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응모작을 접수했다.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현대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들에게 개인·팀 단위 응모자격이 주어졌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심사위원회는 약 한달여 간의 응모작 서류평가·대면평가 끝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심사위는 두 작가가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오석천 작가는 정통 금속공예기술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정령재 작가는 새로운 소재와 디지털 제작기술을 탐구해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섬세한 예술장신구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작가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과 특별전시 혜택이 주어진다. 고려아연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시상식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12월 22일까지 열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두 작가들이 향후에도 수준 높은 작품활동을 이어가는데 이번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의 미래를 이끌고 나아갈 우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공헌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