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는 2026년도 정기인사에 대해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 확립을 기반으로 조직 내실을 공고히 하면서 해외투자 프로젝트의 체계적 실행과 경영실적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경영 위기를 혁신적으로 극복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 적용과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 ▲DX 및 R&D 분야에 미래지향적이고 젊은 리더십 ▲해외 투자사업 및 사업관리를 총괄할 전문 인력 보강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대표 선임 등에 방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전사 임원 규모를 축소한 데 이어 올해도 전체의 16%가 퇴임하는 등 임원 규모를 지속 축소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구조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먼저 포스코 안전기획실장은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 현장 경험을 갖춘 우수한 외부 안전전문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안전담당 사장보좌역이 맡는다. 이 실장은 올해 8월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체계 및 시스템의 구조적 개편을 선도해 왔다. 디지털혁신과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6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은 ▲안전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조직 정비 ▲글로벌 투자와 디지털 전환(DX) 추진 전담 조직 신설 ▲저수익 구조 탈피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밸류체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그룹은 안전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 그룹 내 안전조직 강화·개편에 착수한 이래 안전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의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하는 등 전사차원으로 안전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정비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 미국 등 해외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전략투자본부’는 해외철강 투자사업 실행, 철강 투자기획 및 투자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투자 실행 기능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생산부터 저장·운송·발전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영역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재해 건설사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조직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와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5개사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및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달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조선업체 General Dynamics NASSCO(이하 나스코),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DSEC(이하 디섹)과 3자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나스코, 디섹과 함께 선박 설계, 장비 및 부품 공급, 인력 개발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또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사업의 공동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신속한 기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연료유, 탄약, 식자재 등 보급 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선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 본사를 둔 나스코는 General Dynamics의 조선 계열회사로 미국 내 4개주에 5개 야드를 보유 하고 있다. 군수지원함·상선 설계, 조달, 생산, MRO사업은 물론 컨테이너운반선 등 상선 건조도 하는 대형 조선사다. 디섹은 한국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삼성중공업과 지난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사가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이 화학공학 전문 국제 저명학술지인 ‘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LFP 배터리 재활용 과정은 부산물 처리, 폐수 발생 등 환경 부담이 크고 처리 비용 등 경제성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 과산화수소(H₂O₂)만을 이용해 LFP 배터리에서 탄산리튬(Li₂CO₃)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의 한계가 지적되어온 LFP 리사이클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은 기존의 환경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원료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 미래 배터리 자원 순환 및 관련 산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발 LFP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조명하며 2024년 기준 LFP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LG화학이 최근 기업가치제고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하며 지난해 제시했던 핵심 성장축 전략을 현 상황에 맞게 재정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업황 악화로 실적 둔화가 이어지자 성장 방향성을 다시 정렬하는 ‘두 번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전지재료·신약을 3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030년 매출 50조, ROE 10% 이상, 배당성향 30% 검토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EV 시장 확대와 바이오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화학 중심 포트폴리오를 전지·전지소재·바이오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 석유화학 시황 부진, 주요국 친환경 정책 축소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둔화가 발생했다. 다
[편집자 주] 정부가 연말까지 석유화학 사업재편 로드맵을 제시함에 따라 업계 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FETV는 여수 대산 울산 등 주요 석유화학 산업 단지의 유력 통합 후보와 예상 감축 규모 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시점이 연말까지로 제한된 가운데 울산 산업단지는 여전히 통합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내부의 조정이 더딘 상황에서 S-OIL이 2027년 상업 가동을 앞둔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 산업단지 재편 논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는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S-OIL 등의 대표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세 기업의 합산 에틸렌 생산량은 약 174만톤 수준으로 국내 3대 산단 중 가장 작은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SK지오센트릭 66만톤, 대한유화 90만톤, S-OIL 약 18만2000톤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울산 산단 내 대표 석유화학 3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업재편과 관련해 여러 논의를 시도했으나 각 사의 이해가 엇갈리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감축안 시뮬레이션은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실제로 직접적인 설비 감축 합의나 합작 구조 도입 단계까지 진전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8일부로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승진 인사는 총 20명 규모다. 김해룡 상무 외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구은경 수석 외 1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되었다. 이번 인사는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변동폭은 최소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항공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대한항공] ◇ 전무 승진(2명) ▲김해룡 ▲서호영 ◇ 상무 승진(18명) ▲구은경 ▲이상훈 ▲박관영 ▲박병준 ▲정웅 ▲박철형 ▲김성열 ▲박세진 ▲강재영 ▲김일찬 ▲황성원 ▲김성진 ▲이건영 ▲김지수 ▲김동연 ▲민경모 ▲김창훈 ▲길기남
[SK지오센트릭] ◇ 사장 선임 ▲ 김종화 [SK이노베이션 계열] ◇ 임원 신규 선임(11명) ▲ 강태욱 SK이노베이션 DT Infra실장 ▲ 김종하 SK이노베이션 Talent AX실장 ▲ 이규혁 SK이노베이션 SHE실장 ▲ 이상훈 SK이노베이션 전력PJT추진실장 ▲ 지미연 SK이노베이션 HR실장 ▲ 김영수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 이재열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장 ▲ 한성진 SK지오센트릭 Polymer공장장 ▲ 이덕환 SK인천석유화학 O/I 혁신추진실장 ▲ 이주환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 임근성 SK아이이테크놀로지 품질경영실장 [SK이노베이션 E&S] ◇ 임원 신규 선임(3명) ▲ 김도식 SK이노베이션 E&S O/I추진실장 ▲ 박영욱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 우병훈 SK이노베이션 E&S PRISM Energy Int'l 법인장 [SK온] ◇ 임원 신규 선임 ▲ 장철영 SK온 Global Sales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