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29일 삼성거제호텔에서 조선해양업계 최초로 구축한 자동화 플랫폼 'S-EDP(SHI-Engineering Data Platform)' 를 공개하고 업무 체계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는 'Auto2Vis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uto2Vison' 행사에는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페트로나스, ENI와 미국 비거 마린 그룹 대표,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등 국내 외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S-EDP는 디지털화 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공유됨에 따라 ▲웹(Web) 기반 동시 접근 ▲대내 외 실시간 협업▲도면·문서·계산서 자동 작성으로 설계 기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통해 문서·도면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1D), 도면·문서(2D), 3D모델간 정합성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S-EDP를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율을 2030년까지 두배 이상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구매·생산 등 전 부문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축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앞당길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출산·양육 지원’ 부문에 해당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주최로 열렸다. 고려아연에서는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경영관리그룹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출산·양육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의 총 4개 부문으로 구성 있다. 고려아연은 특히 출산·양육 지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나 출산휴가 운영 성과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장려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유연근무제 이용 인원은 최근 3년간 약 2.6배 증가하며 근무환경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제도의 내실화는 여성 근로자의 고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복직 후 근속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또 사택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자녀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설 및 프로
[FETV=이신형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반덤핑 제재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임에도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이 개선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동종 업계인 현대제철도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강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진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전망치인 매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이앤씨의 부진에도 철강 부문 실적이 판매량 증가로 일부 개선된 영향이다.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량은 822만톤으로 전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매출은 8조7970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는 원가 절감과 판매량 증가, 비용 축소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2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신안산선 사고와 폴란드 해외사업 등에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으며 안전사고로 103개 현장에서 일시적 공사 중단이 있었다. 포스코이앤씨의 3분기 영업손실은 1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철강 부문에서는 탄소강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 27일 울산시에서 열린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에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시 5개 구·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이웃사촌돌봄단은 울산시가 기존 구·군 단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복지안전망제도다. 위기 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서비스 확산, 고독사 예방, 돌봄 공백 해소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강화·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응급안전디지털돌봄시스템'이 일시 중단됐을 때 이웃사촌돌봄단은 중증 독거노인과 장애인 150여명의 안부를 1대1로 확인하며 공백 없는 돌봄을 이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해 이웃사촌돌봄단의 활동을 체계화했다. 또한 이웃사촌돌봄단 활동 인력을 현재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해 읍·면·동 단위 조직체계를 정비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FETV=이건혁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 당기순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4.0%, 2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지난해(4.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철강 부문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철강사업 매출은 14조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0억원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원가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6560억원, 당기순이익은 47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50억원, 당기순이익은 42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64.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2.0%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반면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부진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9660억원)보다 3.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이 530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포스코퓨처엠은 6월 준공한 전구체 공장이 본격 가동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2% 증가했다. 한화오션이 3분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 당기순이익 26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2%, 1032% 증가했다. 한화오션 측은 2주간 이어진 하계 휴가와 사고, 임단협 등 인한 일회성 요인에 의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선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2조4639억원의 매출과 744% 증가한 30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LNG선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지속으로 두 자릿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글로벌 조선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LNGC 6척, VLCC 12척, 컨테이너선 13척 등 총 31척, 약 60억4000달러 규모 수주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수선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750억